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직장 퇴사했습니다.

12일간, 오늘까지. 
  
  
PC OA 업무인데, 나름 자신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처음부터 모르는 것이 많았네요. 
인천 환경공단 본사였는데, 06:00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07:15에 집에서 출발하여 검암역에서 통근버스 타고 국가기관 입구로 가네요. 
1시간 30분 정도의 이동거리. 그리고, 부지의 넓음. 
토요일 당직근무도 있지만, 저는 안했어요. 당직근무하면, 검암역에서 택시타고 들어가야하고 끝나면 걸어서 검암역까지 40분 산책을 해야한다고 했죠. 
PC 유지보수라 대부분 20분마다 한 번씩 울리는 전화를 받고 원격으로 장애처리를 하거나 원격처리가 되지않는 부분은 직접 담당자 자리로 방문해서 장애처리를 했다요. 
일하는 사람들은 엄청친절하고 모르는건 물어보면 다 알려주었어요. 11:30 ~ 13:00 점심도 식권(4000원)으로 맛있게 먹고.
근데, 제 개인자리가 없어서 오래다닌 분들이 자리를 비우면 그 자리를 앉아서 장애처리하는 식이죠. 
그리고, 너무너무너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하거나 '멍'때리기가 심했죠. 09:00 ~ 18:00 근무시간 중, 5~6시간은 그냥 앉아서 스마트폰만 끄적였던.. 또는 옆 분과 잡담하는.. 지루하면서 피곤하고 편안한 일자리였죠..
  
결론은 2018-06-15 09:35에 전역했습니다. 
아다리가 맞아 후임이 빠르게 구해져서, 퇴사가 빨라져서 다행이었음.
  
  
  
유튜브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