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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나쁜 예감만 틀리지 않는게 아니군요. FEAT. 카덴자 미니 언박싱?& 첫인상.

iHSYi iHSYi
313 1 6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기다리던 카덴자가 도착했습니다. 왠지 예감이 좋습니다.

퇴근해서 들어오는데 분명 아마존에서 배송확인 인증 사진까지 보내 줬고

출근할때 있던 다른 박스들도 있고 아파트 매일룸 배경이 확실하게 맞는데 

카덴자 박스가 안 보입니다... 아... 일요일이라 회장님이 출근 안하셨고 나갔다 오셨군요. 

 평소 같으면 큰일?이었겠지만 걸어서 구매한 카덴자에 대해 이미 알고 계시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들어 왔습니다. 


 책상위에 놓여 있는 카덴자 박스가 익히  알고 있는것 보다 꽤 큰데요.

멀리서 보이는 인보이스인듯한 종이에 큼직하게 적혀있는 DROP.

 일반 우체국 대행 배송이 일요일날 오는건 미국에서 듣도 보지도 못했던 일이고

아마존 배송 인증 사진에 없었던 걸로 봐서는 그후에 온듯한데 USPS 일요일 오후 배송은 더더욱 상상도 안됩니다.

이번에도 아마도 옆건물에 놓여 있던걸 일하시는 분이 가져다 주신듯 합니다.

 어쨋든 자가노트도 왔군요. 몇일 기다리면 언젠가 찾아오겠지 그냥 안 오면 환불 받으면 되고

급하게 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잊고 있으려고 했는데 빠르게 찾아 왔네요.


 회장님이 픽업하셨지만 옵시디안에 대해서도 이미 알고 계셨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ㅎㅎ 어제 뭐 하나 온다고 하고 안왔다고 

WHERE IS MY 자가노트~!!!  이랬습니다...

사실 기대가 꽤 컷던 제품이라서요. 늦게 오는건 상관없는데 

완전 취소되면 더 비싸게 주고 또 사기도 뭐하고 그냥 묻고 가자니 아쉬운 ㅎㅎㅎ


저녁 약속이 있어서 빠르게 작동 테스트만 하려고 열었다가 그래도 아쉬워서 한장.

 나름 풍성한 카덴자네요. 유닛이 상당히 작고 페이스플레이트도 그냥 저냥 이쁘네요.

못쓸정도로 허접할까봐 걱정했던 케이블도 멀쩡하네요. 

 그런데 3종류 3사이즈로 총 9쌍이나 들어 있는 동봉팁들이 참 별로 입니다.

색상만 다르고 동일해 보이는 형태에다가 코어가 좁아서 카덴자의 꽤 굵은 노즐에 맞지가 않습니다.

처음엔 기본팁으로 들어 봐야지 하며 장착하려다가 열받아서 포기...

파이널E M사이즈를 끼워 주고 청음... 이렇다 할 특징은 못 느끼겠고 그냥 무난하네요.

 시간이 나면 제데로 들어 봐야 하겠지만 첫인상은 그냥 가격대에 걸맞는 소리인듯 합니다.

소스기기,팁, 케이블 매칭을 하면 마니 변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으니 일단 보류~



 다음은 자가노트라고 불리우는 $200미만 저음킹의 자리에 꽤나 오랫동안 군림하고 있는 OH10옵시디안.

(물론 다른 제품들도 워낙 좋아졌지만 

후속작인 OH10s가 나왔고 리뷰등도 나쁘지는 않은데 아직은 미국쪽 커뮤니티에서는  반향이 별로 없고 

꽤 많은 분들이 후속작인 OH10s가 디자인적으로 퇴보. 

사람마다 취향차이지만 저도 사진등으로 보았을떄는 옵시디안이 더 좋아 보이네요.

색이 변화하는 회로구조 VS 흑요석 덩어리.

보여주기로 만들어 놓은 회로가 아니고 진짜 시스루였으면 좋았을찌도 모르지만

저가형에서 재미본 가짜?회로구조 페이스플레이트를 자사의 플레그쉽?에 넣은건 좀... 별로입니다.

