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어팟은 전설이군요..
저번의 정착용에 이은 두번째 글입니다.
일반적인 오픈형 이어폰(이어버드)는 귓바퀴 안쪽 공간에 걸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전 글에서는 해당 공간에서 이어팟을 어느 각도로 삽입할 것인가가 주제였습니다.
그러다 문득 커널식으로 이도입구에 매칭을 시켜보면 어떨까 시도해보니..
제가 생각하던 거의 이상적인 소리가 나옵니다.
정해진 방법도 없고 개인간 귀 모양 편차가 현저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평범한 착용법으로는 극저역이 심하게 빠져버리기 때문에 실망할 가능성이 높긴 하겠네요.
+
10분마다 교정해야 합니다.
댓글 23
댓글 쓰기제 귀에선 처음에 잘 끼워지는듯 하다가 좀 걷기만 해도 금방 착용이 틀어지거나 빠져버리더군요....ㅠ
원래 낄 때는 줄기가 수직으로 되게 귓구멍에 넣었으나, 저번 글을 적용하여 다시 착용해본 결과 고음과 저음 사이의 협곡이 채워진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귀 모양이 엘프 마냥 바깥쪽으로 조금 긴 것이 특징인데, 이것 때문인진 모르겠으나 큰 움직임만 아니라면 다소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로..정착용이 잘 되는 편이라..매우만족 ㅎㅎ 하면서 사용중입니다.
고음은 취향껏 조절한다치고... 저음포트는 막히는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막힌다고 해도 밀착으로 얻는 저음이 더 큰거같습니다.
굳이 구멍 내려고한다면 칼집처럼 내면 되더라고요.
미완성 제품 이라는 예기네요...
오픈형 중에서도 독특한 형상이니.
전설은 이야기로만 듣겠습니다. ㅎㅎㅎ
기름진 귓구녕에 들어가는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으니 미끌미끌하지요.
아웃도어에서 정착용 유지가 거의 불가능했고, 실리콘 슬리브를 쓰니 웅웅거리고...
인도어 사용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실리콘슬리브 씌운 상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귓구녕에서 흘러빠지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말씀하신 이어버즈처럼 고무링이 있는 형태였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소니 MDR-ED238/268 같은 소위 방독면 이어폰들도 잘 안 흘러내렸었죠.
이어팟이 소린 분명히 더 좋은데, 흘러내림 딱 하나가 너무 아쉽습니다.
10분일까요? ㅋㅋㅋ 시간이 지나면 점점 유분기가 나오면서 미끄덩...머리 살짝 움직여주면 미끄덩...
저한테는 엄청난 저음괴물입니다.
저음 말고는 뭐 제대로 들리는게 없다시피한데요,
중고딩 때처럼 버스나 지하철에서 들으면서
주변 소음을 이겨버릴만큼 음량을 키우면 얼추 맞는 밸런스일거같기는 한데...
이제는 이렇게는 못 듣겠어요.
소리 나오는 방향이 앞을 향해서 그럴까요?
근데 귓바퀴에서 이도로 들어가는 방향도 앞쪽이긴 합니다.
아이폰5s쯤에 처음으로 지금 이어팟 형태로 바뀐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쓰던 Shure e4c를 내치고 이어팟만 줄창 듣게 될 만큼 좋아헀어요. 무엇보다도 e4c가 차음성이 지나치게 뛰어나서 로드킬 당할 것 같았거든요ㅋㅋ
정착용하려고 귀와 이어팟을 틈틈이 닦아가면서 썼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사실 일할 때 제일 편한 이어폰이긴 합니다... 화상회의 등에서 이만한게 없어요ㅋㅋ
딱 여기에 맞음ㅋㅋ
핏이 안맞으면 이런건 어떨까요
https://m.smartstore.naver.com/bblock/products/3988291729?NaPm=ct%3Dlqod8gso%7Cci%3D514830b620162ad6e9ee4f1e719e72d13e95aaa3%7Ctr%3Dsls%7Csn%3D831766%7Chk%3D1289682a8c765df50435a8d33e64edd75a5e17d8
그래서 하우징 리뉴얼 한 번 했으면 좋겠는데 별 생각이 없는 것 같더군요..;;
(에어팟 3세대나 사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