Est 별가루 부서지는 소리 뭔지는 알것 같습니다.
배리에이션 듣고 있는데 확실히 dd나 ba하이브리드 하곤 고역대 질감이 좀 다릅니다.비슷한 질감으로는 드라이버는 다르지만 ie900의 고역대가 떠오르는데 초고역대가 반짝이면서 레이져 같은 은색 질감의 고음을 들려주는게 청음샾에서 들어본 ie900이었네요.
베리에이션 고음에서 ie900 특유의 약간 울리는 퍼지는 투명한 고역대가 느껴지네요. 살짝 순다라나 스탁스 스피릿 s3 같은 평판형 헤드폰 쓸때 느껴지던 반사음이 있는 고역대가 느껴집니다. 평판형 이어폰과는 결이 좀 다른게 타임리스 같은 평판형 이어폰은 생각보다 고역이 dd의 질감과 유사하더군요.
그런데 이 특유의 고음이 dd고음보다 좋은 느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Dd의 고음은 직접 귀에 꽃혀 소리전달이 직접음 그대로 명확한 느낌이라고 하면 est고음은 마치 넓은 방에 스피커를 쓸때 처럼 소리가 반사음이 포함되어서 오는 느낌으로 명확하게 소리가 귀에 꽃힌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여기서 언급한 반사음이라는건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지 이어폰 자체에 반사음이 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저에게는 이 부분은 취향차라고 느껴지는데 그래도 이런 반사음이 포함된듯한 소리가 이어폰에서 전체적인 스테이징을 넓게 느껴지게한다는 부분에서 직접음이 강해 공간감이 좁게 느껴지는 이어폰에 비해서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고역대에 에너지가 많아서 인지 소리가 전체적으로 밝고 이미징이 상당히 잘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