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델릭스 T71의 액티브 그라운드에 대한 뇌피셜 ㅎㅎ
심야 음감중에 왠일인지 평소와 달리 체력이 남아돌아서?
소비자 불만에 대한 태도는 논외로 하고 기술적인 내용만 써보고자 합니다.
액티브 그라운드 모드(이하 액그)로 인한 음질 향상을 직접 확실히 느낀지라
자세한 기술 설명이 포럼이나 네이버 포스트에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직은 아닌 상황에서
저 혼자 추측하는 바를 정리해 봤습니다. (암튼 그래서 이게 뭔 의미가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위와 같은 젠더를 사용하면 밸단에 언밸 이헤폰 연결이 가능은 하지만
L+, R+, G 만 사용이 되므로 언밸단과 차이가 없고 결국 젠더 자체를 쓸 필요가 없죠..
근데 여기에 액그가 추가되면 확실히 음질 개선이 있단 말이죠..
글고 아래 글에서 어느 분의 댓글에 의하면 액그는 G를 사용하지 않고 L-, R-를 0v로 만들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본 개선 이유는..
1) L-, R- 이 역위상 신호는 담지 않은 0v 이지만 DAC 및 앰프 자체에서 발생한 노이즈는 여전히 L+, R+와 공통으로 갖고 있어서 L-, R-을 3.5mm의 G에 연결하면 밸런스 연결의 장점인 노이즈 상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물론 그럼 젠더의 결선이 저 그림과는 달라야겠네요.. 아 그런데 액그 없이 L-, R-가 신호를 담은 채 G에 연결되면 LR 차이가 아무리 수 mV 정도의 전압이라도 문제가 될 거는 같습니다.
2) 언밸단은 DAC를 하나만 쓰고 액그는 DAC를 두개 또는 네개 다 쓴다.
이 둘중 하나 아닐까 하는데 2번은 가능성이 적을 거 같긴 합니다.
에으... 개소리가 겁나 길었네요.. 그래도 체력을 소진해서 이제 푹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ㅋ
그럼 안녕히들 주무세요..
댓글 45
댓글 쓰기사태는 미궁 속으로..
큐델 개발자가 이거 왜 이러는지 똑바로 설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알면 아는대로 곧바로 되돌아올 쿠사리가 두려워서 똑바로 말하기 힘들고, 사실 왜 이러는지 모를 가능성도 낮지 않음
미국 같으면 리콜 걸려도 항변 못 할 정도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밸런스드회로에서 헤드폰으로의 출력은 이미 위상을 합치고 난 후입니다.
따라서 헤드폰에서는 R+, R-가 오른 쪽 신호가 되구요. 그리고 L+, L-가 왼쪽 신호가 됩니다. 전기는 당연히 닫힌 회로에서 흐르는 거라 4.4 헤드폰에서는 그라운드의 개념이 필요없습니다.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오른쪽과 왼쪽의 그라운드가 다르다는 겁니다 (differential ended). 오른쪽에서는 R-가 왼쪽에서는 L-가 구태여 이야기 하자면 각 채널의 그라운드가 되는 겁니다.
3.5단자의 경우 헤드폰의 양쪽이 같은 그라운드를 (single ended)사용하는 것이구요. 결국 억지로 만드는 경우 R-와 L-를 같이 묶게 되는데 이러면 두개의 다른 회로를 같이 묶는게 됩니다. 당연히 설계된 의도가 아니고 앰프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IFI에서 나오는 변환잭은 어떻게 된 걸까요??? 내부에서 어떻게 처리를 하고 있는지 알수가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위의 그림에 보이는 G라고 쓰여 있는 부분은 사실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헤드폰 케이블의 차패를 위한 쉴드의 그라운드가 될 수는 있겠으나 소리 신호 자체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일단 설명드린대로 원칙적으로 회로가 설계가 됬다면 이 그라운드를 통해 연결이 된 신호는 정상적일 수 없습니다.
위 그림처럼 양채널의 발란스드 앰프가 그라운드를 공유한다면 변환단자에서 양채널 + 신호와 그라운드 신호만 연결해도 전류가 흐르는데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물론 밸런스드의 이점은 없는 싱글엔디드 회로가 됩니다만..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채널 신호는 +를 반전시켜서 만드는 것이니 실제 그라운드는 아니어서 앰프 회로에 그라운드 패스가 존재해야 할겁니다. 그게 4.4의 그라운드에 연결되면 큰 문제 없어 보이구요. 질문 게시판에도 JNK님 구입하신 케이블가이 단자가 135번을 연결해서 변환한다고 되어있긴 하네요.
추가 설명 감사합니다.
