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실험) 꼬다리를 거치형 앰프와 연결할 예정입니다.
뭔가 재미있는 음향 시도가 될 것 같습니다. RCA to 3.5mm 케이블을 이용하여 꼬다리 덱(DAC)과 거치형 덱앰프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꼬다리 덱을 교체해 가면서 음색 차이가 유의미하게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물론 순수 거치형 앰프라면 더욱 좋을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실험 대상은 덱앰프입니다. 이중앰프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꼬다리 DAC 의 음색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라면 실험을 방해하지 않는 정도의 영향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대상 리시버는 HD800S랑 서스바라이며, 시간이 되면 SR-X9000 테스트를 위해 정전형 앰프에도 해볼 생각입니다. 상세 후기는 나중에..,
댓글 9
댓글 쓰기제가 이렇게 씁니다.
AKM, ESS랑 1bits까지 세가지 맛을
골라서 쓰고 있죠.
그런데
라인 아웃 기능이 없는 꼬다리는
나름 꽤 음질열화가 느껴집니다.
라인 아웃일때랑 일반 연결?일 때
동일 볼륨이라도 차이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당연히 라인 아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용성에도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꼬다리에 볼륨 메모리가 없다면
볼륨 컨트롤을 이중으로
해 주어야 하는 점.등등
개인적으로 라인 아웃 기능이
없는 꼬다리를 전용덱으로
사용하는건 그다지 좋은 방식은
아닌듯 합니다.
물론 많은 꼬다리들이
숨겨진?라인 아웃 모드가 있습니다...
최대 라인으로 맞추면 자동으로
라인 아웃 모드로도 전환되죠.
거치형 소스기기의 라인아웃 출력의 수치는 둘째 치더라도 청감상 들어보면 의외로 힘이 정말 좋아요.
꼬다리 DAC이란 체급으로 부족함을 느낄 수 있던 것이 보완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ㅋ
...사실 저도 꼬다리에 인티앰프 곧잘 꼽아써서...
HDV820 처음 가져왔을때 해봤던 거긴 한데 최노인님처럼 꼬다리 DAC 다 해보지 못했습니다 ㅎㅎ
전 ifi 4.4mm to XLR 케이블이 있어서 그걸 HDV820 밸런스드 입력단에 꽂고
4.4mm에 그리폰, Colorfly M1, 트루스이어 시오 정도만 해봤습니다. 차이가 미세하게라도 있었죠.
실제로 꼬다리-앰프로 쓰시는 분도 꽤나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m15 꼬다리에 거치앰프 물려 짭피프틴 개념으로 쓰기도 했고요...ㅎㅎ;;
저 역시 좀 오해했지만 이중앰핑이란게 이미 헤드폰을 거친 열화가 그대로 앰핑된다고 착각하면 찝찝하지만 거치기 전 큰 열화없는 전기 신호 상태에서 깨끗하게 앰핑 된다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음질 열화가 크진 않을 것 같더군요. 대신 앰프 선택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헤드폰 단자에 수작을 부린 앰프들은 진짜 이중앰핑이 될 수 있고요. 토핑 처럼 라인아웃이나 헤드폰 단자나 별 차이없는 앰프들이 이런 사용에 유용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