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아니면 못듣겠는 상황이 됬네요....
젠캔 (배터리)+ 젠덱 (배터리) +RP (Volumio OS, 배터리)로 듣고 있어요.
얼마전에 사용하고 있던 RP용 배터리 장치가 고장이 나서 가지고 있던 5V, 3A짜리 전원 어댑터를 연결했더니
소리가 많이 안좋아지더군요. 그 동안 귀가 배터리로만 듣던 것이 완전히 고정이 됬나봅니다.
특히 HE560의 경우에는 차이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새로 주문한 보조 배터리가 오기전에는 못듣겠더군요.
그나마 HD58x랑 탕주 흑천은 그래도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아서 며칠동안은 이 두물건으로만 음악을
들었는데요. 전에는 듣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면 요 며칠은 그냥 저냥 듣게 되더군요.
마침 오늘 보조 배터리가 도착해서 연결해 보니 역시 이맛이였습니다.....
HE560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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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제가 가지고 있는 기기들의 경우에는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세가지 부분중 RP가 가장 크게 차이가 나고 그다음에 덱 그리고 앰프순으로 배터리를 전원으로 사용했을 때 차이가 들리더군요. 그리고 헤드폰은 평판형이라 그런지 HE560이 특히나 영향을 많이 받더군요.
찾아보시면 다른 출력전압의 배터리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집 어딘가에 있던거 같은데 찾아봐야겠어요 ㅎ
저는 배터리로 고정입니다.
10000mA짜리 하나는 젠캔에 물리고 있습니다. 젠캔이 클래스 A라고 하던데요. 은근 열도 좀 나구요.
대충 보면 이걸로 3시간 정도 들으면 25%정도 소비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좀 작은 걸로 젠덱과 RP에 물리고 있습니다.
젠덱은 USB입력만으로도 구동이되는 물건이라 전기를 많이 안 먹더군요.
음악 듣기전에 배터리 연결하고, 듣고 나서 충전하고 좀 귀찮기는 하지만, 이게 일종의 리추얼이 되다보니
나름 저만의 재미이기도 합니다.
이런거 저런거 귀찮아 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참 젠덱과 젠캔의 전원부는 일반 어댑터에 쓰이는 둥근거라 전원 케이블은 별도로 type A USB 단자를 사서
좀 굵은 전원선으로 만들었습니다. 혹시 만드실 생각이시면 USB 단자의 극성 조심하시고 쇼트나지 않게
신경써서 만드셔야 합니다. 아니면 아시겠지만 리튬이온 전지가 좀 위험한 물건이라서....
어떤 분들은 함부로 배터리 DIY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납땜이나 전기 회로에 경험이 없으시면 비추입니다.
배터리로 동작하는 포터블로 음악을 듣는 다는 것은
음질 면에서 굉장한 플러스를 가지고
음악을 즐기는 것이 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