좀더 궁금해져서 혹시 좀더 자세한 내용이 없나 찾아보니
https://headphones.com/pages/balanced-headphones-guide
여기 사이트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있군요.
이런 회로도가 있네요. 만약 밸런스드회로가 full로 구성된다면 -끼리 묶어서 싱글엔드로 쓰는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아무튼 이번 기회에 좀 더 찾아볼 기회가 되서 좋네요.
에보니 밸런스드를 언밸런스드로 변환해주는 솔류션이 잘 나와있네요. 키트로 팔기도 하나 봅니다.
밸런스 단자에 언밸런스를 연결하는 경우 위 블로그가 신호선 연결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1. opamp로 간단히 구현된 밸런스 회로의 경우 당장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고장나거나, 성능이 저하된다
2. 크로스 커플드 로 구현된 풀밸런스 회로의 경우 신호값이 커질수록 음이 왜곡되거나 불안정해질 수 있다.
3. 마지막으로 rca 단자쪽의 입력 임피던스에 맞춰 쇼트시키는 대신 동일한 저항을 연결하면 된다.
(큐델릭스의 액티브 그라운드의 경우 이 저항대신 0값을 계속 출력하는 걸로 해결하는 걸로 보입니다)
밸런스 단자에 언밸런스 입력은 저 이외에도 문제가 생긴다는 사례는 많이 검색되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언밸런스 회로와 밸런스 회로는 그 자체가 완전히 다른데, 3.5mm 단자에 액티브 그라운드를
구현해서 대채한다는 것도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언밸런스는 언밸런스 방식 밸런스는 밸런스 방식으로 구현하는 게 정확하죠. 여기에 액티브 그라운드 라는 선택지가 추가된거죠.
위 자료로 다시 유추해 본다면 큐델릭스는 단순히 opamp에서 각각의 신호값을 제외하는 게 아닌 커플드 풀 밸런스 회로로 구현이 된걸로 보입니다.
3.5mm단자가 너프된게 아니라, 커플드 밸런스 방식을 통한 밸런스 단자의 잇점이 생긴걸로
생각하야죠. 3.5mm의 회로 자체도 이미 듀얼 dac을 통해 ina1620을 통한 정석적인 구현입니다.
3.5mm 와 4.4mm 의 음질이던 음색이던 동일하다면 그게 이상한게 아닐까요?
그게 더 문제죠. 그냥 OPAMP가 2개가 되서 출력만 상승한거죠.
일반 BTL 모드와 P-BTL 모드의 차이점과 같습니다.
유독 큐델릭스사의 제품의 언밸출력이 다른 제품의 언밸 출력보다 떨어진다고 느껴지니 문제가 제기되는것이지요.
측정치상으로도 일반적인 밸출과 언밸출보다 더 차이 나는거로 압니다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만든 밸런스 회로라면 차이를 느껴야 정상입니다. 당연히 이쪽이 더 상위 스펙이구요.
큐델릭스5k의 언밸단 풀출력에서 SINAD가 82~83이 뜨는건 명백히 다른 포더블 덱앰의 언밸단에 비해 좋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같은 ES9219칩을 두개 사용하는 fiio BTR7의 언밸단은 큐델릭스5k보다 출력은 높으면서 SINAD 97인데요.
T71은 어떨진 모르겠지만요.
큐델릭스사 피셜론 같은 칩이면 같은 소리가 난다던데 이건 뭔지...ㅎㅎ
제품 중 명백히 큐델릭스 보다 우수한 제품이 뭔지 궁금합니다.
개발 난이도는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큐델릭스는 하이파이맨의 블루투스 모듈도 외주로 설계하고
하만카돈 블루투스 헤드폰의 무선 기술 개발도 참여한 회사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제품 계속 내주었으면 합니다.
고객 대응은... 제품에 대한 공격이 개발자에 대한 공격이라고 받아들이면 안된다 뭐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정말로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만든 최고의 제품이란 생각이 있으면 비전문가의 검증되지 않은 몇마디로 자기 제품이 폄하당하는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만 하긴 하죠. 자기 아이...니까요.
뭐 그래도... 좀 개선하는게 큐델릭스 사에도 더 좋은 일이겠네요 .
뭐.. 개발자분 입장에선 불탈만하다 싶긴 합니다.
싫으네요 ^^;; 그냥 지금처럼 찐 공돌이 마인드로 하드코딩하는 제품들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이미 블루투스나 밸런스 방식 멀티 DAC 칩의 노하우가 거의 끝까지 간 회산데
시장 규모나 회사 자본력의 문제로 여러 기술이 짬뽕된 고급 제품이나 퓨어한 컨셉의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지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기판 온도까지 나오는거 보고 참 할말이 없었습니다.
