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안 오디오 앰프의 TTT기능
풀 스코어 원의 TTT 버튼이 해당 앰프의 마스코트입니다.
기어라운지에서 일부 내용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트루 트랜지언트 테크놀로지 (TTT)
TTT 기술은 가장 가파른 트랜지언트 시그널도 리스너에게 정확히 전달합니다.
앰프의 짧은 아웃풋 전압 불변 상승 시간 및 높은 슬루율을 결합하여 미묘한 뉘앙스를 전부 캐치할 수 있습니다.
일부 오래된 오디오 프로덕션은 느린 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믹싱되었을 수 있으므로 리스너는 이러한 레코딩에 대해 TTT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TTT 기능은 헤드폰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유용한 도구입니다.
소위 빠른 트랜지언트를 구현한 것이 TTT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음상이 공중에 뜨는 느낌이 재밌습니다.
내부 사진, 내용 출처 : Austrian Audio Full Score one - Gearlounge
댓글 33
댓글 쓰기다이어프램의 전후 임계 포지션에서 다음 스트로크로 넘어갈 때의 움직임이 많이 둔해서
부~ 하는 느낌이 드는게 소니 바이오셀룰로오스 드라이버의 취약점이라 느꼈거든요.
덱앰프 일체형은 아니고 순수앰프군요.
다시보니까 앞으로 당겨놓고 찍으신거였네요 ㅎㅎ
A90과 달리 XLR 단자 위치가 반대여서 건축물같이 배치되었습니다 ㅋㅋ
하이엔드 앰프와 헤드폰이 같이 나온거네요. 어디서 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디유...
영상으론 잘 안보이긴 합니다.
저도 궁금해서 눈 앞에 대고 분석해보았습니다.
보이스코일이 상하 양 극단에 위치할 때 다이어프램의 펄럭거림이 크게 발생하는데,
해당 현상을 줄이기 위해 극단값의 시간을 줄이고 코일을 빠르게 당기는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마땅히 할만한 말이 있을리가 없는건 이해하지만 어휴 저 아마추어리즘 어쩔거야..
살짝 기믹성이 있어서 보이지만 특수기능을 탑제한게
재밌습니다. 컴포져랑 함께 하면 가격이...ㅎㄷㄷ
몇가지 측정그래프에서 보여질 독특한 형태가 대강 예상이 되네요
사인파의 끝부분에 도달하기 전에 보이스코일을 당기는 듯한 인상입니다. 계측기가 있다면 한번 찍어보고 싶네요
정말 그런 식이라면 트랜지언트 보다는 다이나믹컴프레션(=새츄레이션)에 대한 보상 메카니즘이라고 보는게 더 가까울 것 같네요
짝수차는 풍성함, 홀수차는 단단함을 보통 느끼게 한다고 이야기한다고 하죠
초고역 우상향하면 임펄스상으로 반응이 빠르게 보이는게 맞죠
다만 청감상 영향을 주는건 7k 0.2dB 넓은딥이 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풀스코어원 자체가 매우낮은 극저역에서 롤오프가 있는것도 댐핑이 강하게 되어있는 류의 응답이긴 합니다
풀스코어원이 B클 앰프보단 B에 가까운 AB클 앰프 아닐까 싶습니다.
다이나믹컴프레션은 다이나믹레인지가 압축되어서 파형이 뭉툭해지는 현상입니다
드라이버 구동할 때에도 구동부품 질량과 서스펜션의 탄력 때문에 당연히 나타나는 왜곡이고, 보통은 자기테이프나 진공관처럼 딱 떨어지게 작동하지 않고 애매한 특성을 띄는게 정체성인 아날로그적 장치를 얘기하는 맥락 중에 많이 언급되는거에요
다이나믹컴프레션이 발생하면 파형이 뭉툭해집니다
파형이 주파수 대비 앰플리튜드가 낮아져서 높이가 낮아져요
즉 집어넣은 신호에 비해 출력된 신호 또는 음파의 0에서부터 피크까지 가는 선의 각도가 완만해집니다
우리가 들을 소리도 좋게든 나쁘게든 달라지기는 하겠지요?
저는 ttt라는걸 아직까지는 파형을 피크에 빨리 도달시키려고 개발한 기술로 봅니다
직접 들어도 보고 더 확실한 공식 해설이 나와야 진짜로 뭔지 알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다이나믹컴프레션의 정도를 줄여보려는 기술적 시도인 것 같다는 말이죠
제 가설은, ttt옵션을 켜주고 시간의 흐름(타임도메인)에 따라 다이어프램이 움직이는 양태를 볼 경우, 스트록의 끝에 가까워질수록 더 강하게 힘이 걸려서 빠르게 끝까지 갑니다
그래서 이걸 그래프로 그리면 0에서 + 또는 -의 끝까지 이어지는 선이 보다 수직선에 가까운 모양이 되겠지요
이대로 그래프를 이어서 그리면, 집어넣은 신호는 사인파인데 출력되는 파형은 좀 더 뾰족하고 높은, 극단적으로는 사각파에 좀 더 비슷해보이게 되겠구요
그런데 어떤 오디오 증폭회로의 출력파가 다이나믹컴프레션으로 살짝 눌려서 원본보다 뭉툭하고 뚱뚱한 형태라면?
걔를 ttt로 보정을 해주면 원본의 생생하고 날카로운 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에서 고조파 차수가 홀인지 짝인지 몇차인지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곰솥 가득 잔뜩 부어넣고 뭔 찌개를 끓이더라도 미원은 한 꼬집정도, 많아야 티스푼 깎아서 한번정도 퍼넣잖아요?
그보다도 미소한 비율로, 그저 조합 레시피가 있을 뿐일거에요
컴프레션이라는 말을 주로 구동부(스피커 유닛)쪽에서 접하다보니...
그 압축이 되고 그걸 되돌리는게 홀수차하모닉스인건 맞긴 할겁니다
사인파에 무언가 더해져서 음압이 줄어드는걸 생각하면...
특히 스피커에선 둘이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고요
그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고보니 고조파에 대한 언급도 이미 하셨군요
잘 배우고 갑니다
아날로그 음원, 아날로그 음원을 디지털화 한 음원에 어느정도 의도대로 동작하겠네요
오호... 아주 비싼 앰프군요. ㅠㅠ 기능은 좋아보입니다. 한번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TTT가 궁금하긴 한데 청음 말고 체험하려면 238만원이라 무섭습니다.. orz
(헤드폰보다 더 청음샵에 안 깔릴 물건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