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의 극치를 달리는 종결기. A5000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갑자기 왜 뜬금 없이 A5000이냐고요?

오늘 오기로 했던 네온프로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정리하다 보니

제 보유IEM들이 2개의 티어로 나뉘더라구요. 

헤드파이 아파트?에 서로 다른 2개의 층으로 나눠서 생활?중입니다.

제 취향에 따른 티어지만 어쩌다 보니 거의 정확하게 가격으로 나뉘는 양상이긴 합니다. ㅎㅎㅎ

 저렴이급입니다. ER2SR, IE200, 갈릴레오, 수많은? 파이널E시리즈, 유코텍 RE-2, 아리아스노우등등

헤드파이 기기 아파트에 2층 입주자들입니다. 

(1층 덱,엠, 뎁. 2층 iem+블투덱엠+악세사리, 3층 주력헤드폰, 4층 케이블과 악세사리, 

5층주력 iem& 악세사리. 6층 블루투스 헤드폰과 서브 헤드폰들입니다.) 

2층 입주 IEM들도 모두 사용하기에 크게 부족함이 없지만

종일 하나를 골라서 주로 쓰는 그날의 매인 기기로 선택하기엔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할 듯한 기기들입니다.

실제로 자주 이용하지 않게 됩니다.하나 비워있는 자리는 오늘 오기로 되어 있던 네온프로의 

저렴이 범용 케이스가 들어 갈 예정이었습니다. 물론 내용물은 좁아터진 반투명 케이스에 3개나 들어 있는

파이널 제품중 하나가 입주 예정입니다.

 그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5층 입주자들입니다. 이제 자리가 없군요.

캠파 가죽 케링케이스중 하나는 네온프로용으로 이미 비워 놓았습니다. ㅎㅎ

개중에는 2층 IEM들과 거의 비슷한 가격의 제품도 있긴 하지만 급은 완전 다른 제품입니다.

사실 이 5층 입주  IEM중 하나만 남는다고 해도 조금 아쉽겠지만 충분히 버틸수는? 있습니다.

우디라던가, 자가노트처럼 장시간 사용이 불가능해서 주력으로는 사용 못하지만 

그래도 대부분 충분히 자신만의 개성도 있고 기본기도 충실한 종결기급 IEM들이죠.

물론 이들중 최저가는 아니지만 정가로는 2번째로 저렴한 제품인 A5000이지만 확실히 좋습니다.

최고는 아니지만 착용감, 성능, 개성까지 모두 두루두루 다 상타치는 좋은 올라운더죠.

완전 특이한 한방이 없는 올라운더가 저처럼 개성 덕후에게 인정 받을 만큼 좋기는 힘듭니다.

 사실 5층 입주자끼리는 서로 특장점이 다르고 대부분 플레그쉽급이라 

굳이 우열을 가려서 순위를 매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냥 모두 좋습니다.

 가격에 비해 살짝 저렴해 보이지만 저렴하지 않은 악세사리 페키지 입니다.

실용성이 정말 좋은 실리콘 케이스, 

최고의 실리콘 이어팁중 하나라는데 이의가 없을 파이널E팁

(하드 케이스까지 있는 고급 페키지)

아쉽게 3.5 터미네이션이지만 만듬세과 제질 등등은 최고급인 파이널 케이블,

사진에는 E4000에서 빌려온 검은색이지만... 원래 투명 업그레이드 버젼의 이어 가이드.

전혀 아쉬운게 없는 페키지 입니다.

 본체 역시 파이널의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최신 1DD를 장착한  파이널의 준플렉스쉽이죠.

 유행하는 타겟이 아닌 묵직한 튜닝에 살짝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해상력과 마이크로 디테일 전부 백만원이 훌쩍 넘는 제품들과 겨루어도 뒤지지 않습니다.   

 한국 음향기기 인기 순위중 상당히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대형 마켓?ㅅㅎㄹㅈㄷ 판매량 차트. 

그곳에서 거의 1위를 놓친적이 없는 파이널의 A5000은 정말 저평가된 제품 같습니다. 

 1등인데 왜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하냐 하면 가격때문에 미들급으로 분류되었기 떄문입니다.

그 가격과 저렴한? 외모때문에 상당히 저평가 당하고 있지요. 

입 바른말로 종결급이라고 불리우는 옛 고급기들보다 성능과 음악성 모두 좋으면 좋았지 

뒤지지 않는 A5000입니다.

 가격에 따른 분류로 미들급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30만원대의 제품임에도 

늘 순위에서 1등을 하고 있는 게 그 증거 중 하나라고 할수 있지요.

사실상 동 가격대에서는 적수가 전혀 없습니다.

100만원이상들과 겨루어도 당당히 높은 순위에 랭크될 것입니다.

판매량이니 당연하겠지만요. ㅎㅎㅎ

 또한 한국에서 정식 유통이 안되는 몇몇 잘 만든 차이파이 가성비 제품들과 겨루어도 

가성비에서 오히려 우월하다고 생각되는 그런 제품입니다.

 온갖 리뷰나 후기에서도 대부분  극찬일색인데 비헤 왠지 모르게 점수가 낮아요.

파이널에 대한 반감이 있는 사람들이 1점 테러를 하는 후기와 리뷰가 꽤 있지만 

그런 1점 테러마저 내용은 칭찬일 경우가 꽤 많습니다.

 언급도 크게 많치 않고 왠지 흔하다는 느낌이 들기에 음향 커뮤니티에서 대접을 덜 받는듯 합니다.

특히 입문자분들은 IE200과 비교헤서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느끼시는 경우도 많은 듯 합니다.

 FR이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두 제품은 목표하는 방향이 전혀 다릅니다.

브렌드와 선입견등을 모두 빼고 겨루면 전 당연히 승자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교 할 급이 아닙니다.  가성비를 뺴고 젠씨네 형?들과 겨루어도 대등할 듯 합니다. 

물론 개취이고 반박은 언제나 존중입니다.

  조금 화려하게 꾸민 페키지와 악세사리를 추가하고 가성비를 포기하고? 

좀더 고급 제질의 금속 쉘로 만들어서 100만원 살짝 이하의 가격을 붙였여서

 대충 B 시리즈랑 비슷한 비쥬얼이었다면...

오히려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수도 있겠지요. 물론 판매량은 좀 덜했을 수도 있지만요.

  가성비를 추구해서 낮은 가격을 책정하고 제질이나 다른 모든 부분에서 거품을 빼버렸기에

그 뛰어난 성능과 기술력 그리고 자신만의 음악성이 저렴한 중급기정도로 대접받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사실 유서 깊은 파이널의 최신형 준플레그쉽 IEM 인데 말입니다. 

한동안 준 플레그쉽 고급기으로 A7000이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 보긴 했지만... D7000처럼 진짜 나올 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