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 아까 낮에 엘리트액티브 65t 출시돼서 들어보고 왔는데.....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아무튼 소리는 엘리트65t랑 똑같네요
아주 훌륭합니다
저는 표면마감과 색깔 바꾸고 방진방수 성능만 약간 보강한건줄 알았는데, 하드웨어로 들어간게 아니라 자브라앱에서 만보기기능이 해금(...)되는 업그레이드도 포함되었다고 하더군요
그건 그렇고 예전 셰에에서 엘리트65t 들어볼때는 몰랐는데 이거 진동판 뽀시락증상이orz
플레이 아직 안 한채로 고쳐끼고 움직이고 하다보니까 바삭뽀삭삐직 작렬하네요
다행....은 아닌 것 같고 아무튼 뱅올e8보다는 덜합니다
그리고 완전무선 쓰시는 분들이라면 사진만 봐도 딱 아시겠지만, 콘차 내부로 낑겨들어가는 부피도 큰 편이고 겉으로도 많이 튀어나와요
그리고 제 귀의 경우에 한정해서, 피부를 찌르거나 긁지는 않으면서도 충실하게 맞닿아있는 느낌, 머리에 충격이나 움직임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단단히 자리를 유지한다는 일종의 안정감, 바깥으로 흘러나가려 하지 않는 무게감 또는 무게중심 등에서 아직도 미비함이 있습니다
비교적 작고 전반적으로 조금 더 귀와 가깝게 달라붙는다는 느낌의 브라기 대쉬, 안으로나 밖으로나 거의 덩치가 엇비슷하지만 그 자리에 없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드는 e8의 핏감이 훨씬 좋네요
다만 더 예전에 나왔던 엘리트스포츠보다는 그나마 가볍고 이물감도 덜합니다
그리고 케이스에 또 약간의 마이너스가 있네요
장점은 딱 한가지 대쉬와 e8의 케이스보다 절반어치나 작다는 것 뿐입니다
단점은, 영어리뷰를 보면 십중십 전부 언급하는건데, 일단 안에 자석이 없어서 딱 안 붙어요 
그리고 자석이 없더라도 이어폰이랑 케이스 내부의 거치공간끼리 어느정도 맞물리면서 정확하게 고정이 되어야만 할텐데, 뚜껑 닫기 전에 안에서 이어폰이 달랑달랑 놉니다
그리고 케이스 뚜껑이 또 문제가 심각하네요
단추를 누르면 걸쇠가 풀리면서 톡 열리거나 틈새를 손톱으로 벌리는 방식이 아니고 뚜껑을 뒤쪽으로 밀면서 여는건데요
네, 안 그래도 얇은 플라스틱이라 약한데 뚜껑 경첩부분이 정확하게 회전운동만 하는게 아니고 헐렁헐렁 힘 주는대로 밀리고 비틀립니다
파손도 파손이지만 바지주머니 안에서 혼자 열리기 따악 좋죠
끝으로, 자브라만 그런것도 아니고 단점도 아니지만, 완전무선 개발자님들 케이스 충전단자 c로 빨리 바꾸세요 퀵차지나 pd같은 기능 없이 단자만 갈아껴도 괜찮으니까 얼른 바꿔주세요 다 구려도 그 메리트 하나만 갖고서도 판매량 튀길 수 있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