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질 종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길고 길었던 줄질을 마쳤습니다.
세일하는 저렴이들 위주로 구매 했는데도 수십만원 썻네요.
주력헤드폰은 동봉 4.4발란스드 케이블과
저렴한 이름 없는 3rd party발란스드 케이블들로
일찌감치 발란스드 전환을 완료했습니다.
헤드폰과 발란스드 단자케이블 매칭은 출력적인 이점 때문에
거의 묻지마로 좋아지는 듯 합니다. 제가 막귀음린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
주력 이어폰들은 사실 별로 필요가 없었지만 4.4 전용 플레이어가
되어 버린 알식이 때문에....ㅜ.ㅜ 최대한 빠르고 저렴하게
차이파이 4.4 발란스드케이블을 매칭해서 달아주다가
마지막으로 네온프로 매칭을 완전 실패하고
(기케+변환단자를 조합을 이기는 게 보유 케이블들 중에는 없네요.ㅜ.ㅜ)
저렴이를 벗어나서 네임드 고급 케이블을 한번 구매해 보자 해서
소형차 한대 가격... 주문생산품 무라쿠모2.$17589....
박스만 봐도 ㅎㄷㄷ PW의 오퍼스+실딩판 $5861
이팩트의 국밥 케이블 센트리온 $4999
가죽 전문 회사? 엘레텍의 소넷 of 아담. $2799
상대적으로 은근히 저렴한 리퀴드링크의 배놈 $1089
이런 굇수급들은 아니더라도 구매가 가능하면서 충분히 좋다고 정평이 나있는
epsilon series premium upgrade cable $129+20배송
effect audio eros s 1st anniversary edition $297
두개를 놓고 저울질 하다가
그래도 마지막으로 고오급 한정판 한번 지르자 했었는데
아직 자금이 넉넉하지도 않고 8심의 무게와 굵기가 부담되기도 해서 더욱 디깅을 하다보니
이팩트 에로스S는 이어 후크가 공격적이라고 해서... 또다시 갈등하다가
논문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진짜 음향학과 재료공학을 바탕해서 연구한 자료...ㅡ,.ㅡ;;;
여러 가닥 보다 굵은 가닥이 제 취향에 맞는다는 생각에 4 wire 23AWG인 입실론이
8wire 26AWG인 에로스 S1보다 나을듯 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무게면에서도 입실론이 더 가벼울듯 하고요.
그런데 4 wire 22AWG의 ARESII+이팩트리퍼비쉬를 $99에 구매가 가능하더라구요.
구형이긴 하지만 가장 굵고 무난한 순동선에 투박하지만 검증된 단자 디자인.
무료배송덕에 입실론 보다도 $50 저렴한 가격. 하도 물고 뜯어 본 덕후분들이 많은 케이블이라
원료 가격으로 분해해서 분석까지 한 제품인데 원료값만 해도 리퍼 가격이랑 차이가 없네요.
예전세대의 이팩트 케이블은 이미 2개나 사용해 봤고 (알파4,오리진) 이미 상당히 좋다는걸
경험했습니다. 살짝 선이 뻣뻣하고 매모리가 있지만요.
그것들보다도 고급판이고 슈퍼 플렉스실딩이라고 해서 그냥 ㄱㄱ 하려다가.....
원재료단계로 분해?했던 덕후분의 후기와 다른 후기들 몇몇에 21.5 AWG 라서 무겁다는 평이 은근히 있네요.
줄질을 하면서 깨닭은 것중에 가장 큰 것은 아무리 매칭이 좋아서 소리가 좋아지고 케이블이 이뻐도
무겁거나 뻣뻣하거나 이어가이드가 별로이거나 하면 저처럼 이동중에 자주 쓰는 사람에겐 쓰레기라는 점입니다.
마지막 구매를 하고 줄질은 이제 종결입니다.
리시버를 더 이상 추가 할찌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구매한다면
그냥 4.4단자 케이블을 주는 제품으로만 구매 하고 기케를 쓸듯 합니다.
말도 안되게 저렴한 원가 절감 기케가 아닌 이상 커케에 투자 하는 거 보다
그돈을 처음 부터 리시버에 녹이는게 맞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저의 줄질 끝판왕 종결기는 내일 도착 예정입니다. ㅎㅎㅎ
예정되로 도착해서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빠르게 안 와도 크게 상관이 없지만요.
댓글 2
댓글 쓰기일단 감사합니다.
상상이 어려운 수준의 고급 케이블?을 손에 넣지는 못했는데요... ㅎㅎ
지금까지 손에 넣어본 가장 좋은 케이블은
예전 작업 도와주고 고급 케이블이(PA 스피커용) 남아서 롤째로
먼지도 모르고 왠지 비싸 보여서 집에 들고 온적있습니다만 사용은 못해 봤네요. ㅋㅋ.
아는 동생이 조금만 달라고 하더니 가져가 했더니 그후로 다시는보지 못한
수십 미터에 달하던 고급 케이블...
그런데 얼마 지나서 저렴한 네트워크 케이블로 대부분 대체 되었죠.
아무리 비싸고 좋은 케이블도 그다지 큰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천상의 소리는 장비 보다는 우리의 마음과 뇌속에 존재하는 듯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