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청이 힘든 안드로메다. feat. New W40.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1절 브레이버리 구매를 참아 내었고 블프엔 특별한게 없을듯 하고

(방금 알리에서도 블프 세일한다지만...앤지 11절보다 못할듯한 느낌.)

가격인하된 노블 M3중고 매물도 참아내고 있습니다. 

미스터 위자드의 BA와 DD의 중간 형태라는 신형드라이버...

거의 5년된 거니까 더이상 신형은 아니고 사실 좀 변형된 dd인듯 하지만

그래도 꽤 소리가 궁금하고 $200이면 찍먹가능하긴 한데 상태가 B급이라고 해서 참고 있습니다.

 새로 기추를 하기 보다는 있는것들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해 보자 해서

IEM들을 정리 하고 매칭을 좀 더 해 보았습니다. 

케이블은... 대부분 매칭에 따른 사운드 차이를 크게 모르겠고 

그냥 외모 매칭+ 편이성을 위한 발란스드 터미네이션 교체 정도로 끝인듯 합니다.

브바2 처럼 인피던스에 너무 민감한건 그냥 기케를 써야 할듯 해서 4.4로 못 갈아탈듯 하고

마미니 처럼 기케가 구형64케이블스러운 제품은 바로 갈아주는게 좋치만

그외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자주 쓰는게 아니면 그냥 젠더를 쓰면 될듯 합니다.

팁도 저는 그냥 폼팁을 쓰는게 최고로 편하고 취향에 맞는 듯 합니다.

 대충 청소와 정비해 주었는데....

제 첫 오디오 파일급? IEM이지만 음감보다는 컨텐츠용으로만 쓰고 있는

웨스톤의 W40... 케이블이 정말 구리구리 합니다. 착색과 경화가 심합니다.

이어팁도 보어가 다른 기기보다 작아서 전용팁만 써야 하는데 기본 폼팁의 내구성이...

코어 실리콘 부분이 다 분리 되 버려서 맞는 사이즈는 이미 다 못쓰게 되었네요.

(사진은 전부 제활용입니다.)

 평소엔 블투모듈을 붙여서 컨텐츠용으로 주로 썻는데 성능 낭비인듯 합니다. ㅎㅎ

 아직 안 망가진 조금 큰 사이즈폼팁에 알로 스모키 리츠 케이블을 매칭해 주고

페이스 플레이트도 회색으로 갈아 주고 들어 보니 역시 유선이 좋네요.

폼팁도 그동안 귓구멍이 더 넓어진건지 잘 맞습니다.

이어팁이 유닛보다 거대하게 보이는데 각도를 바꿔서 보면

역시 더 거대합니다.ㅎㅎㅎㅎ

 착용감이나 비쥬얼이 많이 바뀌었고 사운드도 아주 약간은 달라진 

NEW W40.

 (그러고 보니  이번에 구매를 참은 브레이버리의 드라이버 구성이 W40랑 같은 

저음 2BA,중음고음 각각1BA네요.)

새로워진 김에  딱 BA1개 차이인? 주력기 안드로메다랑 W40를 비청했는데...

 역시 안드로메다는 일반 IEM들이랑 비청하기가 힘듭니다.

감도가 너무 좋아서 볼륨 레벨을 맞추는게 힙듭니다. 

 게다가 4.4 출력 전용이 되어 버린 알식이때문에 발란스드 케이블을 매칭해 놓기까지 해서

쉽게 동일 볼륨으로 테스트 할 수가 없어요. 단순하게 같은 볼륨으로 들으려면 귀가 터집니다. 

 한곡을 쭈욱듣기도 하고 아웃풋이 동시에 가능한 앰프를 써서

같은 곡 내에서도 바로바로 차이를 느끼는데... 그때 마다 볼륨을 맞추는게 너무 귀찮네요.

W40랑 2배정도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이보다 더 비청하기 힘든 이유는 비청한다고 안드로메다로 듣다 보면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 비청을 잊어버리고 몇십몇백곡을 연속해서 듣고 있다는...ㅋㅋㅋ

 내 시간은 안드로메다 옆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건가... 왜 벌써 저녁이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