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음향기기가 아니고...
맛난 커피에 꽂혀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쓰던 그라인더가 고장나서 as 과정중에 있습니다 ㅠ
option-o 라는 회사의 라곰미니를 사용중이었습니다.
직구품이긴한데 굉장히 메이커가 성심성의껏 대응해줘서 감동의 물결이네요.
수리용 부품들 전체다 보내준다고 하네요. (어댑터와 모터...라고 하니 뭐 내부는 거의 새걸로 바꾼다고 봐야;;;)
젠XXX, 다이X, 애X 같은 회사들과 너무 비교되는 행보라...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 씁쓸하네요.
여튼 뭐... 원래 에스프레소용으로 나온 제품이 아니긴해서,
수리를 해서 반 새제품으로 태어나도 근본이 달라지는건 아니다보니.
또 에스프레소 갈아먹다가 고장이 날까봐, 든든한 그라인더를 하나 지르게 되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option-o 사의 좋은 제품을 사고싶었으나...
(진짜 만듬새가 끝판왕입니다. 내부 부품에 공차도 거의 없어서 흔들리는게 없어요.)
윗등급은 가격이 1500불 에서 시작합니다 ㄷㄷㄷ
그래서 그냥 적당(?)하게 DF83 이라는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딜리코라는 수입업자가 광군절에 몇개 저렴하게 떼온게 재고가 남아있더라구요.
좀...마이(x10) 큰녀석입니다 ㅎㅎㅎ 뭐 홈까페로는 종결지을꺼 같네요.
전동그라인더가 다시 오기전까지는 핸드그라인더로 브루잉만 해먹어야겠습니다.
에스프레소 갈아봤더니 팔이너무 힘듭니다 ㅋㅋ (거기에 갈아낸 가루 품질도 영...)
댓글 9
댓글 쓰기'연속으로 4샷 이상의 원두를 갈지않으면 에스프레소도 괜찮습니다'
라고 있었지말입니다?
그말 믿고 열심히 에스프레소용으로 사용했더니 모터가 뻗었지말입니다? ㅋㅋㅋㅋ
결국은 지름신의 길로...간 셈이죠
커피... 그라인딩 빠진 사촌은 전동 그라운딩은 발열땜에 안된다고...
수동만 고집하던데 한번에 소량만 갈고 다른 그라인더로 갈더라고요. ㅎㄷㄷㄷ
전동 그라인더 좋아 보이네요.
쭉 수동만 쓰고 있어서 강제로 드립에 입맛이 맞춰져 버렸습니다.
게다가 에스프레소 마시면
자꾸 끊었던 담배 생각이.. ㅜ ㅜ
머리 속에서 이어져 있나봅니다. ㅋ
사실 말코닉이나 디팅으로 가야 종결이긴 한데..;;
아 다시 보니 에쏘 용이군요 ㅎㅎㅎ
저는 집에서는 브루잉만해서 대충 코만단테로 정리 했습니다.
커피관련 장비들도 꽤 개미지옥이더라고요!
커피한잔 마시는데 들어가는 개인 장비들도 꽤 후덜덜 하다는 것을 보고 놀랐지요.
데자뷔? 라기엔 기억에 아직 남아 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