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복스 ST-31 헤드폰 첫인상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추종했던 당시 일본 사운드 유행이 느껴집니다.
무엇보다도 ST-31-02에서 느껴지던 멍한 공간감이 완벽하게 채워졌습니다.
그라스울도 넉넉하게 넣어서 거대한 드라이버 사이즈임에도 하우징에서 노는 음이 없습니다.
CD900도 그렇고 당시 유행입니다.
특히 연월마호 님이 미사용품을 구하셔서 측압이 센 편이라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ST-31-02 부품을 그대로 사용하면 측압이 더욱 강력해집니다)
자연스러운 사운드에서는 적절한 이어패드 밀폐가 필수적입니다.
스피커용으로 만든 유닛으로 저음반응이 굼뜨고 정밀하지 못한 편이나,
대구경 풀레인지 스피커 + 자연스러운 튜닝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멍하니 듣기엔 후속작보다 낫습니다. 꽉 찬 느낌이 참 마음에 드네요. 요즘 대구경 드라이버에서도 느껴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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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댓글 쓰기hd600같습니다. 뭉툭하긴 해도 전 영역에서 거슬리지 않는 밀폐형 헤드폰은 처음인 듯 하네요.
헐.. Zard?!
찾아보니 02 모델을 사용했네요.
네, 그런데 여러 종류를 사용했었네요^^ 녹음 스튜디오마다 여러 종류가 있을테니...
총 4종 색상입니다.
St-31을 메인으로 고집하신걸로 유명합니다.
간혹 m66(오테) , cd900st를 사용했지만 이건 2 개곡때만 쓰셨고
(아메니 누레테, get u're dream)
Cd900st가 메인으로 잡힌시기에도 st-31로 프러듀싱하시기도 했습니다!
3기 전부 보유하거 있지만 st-31이 가장좋았네요.
다른곡들에선 올드함이 느껴지나 자드 누님 곡들은 진짜 와... 보툭튀에 모던한 사운드라 해야할까요?
헤드폰에선 갠적으로 최강 매칭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
영디비 리뷰 보고 마음에 든 제품입니다.
유럽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제가 한국에 도움을 요청 해야 하는 헤드폰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ST-31이 요즘 기준으로 성능이 좋냐고 하면 그건 아닌 듯한데
그렇다고 마음에 안 드냐면 그것도 아닌 묘한 물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