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글 쓰려다가 조금 현타오는 아침
안녕하세요. G입니다.
뭐 커뮤니티가 제 맘대로 되는 곳은 아니겠지만,
문득 오늘 아침 상남자 이어폰 초두를 쓸 사진을 정리하다가...
조금 현타가 옵니다. ㅎㅎ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부러 저화질로 만드는 것은 있어도 나름 품을 많이 들여서
글을 쓰는 편인데, (영상이던 사진이던 모두 직접 촬영, 보정등)
그냥 한 두줄 이야기에 묻히거나 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뭐, 제가 고객의 니즈(?)를 파악치 못하는 것이겠지만,
50여년 인생에서 사실 노력에 비해선 성취가 좀 안되는 편이거나
각종 운은 없는 편이긴 했습니다.
그냥 문득 여기까지 생각이 들어버렸네요.
그래서인지 그냥 어차피 막귀가 쓰는 글인데
이럴 필요까지 있나 싶은... 참 철없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17
댓글 쓰기신경 쓰는 것이 업무이기도 하고 성격도 그래서
좀 이런 푸념이 들 때가 있네요. ㅎㅎ
G님의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니즈가 안 맞다기 보다는 사람 자체가 많이 줄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OTL
제가 입문 했던 2019년 초(코로나 터지기 조금 전)만 해도 이 쪽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었는데
요새는 옛날(이라고 할 정도로 예전은 아니지만)에 비해서 조회수도 10분의 1로 줄고
항상 뵙던 분들만 뵐 정도로 고착화도 되어서...
저기 옆 동네 중 하나는 한 때는 잘 나간 거 같은데 지금은 아예 방치가 되어 버린 곳도 생겼구요 ㄱ-
유투브도 몇 달간 지켜보면서 발견한 사실은 음향 같은 내용보다 유사채널들도 다 조회수가 엄청난 내용은 프리미어리그 축구 이야기더라고요.
음향이 비인기 취미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 계기는, 제 주위에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음향에 대한 관심은 1도 없더라고요. 음악을 하는 한 친구의 커맨트가 기억납니다: "전 음질은 전혀 신경쓰지 않아요, Spotify에 삼성번들 이어폰이면 충분합니다"
Ah..... OTL
뭔가 갑갑해지는데 그게 또 맞기도 하고...
말씀하신대로 일부 커뮤는 아예 동결건조 상태기도 하고요.
쓰는 재미를 즐기시면 됩니다. ㅎㅎ
예전 부터 느끼는 건데 지프로님은 너무 완벽주의자이신듯 합니다.
영디비 활동하고선 그래도 그런 부분은 많이 버리고 있긴한데,
원래 성격상 말씀하신대로 완전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기는 합니다.
저도 오늘 개인적으로 현타오는 상황이지만
인생이 그렇지 뭐~ 이러고 지나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제 길은 강철 고막 막귀입니다 ㅌㅌㅌ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단 걸 너무너무 알고 있죠^^
그래도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표현이 서투른 민족이라 글로 표현이 안될 뿐입니다.
쌍남자님의 게시물 항상 재미나게 읽고 있습니다.
피드백 없어도 힘빠지시면 안됩니다. 아자!!!
저도 쓰면 길게 쓰는 편이기는 한데,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문제기는 하지만, 뭐 세상 일이란 것이 그런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