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레오 파일 선정 '23년 대표 헤드폰' 은?
출처: https://www.stereophile.com/content/stereophiles-products-2023-headphone-product-year
스테레오 파일에서 선정한 23년을 대표하는 헤드폰은 바로 '어비스 다이애나 TC' 로 선정되었습니다. 같은 제품군이라면 보다 상급기인 1266 TC가 선정될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신제품이라는 점에서 올해를 대표하는 제품에 더 적절했나 봅니다.
업체에서 자체 제공한 제품의 FR입니다. 중음역대까지는 비교적 플랫하고 중고역대인 3KHz 부근에서 피크가 발생하는군요. 문제는 그 뒤에 있는 고역대의 자잘한 피크들인데요, 8KHZ 부근의 2번째 피크는 자칫 고막을 비비고 찌르는 강력한 쏘는 음을 유발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측정치만 보면 톤밸런스 자체부터가 특색이 매우 강한 제품 같아 보입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고막에 바늘 한 사발 부어넣는 끔찍함을 유발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쏘기만 했다면 스테레오 파일이나 조슈아 같은 리뷰어가 좋은 점수를 주진 않았을테니 실제 소리는 들어보고 평가해야 맞을 듯 합니다.
현재 이 다이애나 TC는 공홈에서 4495달러(약 587만 3천원..,)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댓글 7
댓글 쓰기예전에 네덜란드에서 들어봤는데 1266 TC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다이애나가 디자인 좋은 포터블 모델이기도 하고 적당히 두루두루 쓰기 좋아서 선정된 것 같네요.
토널도 저 정도면 나름 범용적이죠. 말씀하신대로 고음 끝처리가 자연스럽다는 느낌은 없긴 하지만 우악스럽다 까지는 아닙니다.
확인해보니 랭킹표는 서울에서 들어본 V2까지만 등재되어 있네요.
당시에 1266 TC를 정신없이 듣느라 다이애나 TC는 소외된 것 같습니다 ^^a
출시 시기를 생각하면 작년에 들은 것은 TC가 맞긴합니다.
무역국가라 그런가 사장님이 신제품 공수에 상당한 공을 들이시는 분이었습니다.
야마하 5000se도 잠깐 땡겼다가 다른 청음샵으로 보냈을 정도였으니..
얼핏봐도 무게가 상당해 보이는 디자인이군요. 전 헤드폰에서 음질 못지 않게 무게도 중요하게 보는지라 무거워 보이면 일단 점수를 높게 주기엔 망설여집니다. 1266 같은경우 무게만 보면 도저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