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본 것들
Sennheiser Accentum
+ 작은 드라이버에서 구현되는 극저역 울림
- 상위기 모멘텀 4정도는 되어야 적당한 토널 밸런스
64 Audio Volur
+ 64오디오에서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이어폰
+ 64 고음의 샤방함을 재미 추구한 2DD와 매칭
+ 모듈 제거 상태도 소리가 괜찮을 정도로 잘 다듬음
+ 건메탈(2DD 극대화), 골드(밸런스) 모듈 추천
- 사선으로 기울어진 저역 이미징(2DD 구조로 추정)
[해당 대역 위에서 중고음이 맺혀있어 적당히 파고들어감]
Campfire Supermoon
+ 캠프파이어식 평판형 이어폰
+ 평판형 드라이버 고유의 밸런스를 가져가면서 캠프파이어 사운드(풍부하고 묵직한 저음 보컬 끝 샤방한 고음)가 극대화됨
- 안드로메다처럼 우수한 밸런스의 소리도 아니고, 하이엔드기처럼 특색있는 소리도 아님
- 평판형 특유의 쏘는 고음
Final VR2000
+ 1DD 특유의 자연스러움
+ 파이널의 자연스러운 튜닝
- 음감이 아닌 게임용이라 고음 끝부분이 들려있음
- 드라이버가 대단한 극저역을 내주지는 않움
Truthear Hola
+ 트루스이어의 역작
+ 동가격대 적수 없음
+ 대단히 훌륭한 토널밸런스
+ 상위기보다 나은 전영역 일관성
+ 수월우가 스타필드로 떴다면 트루스이어는 홀라
- 고음 끝처리 싼티남. 적당히 타겟 맞추고 상위기 설계하러 간듯..
- 생긴 것보다 정착용하기 어려움
- 이어팁의 영향을 크게 받음. 순정 추천
Faudio Spring
+ 해상력 세팅 DD이어폰
+ 끝까지 상큼하게 올라가는 초고역
+ 그와 매칭되는 훌륭한 저음 재생력
- 하이가 지나치게 밝음
- 난해한 정착용(마찰력 있는 셀라스틱 계열 추천)
iBasso IT03
+ DAP 제조사답게 완성도 높은 소리
+ 따뜻하게 잘 조율된 토널 밸런스
+ 1DD 2BA의 안정적 구성, 소리
- 요즘 토널밸런스에 비하면 살짝 답답한 편
AK T9ie
+ 베이어-젠하이저 DD 경쟁의 연장선
+ 1DD의 자연스러움과 저음, 고음 품질
+ 각 대역의 뉘앙스가 잘 들리면서 과하지 않게 튜닝
- 묘하게 불편한 착용감. 때에 따라 바깥으로 밀려남
Hifiman Svanar Wireless
+ 들어본 하이파이맨 이어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듦
+ 고음에 강조가 있지만 과다하지 않고 저음과 잘 어우러짐
+ 소리에 힘이 있는 질감(고유 기판설계로 추정)
+ 무선이어폰 답지 않게 넉넉한 음질
+ 사이즈 대비 의외로 편안한 착용감
- 고음이 쨍쨍거리긴 함
댓글 9
댓글 쓰기어센툼은 모멘텀4 반값 수준 치고는 정말 괜찮게 들었습니다. 근데 모멘텀4가 요새 너무 할인이 많이 되어서...-_-;;
스프링은 딱 이름값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영역이 통통 튀다고 느낄 정도로 소리가 쏟아져 나오는데 개인적으론 좀 과하다 느꼈습니다. 이어폰에 거치형 헤드폰 앰프를 물려 오버앰핑 되는 느낌이랄까...
트루이어스 역작이라는 홀라는 한번 꼭 들어보고 싶군요. ㅎㅎ
오 Svanar평이 좋네요. 내장 DAC사용할 때랑 안 쓸 때랑 차이 큰가요?
그나저나 티구아이 소유자로서 좀 슬프게도 이제 단종 수순을 밟는건지 단종된건지 청음샵에는 없는 거 같던데, 어디서 들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요 녀석이 기본케이블 착용감이 좀 애매해서 가이드 제거하거나 셀렌토 케이블 사용해야 편하더군요. 그리고 그것 외에도 베이어의 해파리팁 자체가 아주 딱 맞는 느낌은 아니라서 종종 착용이 불편합니다. 그것 말고 느낀 단점은 셀렌토 계열 종특인 드라이버 찌그러지는 소리를 종종 경험할 수 있다는 거 정도네요.
얼마전에 사용빈도가 너무 없는 거 같아서 팔려다가 막상 들으니 좋아서 냅뒀는데 이렇게 평가가 올라오니 반갑네요.
티구아이랑 셀렌토 2랑 비교하면 어떤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셀렌토가 이어팁도 바뀌어서 출시되고 그래서 탐나는데 아직 못 들어봐서 ㅎㅎ
T9ie와 셀렌토 2를 비교한다면 셀렌토 2가 훨 낫습니다.
...ㅜㅡㅜ
글고 캠프파이어는 듣고 좋은 얘기를 할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루어는 듣고 깜짝 놀랐네요
2DD 드라이버를 이렇게 쓸 줄이야..
Spring은 U12t 고장나면서 메인으로 쓰고 있고, Hola는 들고 갈 이유가 많이 줄었군요..;;
개인적으로도 Spring의 정착용이 많이 난해한 편이었는데
전 반대로 기본팁 흰색으로 최대한 높인 상태에서 깊이를 얕게 하는 방식으로 정착용이 됐습니다.
(이놈의 귀는 정말 어떻게 안 되는 것인지..)
높이가 낮은 팁이 고음역대가 자극적인 것도 있는데 전체 음상이
좀 좁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결국 기본팁으로 돌아오더군요..;;
Volur는 아직 못 들어봤는데 꽤 재미있는 물건인가 보군요.
나중에 청음샵 가면 다른 이어폰들과 함께 한 번 들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