 신작이 음질과 음색도 옵시디안을 넘지 못했다고 하는데 ...

저녁 약속시간이 거의 다 되서 아주 잠시 들어 봤는데  만듬세와 음질이 반칙인듯 합니다. 

 $99 주고 구매한 오래된? 차이파이 IEM, 

제조사는 보자 마자 만듬세에 기겁하고 도장이 묻어 나와서 

거의 마음속으로 쌍욕을 박으며 리턴한 뮤직패치를 만든 IKKO. 

(ikko의 코멧팁은 나쁘지은 않았고, 옵시디안은 워낙 명성이 자자했긴 했는데)

 미쳤네... 회장님 준비 하시는 동안 IE200이랑 비교해보았는데... 

한곡 듣고 바로 비청대상을 베가2020으로 교체 했습니다. 동급?!?!

그냥 미쳤는데요. 이게 뭐냐... 진짜 자가노트입니다. 

 간만에 에이징 돌리고 저녁을 먹고 왔는데 올해 결산 중지입니다. 

이거 진짜 뭐냐... 음색이 눈물 나네요.

 이게 이 가격대에서 가능한 음질+음색인게 말이 되나...

 정가는 $200이었죠.

 IKKO가 발매 당시에는 지금보다도 경쟁력이 거의 없는(지금도 괴작을 자주 펀딩하고 말아먹는 괴짜 회사지만...)

무명의 차이파이였으니... 진짜 독을 품고 목숨걸고 만들었던듯 하네요.

 이미 드랍 특가는 품절되었지만 저음 좋아하시면 그냥 단종되기 전에 하나 구매하세요.

저음 안 좋아 하셔도 구매하세요. 소리 듣기 전부터 잘한 구매다.라는 생각이 들고 귀에 넣고 음악이 나오는 순간...

욕이 나옵니다. 내가 호구였었다니... $99짜리에서도 이 수준의 사운드가 가능한거였어?

그런데 왜 아무도 안햇어...

 정말 플라스틱 덩어리?인 단자 결합부 제외 하면 보석입니다.

사운드는 자가노트 맞네요. 그냥 다 파괴해 버립니다. 

일부 EDM 들을떄는 지금까지 들어 본 iem중 최고입니다. 


 짧게만 적으려고 했는데 옵시디안을 들으면서 적다가  방언이 터져 버렸습니다...

그냥 미쳤습니다. (옵시디안 관련 내용을 모두 지우려다가 그냥 취소선 처리로 놔 두었습니다.)

물론 신혼기간+ 반값+취향저격 3단 콤보 덕분이겠지만 이건 좀 거대하네요. 역시 자가노트.

몇 시간이라도 진득하게 듣고 생각을 좀 정리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IEM에 대한 모든 생각과 계획이 완전 다 꼬여 버리네요.

iHSYi iHSYi
85 Lv. 147703/147920EXP

 HEAD-FI GAERS IN USE.


USB DAC/AMP:

 CAYIN RU7 

 AUDIOQUEST DRAGONFLY COBLAT

 HIBY FD3



BLUETOOTH DAC/AMP:

 IFI GOBLU

 FIIO BTR5 2021


DAP:

 HIBY R6 PRO2

 CAYIN N3PRO

 MOTO G STYLUS 


AMP:

 MONOLITH THX887

 ZENAIRCAN


OVEREAR HEADPHONE(WIRED):

 FORCAL RADIANCE

 DCAxDROP AEON X CLOSED

 BEYEREDYNAMIC AMIRON HOME

 SENNHEISER 660s


OVEREAR HEADPHONE(WIRELESS):

 SHURE AONIC 50

 AKG K361 BT


INEAR MONITOR(WIRED):

 CAMPFIRE AUDIO ANDROMEDA 2020

 EMPIRE EARS BRAVADO MK2

 AKG N5005

 FATFRAQ MAESTRO MINI

 FINALAUDIO A5000

 FINALAUDIO E4000

 FINALAUDIO E3000

 FINALAUDIO E500

 FINALAUDIO TANE

 JVCxDROP HA-FWX1

 WESTONE W40 GEN2.

