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착한 문제의 기기들...

오늘 도착해서 저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녀석들입니다 
  
 첫번째로 메인 주인공...  슈퍼플라이 듀얼다이나믹 6M_T1 !!!
  
 
  
 

 
  
 어딜봐도 대륙의 향기가 납니다 
  
 구매처의 슈퍼플라이에선 슈퍼플라이 제품으로 분류해놓았지만 
  
 대놓고 보이는 저 상표... 
  
 처음 박스를 받았을 때부터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박스를 뜯으니 짠 달랑 저 이어폰만 들어있습니다 
  
 정말입니다  
  
 다른구성품 소팁? 대형팁? 없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이 부분... 
  
 

 
  
 대륙을 넘어 10년전으로 돌아간듯한 감성의 구리색... 
  
 심지어 빛을 받으면 번쩍번쩍 빛납니다 
  
 으윽... 
  
 그래도 소리만 좋으면 됬지 하고 듣는데 
  
 콘서트 홀 음장 켜놓은 줄 알았습니다 
  
 디스토션이 장난아니더라구요... 
  
 저음이 꽝꽝! 듀얼드라이버임에도 좁아터진 해상력... 
  
 그래서 일단 슈퍼플라이 홈페이지에 리뷰를 남기고 
  
 에이징에 돌입했습니다 
  
 6시간 에이징 후 재점검...  
  
 많이 나아지기는 했습니다만 콘서트 홀 음장을 두번쯤 먹여논거같은 어둑한느낌 
  
 보컬레인지는 저어기 멀리서 모기목소리로 말하고 있고 저음만 두드러집니다 
  
 일단은 다시 에이징 음원을 꽂아놓고... 
  
 화이트로 주문했는데 블랙으로 배송하는 대신에 끼워주셨던 이어폰이 한개 있습니다 
  
 

 
 짜잔!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니이어폰!!! 
  
 대체 어떤 모델명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런 선재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마이크는 당연히 없구요 
  
 소니제품인데 이어팁조차 뭔가 흐물거립니다 
  
 일단 들어봤는데 요것도 저음이... 
  
 그냥 3초정도 듣고 에이징음원에 물려놨습니다 
  
 6시간후 재점검... 
  
 어라? 이녀석은 정상입니다 
  
 그냥 저가형이지만 적당히 V자음색을 그려주는 HJE-125나 she-3850 같은 음색 
  
 EQ로 적당히 하만타겟형으로 만들어주면 7K부분이 치찰대서 그냥 들을 수 밖에 없었던 
  
 그 추억을 되살려줍니다  
  
 물론 그런 녀석들은 5천원대에 상주하고 계시지요... 
  
 요즘은 크레신이나 다이나믹모션에서 저가형을 잘내주고 
  
 특히 이놈에게는 없는 마이크랑 컨트롤톡까지 붙어있기 때문에 
  
 돈 낸 값한다는 느낌은 못받고 있네요 
  
 선물용...으로 두개 샀다고 생각하기에는 
  
 이녀석들의 디자인이 너무나 딱딱하군요 
  
 특히 메인제품은 금삐까 동그라미때문에 안되겠고...  
  
 끼워주신 제품은 정말 오래되보이네요... 
  
 실제로 발매된지도 오래되었겠지요 아마...
  
 에잇 ㅠㅠ... 
  
 슈퍼플라이에서는 두번 제품구매를 했는데 하나는 마르고 닳도록 잘썼고 
  
 하나는 불량걸렸는데 같은 색상이 없다고 교환이 안된대서  
  
 어쩔수 없이 반품하긴 했어도 소리가 좋아서 
  
 이번에도 기대를 했는데 너무 많이 했나봅니다 크흑... 
  
 조금 더 가격대 있는 놈으로 골랐어야 했나봐요 
  
 일단 소니이어폰 저녀석은 적당히 12시간만 에이징해서 
  
 본래 포장되어 왔던 비닐에 일단 넣어두고 디락 배송올때까지 
  
 6M_T1을 만져봐야겠습니다 
  
 슈퍼플라이 제품중에 간혹 그냥 대륙이어폰을 수입판매 하는 6M_T1 같은 제품이 있어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슈퍼플라이 자체생산 제품들은 정말 좋았는데...
  
 오늘 일로 눈썰미가 좀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