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MY BEST BUY IEM.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막판에 카덴자와 옵시디안 구매로 한동안 혼란스러웠던 2023년 My-Fi. IEM 부분이었습니다.

이미 종결이 완벽하게 되어버린 헤드폰과 소스기기덱/엠. 부분. 그래도 마니 구매는 했지만요.

이어폰도 종결이긴 하지만 아직도 케이스, 케이블과 이어팁등 악세사리 구매도 많고

이어폰 자체 구매도 꽤 자주 하는 편으로 현재 진행형입니다.

가격대도 천차만별에 각자의 개성도 뚜렷하게 있고 착용도 가장 편하고 휴대성이 좋고 숨기기?도 쉽다 보니

이어폰이 헤드파이 주력 구매품이 되었습니다.

 그럼 올해 제가 가장 잘 샀다고 자부하는 IEM은~~~

렛슈어 갈릴레오~ 

일 리가 없죠... ㅋㅋ 거의 가장 짧게 사용한 제품입니다...ㅡ.,ㅡ;;; 

도데체 왜 산거니... 무자극성 사운드라고 듣고 유닛제질이 상상이상으로 저렴하다는 것도 들어는데

어쩌다 보니 구매했답니다... 한번 딜이 브레이크 되었을떄 접었어야 했는데... ㅋㅋ

동봉 4.4 케이블은 잘 활용중이니 기즈오디오에 도네이션 한 셈 하고 넘어갑니다.

 진짜 BEST BUY는 

FAT FREQ 의 마에스트로 미니 입니다.

 제가 못찍기도 했고 대충 찍어서 사진빨은 별로인데 

제 취향에서 실물은 갈리레오 보다 나은듯 합니다. 

페이스 플레이트에 글자 폰트와 크기가 좀 다르거나 상급기들처럼 마크로 대체 되고

안쪽 하우징이 투명했다면 정말 더 좋았을듯 합니다.

제가 구매할때만 해도 아는 사람만 아는 제품이었는데 지금은 주문하고 제작에 들어가는 

웨이팅만 거의 1달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실제로 배소시작까지 최소 3주정도 기다려야 된다고함.) 

초초초 인기작이 되 버린 제품이죠.

 출처가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모 인플런서가 세계1등이라고 한 그렌드 마에스트로의 덩치는 작지만

시리즈에서 가장 먼저 태어난 큰형님격인 제품입니다.

 후속작?으로 소문이 무성했던 스칼렛 미니가 마에스트로 미니2가 아닌 

스칼렛미니가 된 이유가 마미니랑 비교 당할까봐?라는 이야기가 있고 

몇몇 사람들은 마에스트로, 마이스트로SE, 그랜드 마에스트로 마저 마미니에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논란이 있는 이야기이지만 마에스트로 상급기3종은 모두 같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튜닝이 좀 바뀐게 SE이고 교체형 챔버를 넣은게 그렌드지만

 주요 부품과 구조가 동일하다고 합니다. 초기 펫프릭 피셜입니다.

 마에스트로는 단종되었고 그랜드는 중간에 한번 업데이트가 있었고 가격에 합당한 급의 차이를 주기 위해

악세사리를 그랜드에 맞게 업그레이드 했다고 합니다.

가성비로는 당연하겠고, 크기나 착용감, 그리고 저음과 발란스까지 미니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펫프리크가 공개는 않하지만 마에스트로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인 저음을 만들어 내는 DD가 완전 동일하다고 

일려져 있고 그에 따른 챔버 설계등도 대동소이하다고 합니다.

추가적인 ba, est등으로 중음이나 고음을 강화 시킨 마에스트로 상급기들 보다 

저음을 온전히 느끼기엔 미니가 나은 선택이라는 주장이 있는 이유입니다.

 전 돈이 없어서 마에스트로SE와 그랜드를 들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ㅋㅋㅋ

돈만 많다면야 당연하게도 그랜드를 선호했겠지만 가장 현실적인 가격인 마미니를 선호 합니다.

  어차피 못사는거 좋아해서 뭐합니까. 내 귀에 있는게 최고지.

3월인가 4월인에 구매했었기에 연말 BEST가 되기 좋은 조건은 아닙니다. 

이미 사용빈도가 조금 떨어지기도 했고 워낙에 더 고가에 제품들을 마니 영입했습니다.

