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고..
사실 저번에 샨링 h7도 손이 미끄러진거였습니다만.. ㅜ ㅜ
이번에는 좀 심하게 손이 나갔네요.
옆 동네 갔다가 우연히 공지 뜨는 타이밍에 봐서리...
한 시간 정도 고민하고 바로 질렀습니다.
생초보가 너무 욕심을 낸 거라..
부끄러워서 글을 안 올릴려다가
그래도 올리는게 맞는거 같아서 신고합니다. ㅡ ㅡ;;;
faudio mezzo랑 커케인 moonlight입니다.
저 같은 초보가 사기에는 과하게 고가의 제품인데요...
가격이.. 참을수가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가격에 커케를 엊어준다는 바람에 무지성으로.. ㅜ ㅜ
어제 와서 들어보니
소리가 생각했던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야생마.. 코뿔소.. 뭐 이런게 생각납니다. ㅎㅎ
아직은 길이 덜 들어서 그런것도 있겠죠.
문라이트 커케로 바꾸니까 소리가 많이 정돈되는 느낌입니다.
그레도 저역의 힘과 양감이 한꺼번에 올라가서 밀어주니
여전히 음악들이 좀 많이 다르게 들립니다.
(이래서 호불호가 갈리는듯 합니다. 전 좋네요^^)
단지...해상도 자체는 무지 높은데 제 기준에 저음이 좀 과하달까요..
고음 스위치를 올려보면서 조절을 해봐야겠습니다.
메조 기케는 스프링을 줬는데요.. 색이 기가 막히게 어울립니다.
(예쁘기는 커케인 문라이트보다 기케인 톤마스터가 더 예쁩니다.)
그런데... 들어보고 좀 현타가 왔네요.
스프링에 톤마스터를 단 것이 메조+문라이트랑 얼추 쫒아갑니다.
아직 세밀하게 다 들어본 것은 아니지만요.
이럴거면 그냥 스프링에 문라이트 사서 달걸.. ㅜ ㅜ
문라이트가 연말 세일로 50이었는데요.. 하아..
덱앰과의 매칭도 좀 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스프링과 비슷하지만
스프링이 모조랑 잘 맞았던것과 다르게
메조는 모조보다는 h7이랑 더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소리가 야생마인데 모조의 힘까지 더해지면
듣기에 좀 피곤한 소리가 나는것 같습니다.
(비슷하게 m15도 좀 더 과장된 소리를 내서 피곤합니다. ru7은 그냥 저냥 좋네요.)
h7에서는 딱 스프링+오공이 소리를 내 줍니다.
스프링에 조금 모자랐던 고역을 쟁쟁하게 귀에 실어주네요.
상급기를 처음 써 본건데 확실히 소리의 분리도와 정위감이 올라가는걸 느꼈습니다.
메조가 소리 조절하는 스위치도 있으니
바꿔가며 느긋하게 들어봐야겠습니다.
암튼 전 진짜로 2024는 강제 임시 종결이네요. ㅡ ㅡ
2024년은 관전 모드로 쉬어가면서
음악 공부나 해야겠습니다. 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2
댓글 쓰기지존께서 그러시니 더 부끄럽습니다.
근데 소리가 아직까지는 우와!! 이렇지는 않아서 조금 슬프네요.
스프링이 가격 대비 너무 좋았나봅니다.
음.. 아니라야 하는데요. 가격이 두 배가 넘는디.. ㅜ ㅜ
우와! 한 차이를 느끼기 위한 노력이 들더군요.
제 성능을 보려면 뭔가 잘 맞춰줘야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음향에서는 그때 시행착오를 안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과연...
그 뒤로는 별로 갈 생각이 없어지네요. 쩝...
개인 사정으로 이어폰만 계속 모으고 있는데
사정이 허락되면 이제 진짜로 오픈형 헤드폰으로 가야겠습니다.
지름 축하드립니다.
뭐 큰 변화야 있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초고가의 엄청난 지름을 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금 반성하고 있습니다.
있는거 다 잘 듣고 가려고 했는데
욕심을 못 참고..
그만큼 뽑아내면 되겠지만요.
임시 종결 축하드리며
2024년에는 초 울트라 메가 이어폰을~~~~^^
ㅎㅎㅎ 감사합니다.
2024는 허리 펴려고 잠시 쉬고
2025 정도에나 어뜨케 좀 꿈틀거려 봐야죱. ㅎㅎ
그리고 이게 사실 정가가 고가 이어폰이지..
커케 가격 빼고 할인된 가격치면 할인된 ie900이랑 거의 동급입니다.
23년 가기전 큰 지름을 하셨군요. 지름은 항상 옳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멧죠 좋쵸.
F오디오 최고가 플레그쉽에 888개 한정판이었나...
부럽습니다. 중고 매물 나왔을때 무리해서라도 잡았어야 하는 후회하는 ㅎㅎ
어는 순간 부터 고가의 한정판들이 더이상 힘을 못쓰는듯 합니다.
블랑도 남아서 세일한다고 매번 연락오고 메조도 아직 물량이 많쵸.
느와르나 프로젝트Y같은건 거의 나오자 마자 매진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