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오스트리안. AKG K245 측정치
AKG 최후의 명기 헤드폰 - 영디비 (0db.co.kr)
Weighted-DF 형태로 본체 각인에서 알 수 있듯 오스트리아 비엔나 사운드입니다.
(하만 사운드는 K371같은 느낌이죠)
온이어와 오버이어 중간에 있는 착용감이 호불호 요소이긴 합니다만
극저역이 잘 나오는 입문기 오픈형 헤드폰이라면 단연 K245입니다.
댓글 16
댓글 쓰기설령 동일 드라이버라도 하우징 설계가 완전히 달라서 눈치채기가 어렵겠어요.
HE-1도 소리는 그닥... 굉장히 인공적인 소리죠.
젠하이저 타겟을 현실로 구현한 것이라는 의의 정도 있습니다. 토널 밸런스는 참 좋습니다.
극저음 하나때문에 평판형을 시도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 손해라 봅니다.
시장에 이미 평판형 헤드폰이 많은데다가 각자 나름의 이유로 문제가 있습니다.
DCA式 평판형은 대책없이 댐퍼를 끼워넣어 소리가 답답하며,
오디지-하이파이맨式 평판형은 막대형 자석에 소리가 회절되어 부자연스럽고,
(페이저로 해결될 것이 아닌 설계의 근본적 한계)
야마하-파이널式 오쏘다이나믹도 다이어프램이 자석 사이에 갇혀 클리핑 문제가 있죠.
기본적으로 다이어프램 자체의 탄성력으로 구동되는 거라 소리의 끝처리가 썩 유쾌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저도 잠시 갖고 있었습니다만..
침대파이이다 보니 다소 불편해서 장인어른께 드렸습니다.ㅎㅎ
그래도 저음도 어느정도 나와서 꽤 괜찮은 헤드폰이었던거 같네요 ㅎ
지금 가진 헤드폰들도 적은 건 아니라서 못 사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AKG의 저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