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 프로 여신님 찬양글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침에 제멋데로 비청 테스트 하다가...깜짝 놀랐습니다.
평소에 꽤 많이 듣던 체인스모커의 가까히(closer)라는 음원을 듣는데
곡 초반20초정도에 OK라는 가사에 에코가 있습니다.
이게 몇번인지 조차 생각 없이 넘어 갔는데...
여러분은 몇번으로 들리시나요?
그런데 횟수가 중요한게 아니였습니다.ㅎㅎㅎ
네온프로 여신으로 들으니까... 너무 생생하게 들리는데 이게 단순 그라데이션 에코가 아니였네요...
3번째 에코의 강도가 그라데이션이 아니고 살짝 강하고 보컬 목소리까지 바뀐 OK입니다.
두명이 릴레이로 부른 이중 에코같습니다.
그런데 안드로메다에서 조차 그냥 그라데이션처리된 에코로 느끼고 넘어 갔던 부분인데
네온 프로 여신은 이걸 한방에 그냥 들려 주네요.
비청이라 집중해서 그랬겠지 했는데... 다시 들어 보니 이정도로 극명하게 차이를 들려주는
리시버가 없네요... 믿었던 안드로메다 마저 그냥 그라데이션 에코 같은...
물론 제가 막귀라서 다른 분들은 원래 들을 수 있는 차이인데 못 느끼는 것일수도 있지만
네온프로 여신님과 함께라면 저도 들을 수 있답니다.
사실 디테일 표현이 너무 좋은 리시버들을 들으면 피곤합니다.
음감용 고가 프레그쉽급들중에는 적당히 이쁘게 뭉게고 가는 제품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네온프로는 이걸 들려주면서 안 피곤하다니... ㅎㄷㄷ
튜명쉘이 더이상 안나오는게 다시 한번 아쉽네요.
튜명쉘 버젼이 아직도 나온다면 지금 가진 솔리드 블랙 중고는 실사용용으로 하고
돈을 모아서 소장용으로 투명쉘 신품으로 하나더 샀을듯 합니다.
물론 막상 돈이 모이면 다른걸 사겠지만요. ㅎㅎ
네온프로 여신님
3일동안 듣고 있는데 기케로 다시 바꾸니까 오히려 한층더 좋고...
여기에 정말 매칭이 잘되고
질 좋은 4.4 발란스드 케이블을 붙여주면
얼마나 더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숨은 명기들이 있으니
IEM 종결은 영원히 불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 마져 드네요.
좀 비싼 중급기 가격 $720인데
이런 미친 성능이라니
정말 다른 컬러가 있으면 하나 더 사고 싶네요.
댓글 4
댓글 쓰기네온프로 여신님의 은총을 받아서 들으니까
이게 그냥 그라데이션 되는 에코가 아닌게 무서울 정도로 잘 들립니다.
라이브 음원 관객 박수소리 나올때는 정말 관객한명한명의 손 바닥이 느껴지네요.
정말 디테일 표현이 미쳤답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진짜 $3000 디테일에
특화된 이어폰만큼 해주는듯 합니다.
전반적으로는 올라운더라서
데일리로 사용도 가능하고요.
저는 Closer의 20초 부분에 에코가 있는지 정말 생각도 못했었는데, 오늘 들어보니 에코가 숨어있었습니다. 이게 또렷이 구분되어 들릴 정도라니 대단한 해상력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