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프로 리쉘을 "당장"하지 않는 이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강림 한달만에 산산조각이 나신
네온프로 여신님 ㅠ.ㅠ
올BA라서 간단하게 리쉘이 가능합니다.
한달동안 거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느낀
"불"투명쉘을 바꿀수 있는 기회입니다.
제가 이미 알아본 최상급? 공방에서도
비용 $150정도에 페이스플레이트도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간도 몇일이면 되고 배송등도 최고로 해도
최대 $300정도의 비용이면 여신님 부활...
(작동은 잘하시니까 부활은 아니지만 ㅎㅎ)
하지만 당장 리쉘하러 보내지 않을듯 합니다.
배송중 발생이 가능한
분실과 더 큰 고장의 위험을
완전히 배제한다해도
그 비용을 다른 곳에 투자 하는게
맞는듯 합니다.
사실 이미 IEM이 너무 많아요...
박살 난게 여신님인게 안타깝지만
굳이 없어도 되...죠...
다른거 쓰면 되니까요.
중고로 $500에 구매해서
딱 1달 사용했지만
일단 본전은 어느정도 뽑은듯 합니다.
스스로 위로용? 기적 계산법으로
하루에 적어도 3~4시간 들었으니 100시간.
시간당 $5. 15년 전 미국 피시방 요금만큼
저렴하게 즐겼네요.
게다가 아직 완전히 망가진것도 아닙니다.
퇴근후 일단 응급처치로 접착제 자가 수리를
시도 하고 천천히 이식 기술을
좀더 연마한 후 가능하다면
직접 깍아만든 쉘에 집어 넣을듯 합니다.
나만의 이어폰 프로젝트가 이런 방향이
될줄은 몰랐는데 ㅎㅎㅎ
이게 여기서 또 연결이 되네요.
살짝 내부를 봤는데 복잡하고 재밋네요.
여기 이만큼 썰고 저기 저만큼 썰고
(내부자들 대사 페러디)
내용물만 빼 내서 다른 쉘에 넣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잘못하면 망가뜨릴
수도 있지만 그건 또 그것데로
재밋을 듯 합니다.
소리는 잘 안나지만 이미
단순 구조 싱글 DD이어폰 몇개를
조립해 보기도 했고요.
멀티 드라이버셋업도 처음이고
BA도 처음이지만 연구해 볼 생각입니다.
천천히 ㅎㅎㅎ
정 자신 없으면 그냥 대충 땜질해서? 쓰다가
나중에 리쉘 보내고 되고 그냥 써도 되고요.
어차피 최애의 여신님이라도
저한테는 전투용이라서 전장에서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목숨?을 위해 미련없이 버릴수 있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런데 왜 눈시울이 촉촉해 지는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군요. 최근에 Krazy Fix Light Cure Super Glue 를 써 봤는데 점성이 있어서 다루기도 편하고 또 없는 부분은 어느 정도 쌓아가며 만들 수도 있어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혹시 DIY를 하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