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락플러스 도착!

 
  
 디락 도착하고 한 두세시간 청음해봤습니다 ㅎㅎ 
  
 먼저 기본팁 장착하고 청음해봤는데 음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 들지만 
  
 저음이 좀 크게 들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명성대로 기본에 충실한 표현력이지만 저음이 중고역이 약간은 묻히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파이널팁으로 갈아끼니 아... 왜 디락 기본팁에 악평이 많은지 느꼈습니다 
  
 저음이 죽고 중음 중고음역대가 살아나면서 소리에 생기가 돋더군요 
  
 과연 소문대로 좋은 소리 ㅎㅎ  
  
 기본팁은 겉보기엔 문제없어보였는데 
  
 장착하니 팁의 심부분은 문제없는데 귀에 닿는 날개부분이라 해야하나... 
  
 그 부분이 너무 얇은 느낌이 들더군요 
  
 귀에서 뗄때 자주 뒤집혀버리더라구요... 
  
 귀 자체에 압력도 좀 많이 느껴지구요 
  
 개선이 필요해보이긴 합니다
  
 파이널팁과의 조합으로는 정말 정돈된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아웃도어 기준 적당한 저음에 베이스가 묻히지도 않고 보컬은 적당한 위치 고음은 살짝 밝은 느낌
  
  SF드라이버 자체에 대해서는 DM100E에 벨런스드 다이나믹드라이버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DD와 BA의 중간소리... DM100E의 벨런스드 다이나믹드라이버보다 조금더 BA에 가까운 느낌 
  
 깔끔하고 정갈한 소리가 좋군요 
  
 한가지 불만족인건 케이블이 음... 내구성이 약간 의심됩니다 ㅠ 
  
 살짝 약해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류의 디자인 자체가 다 그런 기분이 듭니다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ㅎㅎ 
  
 이어팁에 대한 피드백이 많았으니 
  
 아마 mk2 플러스는 이어팁이 개선되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ps. 어제 받은 정체불명의 소니이어폰... 20시간 에이징후 들으니 생각보다 괜찮네요 보통 만원아래의 이어폰들은 고역대가 날카롭게 느껴지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녀석은 에이징하니 중역대가 좀 살아나고 까끌까끌한 고역대의 느낌이 좀 사라졌습니다 그냥 듣기에도 V자로 꽤 준수한 소리네요 ㅎㅎ 선물로 줘도 외형은 이래도 소리는 꽤 괜찮다고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극고역대는 조금 아쉽지만 그냥 들어도 뭐 이정도면 괜찮은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V자 특유의 보컬백킹은 살짝있어요. 중국제 듀얼드라이버 모델은 똑같이 20시간 에이징 후 귀가 적응한건지 에이징이 먹은건지... 디스토션은 여전히 느껴집니다만 보컬레인지는 뚜렷하게 들리네요 살짝 거친느낌으로... 약간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이어폰 자체가 콘서트홀 음장먹여놓은 듯한 느낌으로 들리긴 합니다만 중역대역만은 거칠게 존재감을 뚜렷이 나타내네요... 생각보다 듣기에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뇌이징이 되버린건지... 그래도 디락을 듣고 나서 들어본거라 엄청나쁘면 윽 이게 뭐야! 하는 생각이 들었을텐데 그렇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