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엠 멕스트 첫인상. NOT just ABOUT OBC.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UM MEXT.

열씸히 사용하고 계속적으로 관련글을

올렸음에도 몇일만에 처음으로?

멕스트의 첫인상을 적네요.

언박싱등은 그냥 자동 생략...

 그만큼 특이한 OBC 때문에 

처음엔 오히려 그냥 기믹이라고 

치부했는데 점점 더 놀랍고 

혼란스러웠습니다. 

OBC가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단점이 더 많은듯 합니다...ㅠ.ㅠ

 UM MEXT에 대해 그동안 OBC라는

골전도 드라이버에 촛점을 두고

이야기했는데 솔직한 이야기로

OBC가 아니라면 mini MESTmk2라고

불러야?될 정도로 MEXT의 핵심은

OBC와 그에 따른 변화지만,

(쉘크기, 제질, 드라이버 위치와 구성,

거의 전용 케이블등등)

Mext라는 코스요리에서

OBC가 차지하는 비중은 

별로 크지 않은듯 합니다

OBC는 메인디쉬는 아닙니다.

가니쉬나(음식등에 꾸밈,장식)

식기/프리젠테이션 정도인듯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에피터이져 이상은

아닌듯 합니다.  ㅎㅎㅎ

 물론 식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 들입니다.

고가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라면 

별5개냐 0개냐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것들이죠.

 하지만 메인디쉬가 맛이 있으면 

어느정도는 용서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메인디쉬만 TOGO 했다고 생각하고

(한국도 투고라는 표현 쓰죠?포장 주문)

OBC를 그냥 평범한 드라이버로 간주하고

MEXT의 첫인상은 

2개의 엄청난 단점만 빼면

 최상급의 실력에 미모?와 개성까지 가진 

올라운더 입니다.

 문제는 그 두개의 단점이 너무 커요.

그리고 애매합니다. 

분명히 부족함이 없는 종결기인데 

이것만 쓰기엔 애매합니다.

 첫째는 특정 프리퀀시의 

저음이 주는 피곤함입니다.

 Obc 관련 이야기인듯 합니다만

그냥 일반 드라이버로 본다고 해도

언급할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정말 중요한 단점이고

처음 격는 특이한 현상입니다.

 아침에!!! Edm같은 장르의 음악을 

듣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옵니다.

 처음에는 꽤 큰 통증+두통이라 

토할?듯한 멀미까지 느꼈습니다.

 지금은 적응이 되서 참을 만한 

작은 통증이 전부이고 아침이 아닌 시간대나

대부분이 음원 청취시에는 정말 미세해서 

무시가 가능한 통증입니다.

 아침시간대에 저음 빵빵한 음원들을 들으면

여전히 조금 불쾌합니다.

  두번째는

 음감시에는 거의 안 느껴지지만

음성 컨텐츠 에서 느껴지는 에코...

 음성컨텐츠 청취시에 특히 유튭볼때,

사람의 말소리 끝부분이 동글속에서

이야기 하듯 울립니다.

영화/드라마나 게임 등은 좀 덜한데

강의등은 정말 이상하게 들립니다아아아아.

끝이 올라가는 에코...효과...

완전 처음에는 음감시에도 트랙을

바꾸면 텡~~하는 소리가 나고 

에코효과음 같았습니다.

드라이버 플렉스도 쩔었는데...

한 20시간정도 들었더니 꽤 없어졌는데

(드라이버 플렉스는 아직도 조금 있음)

음성 컨텐츠는 여전히 에코효과를 잔뜩 

놓은듯한 소리가 납니다.

 이 두가지 단점을 제외한다면

정말 최고의 소리를 들려 줍니다.

더블 다운 튜닝에도 불구하고

(저음도 다운, 고음도 다운)

정말 재밋고 인게이징한 사운드입니다.

옆동네 Mest mk2리뷰를 보면

너무 잘들려서 무섭다고 하는데

디테일이나 해상도는 그표현을 그데로

빌려 오면 됩니다.

 단지MEXT는 mest2보다

따듯하고 진뜩함이 더 묻어있어고

EST의 부제로 인한 초고음 익스텐션이나

고음의 에어리함이 살짝 빠지는 느낌이라

Mest mk2가 아주 미세하게 좀더 잘들리나?

할 정도인데... 

대신 저음이 더 풍성해서 어느정도는 

보상받는 느낌입니다.

 앞에 이야기 한 두 단점만 없었으면 

네온프로 여신님은 이겼을찌도 모릅니다.

제 취향에는 더 잘 맞는 소리입니다.

물론 초고가로 추정되는 전용 m1케이블의

도움이 있지만요.

 네온프로 여신님에도

UM copper m1급의 케이블을

매칭해 주고 싶지만 돈이 아깝습니다. ㅎㅎ

 MEXT 절대적으로 남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특히 영디비 커뮤니티의 다수회원님들

취향에 맞지 않을듯도 하고

이거 하나로 종결짓는다 할 정도로

모든 상황에서 최고라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아까운 제품도 아닙니다.

100만원 중후반대 정가로도 

구매해도 후회가 없을 만큼 충분히 좋습니다.

 하지만 펀사운드에 올라운더적인 성향

두개의 큰 단점들

(사실 적응이 가능한 정도에 

 에이징이과 뇌이징이 해결해 줄 듯 하지만)

첫인상은 먼가 미묘합니다.

100만원 후반대에 올라운더 iem을 

구매했는데 특정 조건에서 사용하기

힘들고 저음 특장점이 있는데 저음곡들을

들으면 고통이 수반된다...

인강등은 들을수 없다?!!.

 실물은 정말 이쁜데 사진빨이 별로고

더 이쁘고 좋다고 소문까지난 사촌이 있다.

 심지어 그 사촌의 짭이니 하위호환이니

하는 소리까지 듣는다...

 케이블 업글하고 카본 내장제 추가하면

 더 비싼 NEXT레벨 신형인데 ㅎㅎㅎ

 MEXT는 여러모로 애매 합니다. 

그런데 40%세일해서 구매+

이미 종결기가 따로 있는 저에게는

상당히 좋은 서브IEM이 되었네요.

 구매 당시 가격으로 

사촌인 mest mk2보다 나은 선택.이었던

듯 합니다.

 지금은 mest2가 $100더 저렴하지만 

둘다 가격이 다시 정상가에 가까워져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많은 분들께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골전도 맞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