 구매 당시에 걱정도 많았고 구매후에도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2핀 단자가 헐거운줄 알았는데 동봉 케이블의  문제 였습니다. 

 케이블을 교체하기 전에도 상당히 좋았지만 등산로프로를 매칭해 주면서

4.4. 발란스드 케이블로 교체후엔 정말 괴물이된  IEM입니다.

(물론 사용편의성 감소와 대 케이블 매칭?의 시대에 들어선 후유증도 있었지만요.)

소리는 

fr그래프를 믿으시면 안됩니다. 그냥 직접 들어 봐야 합니다. 정말 깊고 빠른 저음이 일품입니다.

저음의 양은 그리 많치 않습니다. 굉장히 발란스가 뛰어납니다. 진짜 설명하자하면 몇일이 걸리지만

직접 들어보면 금방 리듬을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소리입니다.

 펫박스라고 불리우는 케이스가 함께 왔는데 가족이 된걸 환영하는 분의기였죠?

이젠 제습제 까지 모든 악세사리를 따로 팔고 있고 좀 많이 상업적이 된듯 해서 아쉽지만...

뭔가 기존 브렌드와 비슷하면서도 마니 다른 작은 부띠그 브렌드만의 갬성이 넘쳐나는 제품이었습니다.

  $400짜리 싱가폴의 작은 공방에서 만든 스팩도 공개가 안된 제품이지만

 개성도 없고 브랜드와 가격표만 봐도 성능과 성향이 예상되는 IEM시장에 지쳐가던중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수천 달러짜리 고가 부띠끄 제품들의 감성+ 차이파이의 가성비인 제품입니다.

비슷한 가격에  대체할수 있는 제품이 없는 정말 좋은 iem입니다.

 물론 장점 만큼 단점들도 있긴 하고 펫프릭 브렌드가 뜨면서 가격도 오르고 인디?적인 느낌이 죽어 버리고

고유 번호도 큰 의미가 있는 번호는 아니라서 아쉽지만 ㅎㅎ 

(A540번 제가 이브렌드를 초기에? 알아본 540번째 사람입니다.)

 정말 값비싼 고가의 유명제품이 아니더라도 한분야에 정점을 찍는게 가능하다고 느끼게 해준 제품입니다.

 올해에 수많은 이어폰 구매 중에 가장 잘 산듯 합니다. 

단지 동봉 케이블은 정말 에러였는데 이번에 스칼렛미니 출시와 함꼐 

파란색 계통의 컬러로  전용?케이블이 나왔는데... 가격이 $130... 

그나마 물량이 딸려서 별매가 떳다 없어 졌다하네요. 

저는 등산로프라고 불리우는 어비셜 케이블을 매칭해 주었는데

체결력도 좋아지고 4.4발란스드 단자로 인한 출력향상과 비쥬얼적인 매칭으로

한두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대신 굵어진 케이블과 튀는 비쥬얼로 인해

외부에서 사용하기에 조금 과해진 부작용이 있습니다. 

 뭐 크게 신경 안쓰고 쓰긴 하지만 살짝 외출시에 픽하는 비율이 줄어든 듯 합니다..  

본체가격도 올랐고...소문에는 펫박스가 아닌 기본 케링케이스를 끼워 준다고도 하고

브랜드가 뜨니까, 가치가 오히려 조금은 줄어든 듯 합니다. 뜨기전에 사서 다행? ㅋㅋ

 마미니 포함 주력기5개...였는데 이젠 2개가 추가 , 일주일 로테이션이 가능합니다. 

추가된 2개 기기는 더욱 저렴한 기기들입니다. 마미니에서 배운 것처럼 가격이 모든걸 말해 주지는 않는듯 합니다.

마에스트로 시리즈로 대박을 친 펫프릭처럼 많은 작은 규모의 제작사들도 자신들만의 무기를 갈고 닦아서

다양하고 좋은 제품들이 많이 소개 되었으면 합니다.

여담으로  마에스트로 이전에도 펫프릿은 나름 싱가폴 NO.1 커스텀 인이어 제작 공방이었다고 합니다.

 가장 아쉬운건 마에스트로 시리즈의 가격 상승과 스칼렛 미니가 혹평받는 것... 

그리고 이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던 콜라보 제품 라인업의 구매링크가 사라졌습니다. 하나 사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