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올해 2번째 차량 교체.

  오늘 회장님 차를 바꿨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럭셔리카?를 가져올 돈을 내고 현대 투싼...을 리스 했네요. 

조금만 더 기다리면 차값이 코로나 전으로 정상화 될듯하지만

6개월만? 더 참으면 투싼의  풀체인지된 신형도 나오고 

한급위인 싼타페도 가격차가 거의 안나지만 비싼돈 주고? 투싼을 데려 왔습니다.

(현재 미국용 산타페는 구~구형 모델이라서 별로...ㅡ,.ㅡ;;;)

미국의 2024년 투싼도 최신 모델은 아니고 한국대비 1세대 이전 모델 입니다.

(싼타페는 한국과 비교하면 2세대 전 구구형 모델....)

옵션도 없는 거의 기본 투싼인데 회장님이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무조껀 4륜을 고집하셔서 ... 

은근 가격이 뛰더라고요. ㅎㅎㅎ 4륜인데 시트 히팅도 안되는게 말이 되나...

4륜은 사실...일상적으로 타고 다니는데 별로 필요가 없죠.

큰 눈은 1년에 2번 정도 올까 말까이고 FF에 비해 AWD가 큰 이점도 없고

(앞바퀴가 둘 다 트랙션을 잃고 헛바퀴도는 경우 제외)

 투싼이 진짜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유틸리티 차량도 아니고요. ㅎㅎ

 좀 더 기다리다가 신형이 나오기 전에

 가격이 좀 떨어진 상태가 되거나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지만 기능에 차이는 없고 오히려 기름을 덜먹는 

전륜구동으로 리스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싸움이 날까봐 전혀 간섭을 안했습니다...그래도 좀 답답했습니다. 

 요즘 차 가격도 너무 올랐고 더큰 목표가 있어서 최대한 긴축 경재하다보니 적당한 차중에 고르고

거기다가 애국하신다고 한국차+ 언덕길 미끄러짐을 이유로 4륜 SUV를 주장하셔서

산타페와 놓고 고민하다가 불행중 다행으로? 투싼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저런 조건이라면 저는 차라리 스포티지가 좋은데 현대를 선호하셔서 돈은 함께 내지만 ㅋㅋ

회장님이 까라면 까야 하는 입장이라서 

저에겐 선택이 없었습니다.

 어차피 회장님이 주로 사용하실 차이고요.

회장님도 오래되긴 했어도 비싼차만 타다가 저렴한 모델로 바꿔서 타니 적응을 못하네요. 

승용차만 타다가 SUV 라서도 헤메이시고

옵션이 없는 차라서 혜매이시고

그외에 여러 가지로 디지탈로 마니 바뀐

신형이라 헤매이시고 

생애 처음의 리스라서도 헤매이시고

계약중에도 온갖 숨겨진 비용들이 붙었지만 간섭 않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딜러&파이넨스 메니져 

참교육 하고 왔을텐데... 

그러면 회장님과도 싸움이 될테니 

돈 몇십만원 손해 보긴 했지만

좋은게 좋은거다로 마무리.

 세일즈 하시는 분이

코스트코 저가 와인 한병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실차를 보지도 않고 

기능이나 옵션도 전혀 모른체 출고 했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깨닭았습니다.

색상도 안골랐다는...

 아무리 리스라지만 

내가 주로 탈 차도 아니지만

이건 좀 ㅋㅋㅋ

 시트 히팅이 없고 스마트키가 아니고

수동 조정 시트에... 4륜만 있는

거의 깡통입니다. ㅎㅎ

다행히 고무 매트가 딸려왔습니다. 

 저도 잠깐 몰아 봤는데 

역시 새차가 좋습니다만

 아직 한국차는 좀 더 분발해야 할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발란스가 별로...ㅡ,.ㅡ;;;

살짝 타겟 지향형으로 이쁘고 좋치만

내실은 아직 부족한 차이파이 이어폰 같은

느낌입니다.

구매가 아니라 리스이고 3년만 타다

 반납이라 크게 잔 고장이라던가

노화는 걱정 않합니다만

그냥 살짝 보기에는 업계1위라는

동 가격 일본차에 비해서도

스팩으로는 크게 꿀리지 않고

외관디자인도 좋고 다른 것들도 꽤 좋은데,

안보이는 마감이나 

엔진, 트렌스 미션, 세쉬 강성등등이 

아직은 더 발전해야 될듯 합니다.

 잠시만 몰아 보았지만 좀 불안 합니다.  

3만달러 중반대의 차라고 하기엔

좀 마니 아쉬운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온갖 세일이나 혜택을 주었어서

가성비로 인기가 계속 높아 졌지만 

이젠 가격경쟁력이 마니 떨어져서

다시 밀리는 듯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비소 하는 지인분이 

구매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아직은 고장률이 높아서 애국심 없이는

추천하기 힘들다고 하시네요. 

 음향기기도 그렇고  

자동차 역시 애국하는 마음으로 한국 제품을 

마니 사용하고 싶지만 

아직은 무조껀적인 기술이나 

감성의  탑티어도 아니고

가성비가 죽여주던 시절도

이젠 끝이나 버려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요즘 문화쪽을 비롯해서 소위 K가 붙으면

외국이서 무조껀 좋아한다 하면서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고 물건을 내는듯한

느낌을 받는데...

요즘 한국 제품 너무 비쌉니다.

성능이나 감성이 아직은 세계 제일이라고

자부할 정도는 전혀 아닌듯 한데,

샴패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건 아닌지...

 어찌 되었던 2024년 최신 자동차에 

아직은 최고라기엔 조금 멀었지만 그래도 상당히 발전한 모국의 자동차를 

감가나 노후화 걱정없이 신차로 접해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