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계획 최종의 최종(1) (수정)

월 초에 세웠던 내년도 계획 프로토타입에 현실성을 더해서 몇 번의 추가 수정을 거쳐서

얼추 최종 계획 근처까지 왔습니다 아마 중간에 뭐가 생기지만 않는다면 큰 틀은 이대로 갈 것 같네요

어차피 계획이란 건 세울 때만 그럴싸 하고 막상 실행하면 온갖 게 다 터져서 결국 처음의 모양새는 사라지는 법이니...

자잘한 건 빼고 현재 시스템 구성이 UA5, HC4(예정)/H5, 5K/K7, 톤2 프로 이렇게 입니다만

꼬다리는 이제 뭘 질러도 엥간해선 옆그레이드일 거고

H5에서 업그레이드를 하기에는 총알 사정거리를 많이 벗어나는 그리폰이나 디아블로 녀석들 뿐이라

(그나마 현실적으론 H7/모조2 중고나 Q15?)

결국 현실성과 의미를 양립하는 선에서 업그레이드를 할 만한 건 거치형 정도니

한동안 (6.5.4.3.2.1.땡) 포터블 DAC/AMP 쪽은 종결내고 거치형을 업그레이드 or 다른 선택지 추가로

해볼 생각 입니다(PC 개선을 먼저 할 거라 좀 나중이 될 것 같지만)

내년에 또 뭐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일단 당장 눈에 띄던 거는

업그레이드 : fiio K9 AKM(499달러)/선택지 추가 : 토핑 dx5 lite(349달러) or

JDS LABS Atom DAC 2&AMP 2 콤보(260달러/어댑터 트러블) 정도가 제 장비들 체급이나 환경에

적당할 것 같더라구요 어차피 발전이 없어서 잘 해야 중하급 정도가 한계인 영원한 막귀기도 하고... ㄱ-

이어폰 쪽은 (올해 나올 예정은 깨진 것 같지만 그래도 내년 중에는 나오겠지 생각하는) 레프릭오디오 신작이랑... 음...

그게 당장은 전부네요 -_-;;;

+  qdc superior(블루)/AME J3H(중고로) 예비용 정도...?

올 한 해 떡밥 찾으러 돌아 댕기면서 봤던 녀석들 중에 재밌어 보이는 거는 쪼매 있었지만

뭘 어떻게 들어도 큰 변화나 세세한 디테일도 전혀 느끼지 몬 하고 대부분 지갑에 구멍내고 서랍에 처박히니까

지름은 진짜 맘에 드는 게 아니면 + 큰 거 2~3장은 넘지 말자는 주의가 되어서 ㅋ... ㅠ

아 물론 아즈라는 신작 나오면 엥간해선 지를 겁니다(끄덕)

TWS는 대부분 최소 1년 반 ~ 2년 이상 된 녀석들이라 수명 때문에라도 대대적으로 세대교체가 필요하지만

사실 메인/서브/전투용/동영상용 하나 씩만 있어도 충분하니까

그냥 나중에 버즈3 프로 나오면 메인/서브/전투용을 가 하나로 퉁칠겁니다 ㅋ

+ 아즈라랑 유코텍이랑 기다리고 있기는 하지만(n년째 존버 중) 둘 다 근래 떡밥이 전혀 없으니 일단 보류 처리

마지막 계획은 입문하고 지금껏 시도해 보지 않았던 것을 해볼 요량인데

소스기를 지금껏 쓰던 갤럭시(노트4->S20+)에서 라즈베리파이5+볼루미오로 대체 해보려 합니다

체감은 전혀 못 했지만 갤럭시가 자체 음장 때문에 소스기로서는 좋지 않다는 평이기도 했고

폰을 소스기로 쓰니까 중간에 뭐 할라 치모 뽑고 하고 다시 꽂고 듣고 하는 게 귀찮더라구요 -_-;;;

이렇게 세워 놓은 계획을 보니 참... 내년에도 뭐 지를 거 말고는 다른 생각이 전혀 없....

이제 이 쪽 세계에 들어온지 앞으로 1달 뒤면 5년차가 다 되어 가는데

이 쪽 세계 들어오고 처음부터 끝까지 나름 클라이막스로 달리기만 했으니

번아웃이랑 현타에 회의감이 더 이상 무시 못 할 정도로 와서

내년 한 해는 잠깐 쉬어가는 해로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