이제 거치형 앰프도 하나 만들고....
음... 근데 T71이 있으면 굳이 거치형 앰프가 필요...하려나 싶기도 하고
어쩌면 헤드폰이 아니라 오디오리시버나 그런쪽으로 갈지도 모르겠네요
물량부터가 2배 인데요. 물량 투입을 통해 언밸단 하나의 회로도 극한을 추구하느냐 (모조처럼 말이죠)
밸런스 회로로 적당히 2배의 물량 투입을 통해 성능을 끌어올리느냐.. 효율의 문제고
대부분의 제조사는 밸런스 회로가 잇점이 크다고 판단하는거죠. 당장 그라운드 부터 분리가 되는데요.
다만 액티브 그라운드의 경우는 출력적 이득이 없이 음질적 이득만 가져가는 반쪽짜리 밸런스가 되겠죠.
하지만 이는 언밸런스 단자를 연결하는데서 나오는 문제로 봐야하고
아무 제조사도 시도하지 않은 부분에서 구현을 해줬다는 부분이 칭찬할 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안해줘도 되는 일이잖아요.
그리고 T71의 언밸런스 출력은 너프됐다고 느낄만한 부분은 못 느끼겠습니다.
톨보이 시스템에 RCA로 파워앰프에 직결해서 들어봐도 음질이 후지? 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언밸단에서 이미 HD820 정도는 잘만 구동되던 걸요.
언밸단의 음질에 대해선... 제가 보는 두개 음향 커뮤니티에서 모두 거론 된 이야기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모르겠네요.
톨보이시스템은 이런류의 비청을 하기엔 적절한 시스템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건 스피커보단 헤드폰, 헤드폰보단 이어폰이 느끼기 좋은 영역 아닌가 싶네요. 저임피던스기기여야겠고요,
근데 헤드폰은, 케이블매칭은 그렇다쳐도 앰프매칭에 대한 이야기는, 출력단 임피던스가 높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도 잘 받아들여지죠
이것도 블테 해보고 싶긴 합니다만... 하우 투 리슨도 스피커보단 헤드폰이나 이어폰 사용을 권장하기도 하고요
매칭도 중요하고 룸어쿠스틱도 당연히 중요하죠. 부밍나면 진짜 스트레스 입니다.
아무튼 뉘앙스의 차이겠죠. 언밸이 너프냐 밸런스가 좋냐 라고 본다면
이미 언밸단에서 듀얼 DAC와 버브라운 OPAMP가 들어가 있으니 굳이 얘기하자면 밸런스가 더 좋아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블테까지 아니여도 그냥 처음 듣는 지인을 데려와도 체감할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DAC 프리 자체가 바뀐건데요. 음질적 수치보다 음색자체는 확 달라집니다. 아무튼
기술적 측면이 아니라 가늠하기 어려운 인성적 문제로 사태가 몰아가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스피커도 앰프매칭을...
하긴 진공관 스피커 앰프도 있으니...
헤드폰에 연결하면 그렇게 좋다는 300B 관이 스피커용으로 아는데 진공관 앰프 연결한 스피커소리가 들어보고 싶네요. 클라스A앰프도 좋은거 많다고 그러던데 그쪽도 있고...
음색적 차이외에 음질적 차이는 이제 수치 싸움인듯 합니다.
클래스 D 앰프가 발전속도가 어마어마 합니다. 퓨리파이 가 아주 한획을 그엇네요.
진공관이야 뭐..^^;;
원음재생은 역시 측치 좋은 토핑 쓰면 되고 다른거 없이 토핑만 써도 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착색 앰프도 눈길가는 분야긴 합니다 ㅎㅎ
토핑은 a70pro d70sabre까지 고점 아닌가 싶네요
제가 거치형 갖춘다면 맞출 기기들입니다...ㅎㅎ
차이점을 느껴보고 있습니다. 헤드폰보다 아무래도 전체적인 느낌이 더 와닿는 부분도 있어서요.
오히려 저임피던스가 성능을 측정? 하기 어렵지 않나요??
따로 표기합니다. 구동적 특성을 볼때는 입력 임피던스가 높은게 더 유리합니다
출력 임피던스는 낮게 입력 임피던스는 높게
신호선에 따른 왜곡이나 댐핑팩터까지 고임피던스가 더 유리하니까요.
고임피던스기기가 앰프매칭을 덜 탄다는 이야기는 일부 출력임피던스가 높은 앰프(HVDV820인가 뭔가랑 바쿤 일부제품인지가 그런거로 압니다)때문에 하는 말이었나봅니다.
