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900 수리기 4/4
오랜 기다림 끝에 부품이 도착해서 IE900의 수리를 마쳤습니다. 뭔가 지리지리하던 프로젝트를 하나 끝낸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이미 프랑켄슈타인이 되어버린 IE900이지만 전투용으로는 이만한 게 있을까 싶습니다.
IE900에는 NHB12 케이블을 붙여주었습니다. 이게 출시되었을 때 많은 분들이 누가 이걸 사겠냐고 하셨었는데 그게 바로 저입니다. 평소 이어폰 들을때 꼬다리도 무겁다고 생각을 해 왔기에 가볍고 음질 좋은 케이블을 항상 원했었습니다. 그래서 무려 kickstarter 펀딩에도 참여를 했었습니다. 문리버2와 직접 비교하면 출력 때문인지 저음이 좀 부족합니다. 그래도 중고음은 무척 깔끔하게 나와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 추후에 케이블만 출시되면 한 번 사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에 쓴 글들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12
댓글 쓰기성공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와오~ 대단합니다.
근데 애초에 비싼 물건이기도 하고
구조가 복잡한 것도 아닌 물건이 저리 접불이 생기는 불량이라니
정말이지 돈값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되 살아난 IE900에도 눈길이 가지만 NHB12 실제 사용후기 기대 됩니다.
출시전에는 기대가 컷는데 출시 후에 혹평이 대단하고
출시하자마자 가격 덤핑에 들어 가서 이유가 궁금합니다.
전류 증폭방식을 특징으로 호불호가 좀 있는 브렌드이긴 해도
신제품을 출시하자마자 덤핑을 때리니까... 좀 마니 궁금하네요.
첫째로는 라이트닝 단자로 먼저 출시를 했기 때문에 USB-C 버전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아이폰을 몇 년 더 쓸 요량으로 그냥 라이트닝 버전을 구매했습니다. 퀘스타일에서 저같은 선구매 고객에 한해서 교환 또는 $99에 USB-C 버전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가벼운 것은 좋은데 케이블 재질은 조금 달라붙는 재질입니다. 저는 미끈한 재질을 선호하긴 합니다. 음질에 관해서는 문리버2 보다 저음이 부족한 것이 쉽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ie600으로 비교). 동봉된 이어폰엔 기대가 전혀 없어서 아예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ㅎㅎ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또 알려드리겠습니다.
짝짝짝~~
멋지십니다.
살려내셨네요.^----^
축하드리며 좋은 음감하세요^^
와우 고생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