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매칭해야 하는 건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케이블이 이어폰에 미치는 영향이
있긴 해도 천지개벽 수준은 아닙니다.
SE->발란스드 단자 출력 전환
역시 영향을 주지만 장단점이 있죠.
스트리밍 서비스도 각 서비스마다
동일 음원이라도 조금 다르게 들립니다.
그런데 막귀음린이인 저에게는 모두
뇌이징이 가능한 수준들입니다.
그런데 모든게 합쳐지면...
그 차이가 은근히 크게 느껴지네요.
오늘 왠지 변환단자 끼기 귀찮아서
렛슈어 동봉 4.4 발란스드 케이블을
네온프로여신님에 매칭해 주고 들고
나왔는데 소리가 꽤 다릅니다.
케이블도 바뀌었고 더불어 단자도
바뀌었고 마지막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도
평소에 듣던 코브즈에서 타이달로
바꿔서 늘 듣던 플레이리스트를 듣는데
케이블 1%단자3%스트리밍1%정도 해서
5% 정도 다른 소리여야 하는데 ㅎㅎ
50% 다른 소리가 나네요.
매칭 시너지인 듯 하기도 하고
비가 와서 습해서 그런 걸 찌도 모르지만
(아니면 몸상태때문일찌도 ㅎㅎ)
소리가 정말 마니 바뀐듯 합니다.
만약에 매칭에서 오는 시너지라면
어디까지 매칭을 해야 하는 건지 ㅎㅎㅎ
음향은 정말 오묘한 세계입니다.
댓글 11
댓글 쓰기저도 좀 들으면 그게 그거 같네요.
막귀 동지락서 그럴찌도 ㅎㅎㅎ
(속도가 오른답니다... 무려 0.01 메가 비피에스 올랐습니다...
일반인?언어로 해석하면 전혀 안 올랐다.)
얼마나 깊은 늪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ㅎㅎ
저는 고가의 케이블은 못지르지만 적당한 가격대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ㅎ
개인적으로 소리에서도 깔맞춤에서도 만족하면 최고가 아닌가 합니다.
가끔 고급 기종들 보면 케이블만 1K$... 전체 가격은 2K미만 ㅎㅎㅎ
제일 비싼게 용비늘입니다 ㅋㅋㅋㅋ
더 이상은 사치라 생각합니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이어폰이라면 어차피 커케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커스텀 맞춰서 11년 썼는데 케이블 다 끊어먹고 이제 4개째예요.
케이블 바꿔가며 비청하는건 꿈도 못꾸고 2핀 단자 아직 빡빡하게 살아계심에 감사하며 조심조심 씁니다ㅎㅎ
기케는 보존하고 커케를 쓰려는 생각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케이블은 연결 구조도 중요하지만 재질도 사실 영향을 좀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OFC와 순은선은 중역대 톤에서 차이가 확 나더군요.
희안한게...
케이블 비청은 처음 수십초 안에 후딱 끝내야 하겠더라는 점입니다.
제가 워낙 막귀라 그렇겠지만, 그 이상 넘어가면 이거나 저거나 솔직히 구별 안 되더군요. ㅋㅋㅋ
딱 수십초 이내에서야 차이가 확 느껴지더라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