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1a 4.4단자 그냥 속편하게 안쓰는게 좋은거 같네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SE에서 밸런스드로 회로로 바뀌는 부분에 기계식 릴레이가 사용된 것 같은데요.

기계식 릴레이는 아주 단순한 구조로 전자석과 그에 기계적으로 연동되는 접점으로 구성된 물건입니다. 

보통 기계식 릴레이의 수명은 기계식 접점이 소손으로 찌꺼기 같은게 많이 생기면 한번 붙은게 안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붙어도 전기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런데 이런 경우는 보통 접점에 연결되는 전류가 많은 경우이고 또 이런 소손은 방지하기 위해 콘덴서가 붙어 있어서 접점부분에 스파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물론 스파크가 생기는 경우에는 높은 주파수의 간헐적인 잡음을 들릴 것 같구요. 만약 전자석이 문제가 되면 회로가 아예 전환되지 않을 것이고요. 

그런데 우리가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듣는 용도의 물건에는 그리 큰 전압이나 전류가 흐를 일이 없기도 하고 해서 릴레이의 수명은 꽤 길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소리가 크게 나온다고 하시니 릴레이의 수명보다는 Wm1a의 밸런스드 회로의 자체의 설계가 좋은 소리를 못 만들어내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