오히려 배음이나 다른 특성을 볼땐 고임피기기가 더 났겠네요. 하나 알아갑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입력 임피던스야 10K옴도 흔하니 (거치형 기준)
820 앰프가 출력 임피던스가 높았군요? 그리폰도 헤드폰 단자는 1옴 미만인데 라인아웃은 100옴 미만이라.. 너무 차이가 커서 갸웃하기는 했습니다.
한 회원분이 액티브 그라운드가 좋다고 소감을 남겼고
갑자기 다른 회원분이 자신은 젠더를 통해서 잘만 사용하는데 굳이 이런 네거티브 마케팅을 하는지 모르겠다.
소위 이게 다 너 잘되라고 잔소리 하는거야 를 시전합니다.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3.5단자가 너프라는 논쟁으로 논점이 일탈되며 여기서 큐델릭스 개발자가 개입 후
회사의 인성? 자체를 공격하는 분위기가 되버립니다.
마케팅을 안한다는데 상품페이지도 마케팅의 일종이라는 이런 소위 억까가 아니였나 합니다.
음.. 밸런스 단자에 언밸 기기를 입력해도 괜찮다 라고 확언을 한데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네거티브 마케팅이나 안타깝다는 여러 자극적인 문구들이 있어서 처음 봤을 때
저는 다른곳에서 싸움이 났나 어디서 네거티브 마케팅으로 문제가 됐나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IFI도 S밸런스 라는 별도의 기술로 구현을 하고 있는데,. 보면서 저 덧글을 보며 밸런스 단자에 아무 젠더나
연결해서 언밸을 연결하는 회원분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 걱정?은 좀 했습니다.
디지털케이블에 의한 음질변화에 대해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존재하긴 하나 신경쓰지 않는걸 추천한다는 이야기
여러모로 정말 감명깊게 읽은 글 이었습니다. 아마 보노님도 읽으셨을 듯 합니다.
그 안에 든게 무슨의도던, 어떤 뜻이던 까놓고 말하면 "남한테 피해주는 오디오미신충"으로 사람을 매도하는건데... 키배뜨는것도 아니고 좀 아쉽죠
제가 단 댓글도 보셨으니 아니겠지만 저도 밸-언밸단자를 써도 문제가 없다는 발언에 좀 격하게 반응하긴 했습니다 ㅎㅎ
T71을 보면서 최상위급 전원관리 IC를 사용하거나(배터리 모드든 하이브리드 모드던 충전을 하던 말던 미세한 틱노이즈도 없습니다.) INA1620을 굳이 채택하고, 풀밸런스 회로로 구현을 하며 거치형에서나 볼 수 있는 DSP칩을 가져와 풀코딩을 통해 구현하는 제품인데.. 설마 언밸에 단가절감을 했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아서요
그 회원님의 덧글에는 미국 커뮤니티에서도 단가절감 얘기가 나온다고 지적을 하셨는데, 헤드파이나 레딧 어디를 봐도 그런 얘기는 T71 쓰레드에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근거없이 비난을 하는게 누구인지 생각해 볼 문제 아닐까요?
저는 T71 사서 쓸렵니다. 7.1디코딩이 필요 없어도 토핑G5보다 훨씬 낫지 않나 싶네요.
나다니.. 그런데 듣다보니 네거티브 피드백을 포터블에서 구현해서 그런지 소리가 심심합니다.
NFB 특성 상 수치는 좋은데, 소리가 얌전해서 개성있는 소스단이 꼭 필요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T71이 사시면 EQ 부터 디지털 필터까지 가지고 놀기 참 재미 있습니다. 여기에 가끔 이런 논쟁들도
터지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T71의 구현 방식은 포터블에서는 더 바랄게 없을 것 같고
블루투스 모듈이나 광입력 모듈이나 내주면 좋겠네요. 기껏 좋은 앰프로 풀밸런스 구현을 했는데
아깝습니다. HDMI라도 입력이 되면 밤 늦게 조용히 TV 7.1 채널을 헤드폰으로 들으면 좋겠습니다.
1) 큐델릭스 설명에 따르면, 저 그림과는 다르게 L-, R-를 그라운드로 묶은, 즉 잘못 만든 변환잭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왜 음질향상이 되는건지는 의문이라는거지요. 노이즈 상쇄 효과는 없습니다. L-, R-에서 0를 출력한다고는 하지만 완벽한 0가 될 수는 없고 불가피한 열노이즈가 있는데 이거는 상쇄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추가 됩니다. 밸런스단자의 노이즈 상쇄 효과는 전송소스에서 나오는 노이즈가 아니라 전송경로에서 오는 노이즈를 상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