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2023년 이어폰 시장.
iHSYi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정말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2023년이 이제 진짜 다 갔군요.
몇년전부터 거리에서? 연말 분의기가
실종되고 연말인게 실감이 안 됬는데
올해도 여전하네요. 뭔가 축제 같은
들썩임이 전혀 없습니다.
미국 유일?한 문화명절인 할로윈때도
그랬고 다른 할러데이들도
모두 예전에 비해 상당히
차분하게 넘어 가는 느낌입니다.
2023년.
제 헤드파이 음향기기 지름 생활에서는
거의 절정에 도달한 한해였지만
동시에 정말 아쉬운 한해 였습니다.
다른 기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제가 가장 관심이 컸고 마니 투자 했던
유선 이어폰 부분은 져가는 황혼처럼
아직은 빛나지만
앞날은 암울하기만 한듯 합니다
발전 동력이 더 떨어진 유선 이어폰 시장...
작년만 해도
보급 평판형 이어폰의 등장,
4.4발란스드의 약진,
소노바의 젠하인수???등등
굵직하고 희망찬 일들이 있었는데...
물론
아직도 주류가 되긴 모자란 평판 이어폰.
SE대비 실제 체감적으로
큰 장점이 없는 4.4 발란스드 출력.
그밥의 그나물... 소노바 젠할인바.
로 끝나긴 했지만
올해는 성공이라긴 에매한 (아이소메트릭) 2DD의 재등장?과 교체형 벤트시스템 유행이외에 주목할 만한 소식이
별로 없었던듯 합니다.
둘다 새롭다기 보다는
그냥 돌고도는 예전 유행. 재탕 삼탕느낌.
그외엔 시장이 1년 내내 가성비, 가성비...
저렴한 제품도 가성비, 비싼 제품도 가성비...
올해의 최고 IEM이라는 타이틀로
설문조사를 한 유튜버 영상을 보니
몇년된 제품이 끼어 있기도 하고
투표 숫자도 아주 적은데다가
전부 가성비 저렴한 차이파이뿐...
(예외는 한두개의 논 차이파이 제품이지만
여전히 가성비 ㅋ)
그 가성비를 주도하는 것도
중고 신인 브랜드?나 유통사 브랜드제품들...
새 기술이 개발되고
예전 기술이 저렴하고 널리 보급되는
선순환이 없이 좋은 의미의
원가절감만 계속되어서 가격만 붕괴되고
(그나마 품질도 붕괴...)
살짝 갬성+감성에 의한 반향이 있긴 했어도
다시 유선이어폰이 대중화가 되기엔
크게 역부족이었고 마니아 시장마저
멸망의 길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도태의 길을 가는듯 합니다.
내년 2024년에는 진짜 혁신이 하나라도
일어 났으면 합니다.
iHSYi
박지훈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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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저는 시장이 빠르게 붕괴되는 신호 같아서
좀 꺼림직 했습니다.
물론 음향이 주관적인 평가이기에
저가형이 좋아졌다는게 어느 정도인지
단정하고 알수 없겠지만 제가 듣기엔
하극상까지는 아니지만 윗물의 발전이 없으니
아랫물이 역류하려는 느낌...
문제는 기술 투자가 이루어 지려면
규모의 경재 혹은 고부가가치 제품이 흥행 하는데
유선 시장은 둘다 붕괴...된 듯 합니다.
가성비 제품들도 판매량이 적고,
신제품이 너무 마니 나오고...
나오면 품절되던 고가 한정판들이
할인들어가도 재고가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입니다.ㅠ.ㅠ
무선으로 바뀌는 시장일테니
유선은 점점 저렴한 가격에 좋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시장이 될 소지도 있죠.
다만 올해는 세대교체와 함께
너무 비슷한 제품들이 많았던 것 같아서
좀 발매 주기 조정은 필요할 것도 같습니다.
2등 레퍼런스 가 되는 이어폰은 전부 가격 인상 되서 힘든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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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 가격에 이정도 소리야.
라는 기준이 다 무너졌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