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16 역대급 규모의 부산 번개 후기
9명 참석한 번개는 부산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고 선라이즈님이 증언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면서 좋은 추억으로 남으셨기를 기대합니다.
참석하신 분들이 많아 앞으로도 후기가 더 올라올것 같아서 참석인원 및 등장 기기의 자세한 소개는 생략하도록 하고 모임 방금 시작하여 얼마 안되었을때 몇분만 모인 상태로 부터 등장하는 기기들 사진 하나로 대신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기가 너무 많아 뭘 들어야 할지 뭘 안들어도 될지 가늠조차 안되는 모임은 처음이었습니다. ㅎㅎ;;
들어봤던 기기들이 너무 많아 다 기억이 안난다는 점 양해를 바라며 몇몇 인상에 남는 기기들만 간단하게 평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장했던 대부분의 이어폰 들
평가 : 좋음
(요즘 이어폰들이 워낙 다 좋아져서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인상깊었던 기기들 이외엔 다 좋았습니다. 뭘 들었는지 구분이 안될 정도라...)
수월우 베리에이션
평가 : 인상적
(EST 의 소리란 이런것이구나 알게 되어서 인상에 남았습니다. 근데 이전 번개에서 메스트3 같은 이어폰 다 들어봤었는데... 그 땐 왜 인상에 안남았는지...-_-;;)
텐치짐 구하나
평가 : 인상적
(텐치짐 이어폰 거의 처음 들어본것 같은데 고만고만한 이어폰들 중에서도 인상에 남을 정도로 소리가 좋았습니다. 텐치짐 이어폰 잘하는군요. ㅎㅎ)
오디오테크니카 ATH-W100
평가 : 좋음
(2000년대 이전 나온 헤드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리가 좋았습니다. 뉘앙스가 약간 옹알거리는것이 AWKT랑 유사한 면이 있긴 했으나 옹알거리는 정도는 훨씬 덜했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에디파이어 STAX SPIRIT S3
평가 : 인상적이라 그자리서 바로 구매후......... 취소
(특이하게도 평판형 블루투스헤드폰 입니다. 튜닝이 워낙 좋아 이걸로 평판형 헤드폰 그대로 종결 가능하다 판단해서 바로 구매를 했었습니다만 흥분을 가라 앉히고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헤드폰 갯수 6개도 너무 많다 싶은 지경이라 취소를 했습니다. ^^;; 간만에 듣자마자 구매 결정할 정도로 인상적인 헤드폰이었네요. 이런 브랜드에서 이런 사운드로 블루투스헤드폰을 이런 가격으로 뭔가 아구가 하나도 안맞는 헤드폰 이었습니다.)
JVC HA-MX100
평가 : 인상적이라 바로 사고 싶었지만 단종 제품
(이런 헤드폰이 있다니 싶었었습니다. 선라이즈님이 가지고 오셨는데 어떤 튜닝 장인이 얼마나 노가다를 해서 만들어 내었는지 가늠이 안될 정도 더군요. 바로 사고 싶었지만 단종이라는 말에 마음을 누그러트릴 수 있었습니다.)
헤뜨폰2
평가 : 좋음
(딱 작업용 헤드폰인데 전작보다 무게가 줄어서 오래 작업하기엔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
이번 부산 번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국밥인 것 같습니다.
후기 올리신 모든 분들이 전부 국밥 사진을 마지막에 올리시길래...
어제 저는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만 이 국밥집 저도 애용하는 곳이라 사진 찍어둔게 있어서 올립니다.
먼저 지난 8월 29일 먹을때 찍었던 사진
그리고 12월 12일 사진입니다.
수시로 가는 국밥집이라 방문 횟수는 훨씬 많지만 사진은 이 두개가 남아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역대급 부산 번개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23년 좋은 추억을 남기며 한해 잘 마무리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도 또 즐거운 마음으로 온오프 상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30
댓글 쓰기장소 마련부터 세팅에 국밥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즐거운 모임이 가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번개의 최고 화제작들 네린오디오 제품들이었습니다. 선라이즈님이 그렇게 한 헤드폰 오래 들으시는일이 잘 없는데요. ㅎㅎㅎ
제가 개인적으로 부산 3대장 국밥 중 하나로 생각하는 신창국밥입니다. 언젠가 오시면 꼭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올 한해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ㅎㅎ
+
JVC는 2종류가 있는데 본문의 것은 HA-MX100-Z입니다.
번개에서 참으로 인기가 좋았던 헤드폰 - 영디비 (0db.co.kr)
추가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저 같아도 저걸 어떻게 다 듣지? 숨이 턱 막혔을 것 같네요. 행복한 고민이겠지만요 ㅋ
제가 어렸을 때는부산이 돼지국밥으로 유명하지 않았는지 전혀 먹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최근에 동생이 "오빠야 부산이 돼지국밥이 유명한 거 아나"해서 "못 들었는데"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야 아무 국밥이나 다 좋아하니까 뭐 별 상관없지만 ....
모두들 좋아하시니 다음에 저도 사주세요!!!!!!
원래 돼지국밥 하면 밀양, 양산 이쪽이 더 유명했다고 들었습니다. 그게 부산으로 내려온 거 아닌가 합니다.
음? 그런데 여름에 드셔보셨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귀국하시면 다시 한번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자꾸 치매 증상이 ㅎㅎㅎㅎ
그래서 부지런히 글쓰기 하는 중입니다.....
모임 준비해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덕분에 행복한 추억 쌓고 돌아왔네요 ㅎㅎ
추운날에 장소도 뜨끈한 국밥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헤드폰은 지름신이와서 지르게 되면 그 순간과 청음때는 정말 좋지만 가면갈수록 안쓰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점점 창고에 개수만 쌓여가는 특성이 있더군요. ㅠㅠ 제가 딱 그렇습니다.
번개 정말 즐거웠고 다음에는 저번과 다른기기로 갈려고 합니다.
장소 제공이 늘 가장 어렵습니다.
휴일까지 혼자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셨을 플랫러버님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다음 번에는 모임의 규모와 상관없이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에디파이어 평판형 블루투스 헤드폰 정말 마음에 들지만 배터리 수명 생각하면 참으셔야됩니다
느낌이 어떠셨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S8/마이너와는 다른 맛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