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형 해드폰이 인기가 없을 수밖에 없는 이유...
● 샤워 직후에 바로 사용해서는 안되고
● 눈이나 비오는 날 밖에서 사용해서도 안되며
● 습기가 많고 환기가 잘 안되는 환경에서도 사용해서도 안되며
● 자동차나 오토바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들어서도 안되며
● 자사의 앰프(드라이버 유닛)나 어댑터 등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회사의 것을 사용해서도 안되며
● 귀걸이를 한 상태로 들어서도 안되며
● 헤드폰을 머리에 쓰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큰 볼륨으로 틀어 놓아서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감전되거나 헤드폰이 망가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 묻은 손으로 기기를 만지지 말라는 것 정도는 지극히 상식적인 주의사항이지만 막상 제품을 구입해 보니 정전형 헤드폰의 주의사항은 상상 이상으로 까다롭습니다. 더군다나 이것이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무시하기도 어려운 부분이죠. 결국 이러한 것들이 현대에 이르러서는 헤드파이 유저들의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댓글 16
댓글 쓰기과거엔 그 특유의 느낌과 사운드를 대체할 수 있는게
없었는데 이젠 정전형이 절대적?이지도 않고
아직 좋은 건 맞지만 저런 가격을 주고 살 사람이 별로
없어진듯 합니다.
이젠 정말 소수의 부좌들의 취미....
최노인님 같은 찐 부좌만 소유할 수 있는 ㅎㅎ
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걸 감수할 정도로 음질이 좋으니 명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것이겠지요. 본인도 죽기전에 정전형 한번 청음이라도 해보고 싶습니다.
아~ 예전 소곰 청음실 갔을때 샹그릴라를 들어본 적은 있는데 가격에 압도되는 바람에 전혀 소리가 기억나지 않는군요. ㅋㅋㅋ
그사이 결국 구매하셨군요? ㅎㅎ 진심으로 대단히 축하드립니다.. ㅎㅎ
평판형 헤드폰은 저렴한게 많이 나와서 맛이라도 볼수 있지.. 정전형은 맛보기 할만한 제일 저가 제품이 koss 제품같은데 그것마저 100만원이 넘더군요
워낙 민감한 제품이라 다루기 쉽지는 않은 듯 합니다.
착용간 이압 등으로 진동판에서 찌직 소리 나면 안 좋겠더군요.
벗어둔 채 음악 크게 틀어두지 말라는 건 마찬가지 이유이지 싶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대단히 갖고 싶습니다.
무섭네요ㅋㅋ
그리고 전용앰프 쓰라는건 고가들 한정이라 ㅎㅎ
특히 스탁스가 유독 그런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