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델릭스 T71 구석에서 잠자는 헤드폰을 깨우는 진정한 헤드폰 앰프!!!
큐델릭스 T71을 구입해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꾸준하게 듣고 있습니다.
큐델릭스 T71의 출중한 기능은 다른 분들이 이미 충실하게 다 적어 주셔서
저는 기능 부분은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오로지 2CH 헤드폰 앰프로서 음질 적인 부분만 청음 한 부분만 짧게 적겠습니다.
= 고정관념을 깨다.
오디오를 구성함에 있어서 가장 가성비가 좋게 즐기는 방법은 귀에서 가장 가까운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라는 조언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와 같은 음악 출력장치를 말합니다.
그 다음은 앰프-> 소스기기 순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오디오계에서는 더 붙일 말 없는 정론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대 저는 T71을 사용하면서 과연 내가 이헤폰들의 잠재력을 올바로 느끼고 쓰고 있느냐? 라는의구심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귀에 무조건 좋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었는가? 하는 생각과
우리가 사용하는 나름 비싼 헤드폰 앰프와 DAC들이 올바로 설계된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든 것은
이 글의 제목과 같이 나름 비싸고 고급 제품이라는 헤드폰을 몇개 가지고 있지만
제가 가진 꼬다리 DAC부터 거치형 DAC, AMP를 사용해서 구동 시켜도 마음에 드는
소리와 동작을 들려주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까지는 내 시스템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헤드폰들이 좋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가득했지요.
이른바 소장은 하고 있지만 그다지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던 반쯤 죽은 이어 시스템 들이었지요.
그 헤드폰들은
포칼 레디언스 벤틀리, 소니 MDR-z7m2, 하이파이맨 400i, 울트라손 스튜디오 프로, 오디지 LCD-1 입니다.
이 헤드폰들을 기존 시스템에서 사용했을 때는 왜 이런 제품을 들을 만들어 파는 것일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단순히 가격만 생각하면 결코 저렴하지 않는 제품들인데?
소리가 죽어 있는 느낌만 가득하고 결코 만족스럽다는 생각을 그다지 하지 못했지요.
그런데 큐델릭스 T71 사용하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시작은 소니 MDR-z7m2
나름 소니에서 준 플러그쉽 제품이라 소리에 큰 기대를 가지고 청음 했지만 고음이 온데간데없는 저음만 예쁜 헤드폰으로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이런 고정관념이 머리속에서 굳어 갈 때 쯤,
T71에 물려 듣는 순간부터 제 머리 속에서 맴돈 것은 이런 음질이라면 다른 이헤폰을 다 치워 버리고 이것만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저를 사로잡더군요.
넓은 공간감 무거운 저음 부터 부드러움 저음, 강력한 중음, 실크같이 부드럽지만 한없이 싱싱한 고음, 넓은 공간감
드라이버의 강력한 운동성!
탄성이 나오더군요.
이게 소니에서 말하던 소니 사운드였구나! 이런 음질을 들려주니 자신감을 가지고 물건을 팔 수 있는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어쩌면 내가 알고 있는 음질에 대한 생각과 제품에 대한 불만이 편견과 함께
잘못된 것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위에 언급한 이른바 반쯤 묻어둔 헤드폰들을 모두 꺼내서 청음에 들어 같습니다.
흥미롭게도 모든 제품들이 각자의 개성과 함께 매력이 넘치는 헤드폰들이었습니다.
좋지 않은 헤드폰들이 없었고 각자의 성능에 따라 최고의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그저 달라진 것은 큐델릭스T71만 사용했을 뿐인데
그리고 든 섬뜩한 생각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헤드폰 앰프 DAC들은 과연 올바로 설계된 것인가?
단지 자본주의적 논리에 따라 그저 돈 값 하는 설계와 성능으로 만들어 왔기 때문에
우리 알고 있는 감동은 그저 빛 바랜 감동이지 않았는가 하는 슬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더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서 기 백만원 이상을 들여야만
이런 감동을 가져야만 하는 것인가 하는 것과
그것이 아니라면 그들이 만든 설계는 잘못 만든 것인가?
그렇지요. 어느 것 하나 문제 삶을 여지가 가득하지만
큐델릭스 T71은 제가 가진 DAC겸 헤드폰 앰프에서 최고의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정말 잘 만든 물건입니다.
음악을 음악 답게 듣고 싶다면 큐델릭스 T71을 추천합니다.
댓글 14
댓글 쓰기살리지 못했지만 T71은 감동으로
살렀어요!
T71은 뭔가 설계가 다릅니다!
이어폰으로만 사용하기에는
T71의 능력을 완전하게
써먹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t71 앰프 실력이 매우 좋나 보군요. 본인도 죽기전에 소리 한번 들어보고나 싶습니다.
거치형 앰프들이 헤드폰들의 소리를
더 잘 살려야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기술력이 남다른 것 같아요!
dc elite 공구 달렸는데 그러지 말고 t71로 가볼걸 그랬나 싶다는 생각을 살짝 해봤습니다
부디 우리 정우철님에게 큰 감동을 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한번 국산 DAC인
큐델릭스t71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슴다.. 일단 제가 갖고 있는 그라도 rs1x, 오디지 lcd xc, 베이어 dt880 250옴 모두 극락의 소리로 들려줍니다. 제가 소스기기는 다양하게 못써봐서 미천한 경험이지만 플레뉴 2, 큐델릭스 5k에서 올라오면서는 진정 신세계네요.
알게 되서 반갑습니다.
소리가 살아난 헤드폰으로
음악을 감상하는게 정말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