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뉴 시리즈를 거의 다 모은 시점에서 더 상위(?)로 갈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le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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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뭐 하나에 꽂히면 계속 모으는 성향이 있어서
어느날 코원 플레뉴 시리즈가 괜찮게 느껴진 순간 V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중고로) 수집하다보니
R 시리즈와 L 외에는 다 모으게 된 것 같습니다.
플레뉴 중에서도 상위 모델들이 좋은 건 알겠는데
CW 시리즈 부터 좋아했던 거원이지만 이젠 더 이상 신제품도 나오지 않게 되었고,
요즘 많이들 들으시는 중국산 끝판왕이라는 제품들보다
과연 플레뉴 상위 모델들(P2, P2MK2, PS, PL)이 부족할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이쯤에서 더 이상 수집은 멈추고 있는 걸로 좋아하는 음악이나 열심히 들어야 한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러다가도 또 '요즘 가장 좋다는 몇몇 제품들은 얼마나 더 좋을까?'라는 호기심이 또 생기기도 하네요.
참고로 저는 국내 가요 중에서도 발라드 계열, 여성 보컬의 노래를 주로 듣고,
기기의 수치는 참고하되 실질적으로 음악을 들으며 느껴지는 개인적 만족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헤드폰은 몇 종이 있긴 하지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갈팡질팡하는 제 마음에 여러 의견들을 듣고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정답이랄게 없죠
전 음악 듣는걸 더 중시하는 쪽이고 수집욕구는 거의 없는데
이곳의 다른분들만 봐도 수집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