 SENNHEISER IE200

 LETSHUER S12

 ETYMOTIC RESERCH ER2SR

 UCOTEC RE-2

 MOONDROP ARIA SNOWEDITION

 CCA CRA

 Tang Zu Chang Le

 BD005PRO

MOONDROP CHU2.

"Project ii proto B type."

 "Project ii proto O type"

 

INEAR MONITOR(WIRELESS):

  

 TWS:

  BUDS2

  DEVIALET GEMINI

  RAZER HAMMARHEAD X


GAERS NOT IN USE

 WAN'AR, WU ZETIAN HEYDAY ED, W20, SPH9600, V60, BEYEREDYNAMIC BLUE BIRD GEN2, ZENAIRDAC, BTA30 ,, SB X-1, FIILXS, TONE 6,

 BEAT SOLO, MEZE99, , N40, APPLE BUNDLE, DAMSUNG BUNDLE,

 PX,LCDI3,QB3,CXpro CX31993.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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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지니 숙지니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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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카덴자 처음 포장 뜯고 기본 팁 장착해 보려다가 성질 다 버리죠. 저도 실시간 욕이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첫인상 팍 구겨버리는... ㅋㅋㅋ

11:29
23.11.27.
profile image
iHSYi 작성자
플랫러버
아무리 가성비를 추구한다고 해도
동봉 이어팁은 너무 하네요.
소리 착용감이런걸
떠나서 이어폰에 장착조차 힘드니...
어차피 동봉 이어팁을 쓸 계획은 아니였지만
살짝 욕나왔습니다. ㅎㅎ
20:19
23.11.27.
2등
저는 oh10s를 가지고 있는데 성능은 뜨레첸토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대신 저음부 양감이 약간 호불호 갈릴것 같긴 하더군요.
12:52
23.11.27.
profile image
iHSYi 작성자
종결포기합니다
순간 OH10s가 그런 고가제품이랑 비슷하다니
했는데 뜨레첸토가 상당히 고가인줄 알았는데
30만원대네요.
OH10s가 후속작으로 확실한 개선판이라고도 하고
"선"이 빠진 아류...라는 말도 있긴 한데...
전 디자인이 OG쪽 페이스플레이트 좋아 보이고,
크기가 늘어나서 S가 살짝 더 위험(?)해 보이네요.
대체적으로 성향은 거의 비슷하다고 하던데
더욱 강력해진? S도 한번 들어 보고 싶네요.
OG 모델의 저음 양감은 그리 크지 않은듯 합니다.
제 기준에서는요. ㅋㅋ
20:26
23.11.27.
profile image 3등

하루가 다르게 신제품이 나오고 더 좋은 저가형 모델이 나오는 이 바닥에서 수많은 고가 이어폰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OH10을 인생 이어폰으로 꼽는 이유가 분명 있습니다. 저도 최종적으로는 친구에게 선물했지만 OH10과 Tin Hifi T4 이 둘은 계속 주력으로 굴렸었죠. 분명히 시간의 시험을 통과하는 명기로 남을만 한 차이파이의 기념비적인 리시버라고 생각합니다. OH1도 좀 더 약한 V자 튜닝인데 음질 자체는 비슷해서 좋았죠. 메테오와 옵시디언의 퀄리티에 속아서 OH2같은 쓰레기를 나오자 마자 사버리는 바보짓도 했었는데... 최근의 튜닝 실력과 IKKO의 행보를 보면 오히려 메테오와 옵시디언이 실수가 아니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13:13
23.11.27.
profile image
iHSYi 작성자
ForeverABoy
저도 아주 고가는 아니지만
100만원 이상 하는 iem도 꽤 보유하고 있는데
Oh10 들어보니 좀 충격적이네요.
이정도까지 재밋고 디테일하면서도
지저분하지 않았던 iem이 20만원대에
있었던가 합니다.
정가로는 20만원대지만
제가 구매한 가격이 $99라서 충격이 더 큰듯 합니다.
20:31
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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