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라 ASE-500 ASMR. 첫인상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즈라 맥스팁으로 노리고 구매한
ASE-500 ASMR이 왔습니다.
빠르게 결론 먼저!
아즈라 맥스ASMR팁 정말 좋다.
아즈라 ASE 500 ASMR 상당히 좋다.
하지만
프리미엄도 아니고 저렴이도 아닌
어중간한 가격정책과
컨셉에 매몰된 마케팅은???
제 개인적인 생각속에 아즈라가
비싼 이어팁 사면 저렴한 이어폰을
사은품으로 끼워 주는 회사에서
고가 이어팁 + 가성비 이어폰 회사로
격상!!!됬습니다.
기회가 되면 아즈라의 고급이어폰도
한번 구매해 보고 싶네요.
(크기 비교용 인존버즈)
일단 첫인상은 최악!
미국 정가가 $70인 제품인데
편의점/다이소 느낌의 이어폰 페키징입니다.
작고 허접합니다.
(모델분은 아름다우십니다.)
패키지가 정말 저렴!!!
영어 한국어 일본어... 3개 국어가 난잡하고
편의점 저렴이들의 특이점? 같은
단자 사진도 있고 ㅎㅎ.
플라스틱랩으로 대충 밀봉...
열어보고 또 실망.
비닐봉지에 들어 있는
고가의 맥스asmr.팁들
고정식인건 알고 있었고 기능상도 좋고
당연한 구조지만 정말 저렴해 보이고
마감상태도 별로인데다가
동시에 쓸데 없이 길기까지 한
1.5m마이크 케이블.
... 입을 헤~~~ 벌리고 있어서
먼지조차 못 막아줄듯 하고 충격보호성능도
의문인 케링 케이스.
10만원 쯤 하는 제품이라기엔
페키지와 악세사리가 이해하기 힘듭니다.
맥스 asmr 전 사이즈 6쌍의이어팁이
동봉되어 있어서 나쁜 구성은 아니지만
애초에 아즈라 팁이 너무 오버 프라이스죠.
(반도 안되는 $30 폼 10s사도 똑같이
받을 수 있죠. 나중에 알고 보니
팁 구성이 다르네요.
폼 10s는 Asmr3종 스텐다드 3종)
일단 들어 봤는데 상당히 좋습니다.
팁도 이어폰도요.
그디어 써보는 아즈라 맥스팁.
그런데 이건 ASMR버젼이더라고요. ㅎㅎ
그동안 써보고 싶었던 건 스탠다드 버젼.
(처이점은 대충 이해 했습니다. ㅎㅎ
제 취향에는 asmr버젼이 더 잘 맞을 듯 한데
스텐다드도 꼭 한번 써보고 싶네요.)
맥스asmr팁의 느낌은 셀라스텍의
끈적이는 기믹을 제거 하고도
더 좋아진 완성판 상위호환 같은 느낌입니다.
여전히 매칭이 꽝인 이어폰도 있지만
범용성이 상당하네요.
다만 저음 강조가 꽤 있어서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좀 있을듯 하네요.
변화의 폭이 꽤 큽니다.
이어폰 성능에 따라 고음성능이 저하되는
느낌도 받을 수 있을듯 하고
저음이 너무 부각된다는 느낌도 생길 정도로
전체적으로 소리가 부드러우면서도
무게감이 더해지고 따뜻함도 추가 되네요.
제 취향에는 잘 맞습니다. ㅎㅎ
셀라스텍 처럼 기분 나쁜 탈착감이나
온도등에 따른 변화가 없습니다.
아주 맘에 드는 좋은 팁 입니다.
ASE 500 Asmr.
솔찍히 기대감이 너무 없었는데
응... 나쁘지 않네요. 아니 상당히 좋습니다.
고가의 맥스팁을 따로 사는 비용까지
생각하면 서브 50딸라 짜리 이어폰인데
소리가 매인급으로 사용해도 정도입니다.
편한 착용감은 이야기 할 필요가 없고요.
생긴건 장난감 수준인데 성능은 상당하네요.
그냥 침대옆에 놓고 자기 전에
가끔 한번씩 들을까 했는데...
그냥 하루 종일 들어도 될 정도로 좋네요.
하지만 이 좋은 가성비 이어폰의
발목을 잡는 아즈라의 마케팅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OG ASE500 으로 편하기만 하고 성능은
별로인 사은품? 이미지를
미리 만들고...ㅡ,.ㅡ;;;
(직접 들어보지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셔서 이미지가 박혀 버림)
원가 절감을 위한듯한 저렴이 패키지에
비해 원가 낭비 인듯한 크게 쓸모없는
케이스와 길고 마이크 달린 케이블.
비싼 제품은 아니지만
전혀 부담 없이 무지성 구매가 가능한
저렴이도 아닌데 뭔가 너무 어중간한
가격입니다.
게임특화나 일상생활용이 아닌
ASMR특화, 수면?용 비슷하게 컨셉을
잡았는데... 마이크가 달린
4극단자 케이블 진짜 왜 넣은 건지...
애초에 왜 asmr 컨셉을 잡은건지...
부드럽고 자극 없는 소리를 추구한듯 한데
충분히 대부분 일반적인 음감이나
그외의 모든 상황에서 활용이 가능한
기기를 이름과 선전으로 가능성을
제한하는 듯 한 마케팅...
솔찍히 sub $100에서 음감용으로도
경쟁력이 아주 좋아 보이는데...
사용하기 전까지는
그냥 비싼 이어팁 사은품이자
장난감 같은 ASMR특화 이어폰
보이고 느껴지네요.
ASMR 특화 케이블 일체형 이어폰입니다.
아즈라의 프리미엄 팁을
잘 모르는 사람들중에
과연 누가 $70이나 주고 살까요?
팁 사이즈를 3쌍 정도만 주고 케이스 없고
마이크 없이 1.2m케이블 해서
$40정도에 팔거나
아예 패키지를 강화 하고 고급화해서
아즈라 팁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시너지가 나게 어필했으면 어땠을지...
물론 차이파이 같이 패키지를
멋드러지게 하면서도 가격을 낮게
유지하기는 물량공세가 불가능하겠고
프리미엄급의 프리젠테이션을
공급 가능 가격을 올려 버리는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지만
충분히 좋은 성능을 가지고도
어중간한 가격과 특화 컨셉에 매몰된듯한
마케팅으로 매력을 떨어 뜨리는 듯 해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이미 결론을 이야기 한 것처럼
아즈라 ASE 500 ASMR.
맥스 이어팁까지 주면서
기기 자체적인 성능도 좋습니다.
가성비 갑에 범용성도 뛰어나고
착용감까지 좋은데
아즈라 마케팅이 만들어 버린 이미지
때문에 써 보지도 않고 묻힐뻔한?
좋은 이어폰 인듯 합니다.
아쉬운 점은 라벤더 컬러가 아닌
실버를 샀었어야 하는데...
폼 10s는 실버컬러가 없네요.
Asmr을 실버로 사고 폼10s를 라벤더로
구매 했어야 하는데 ㅎㅎㅎ
공감합니다 소리도 정말 괜찮은데 뭔가 저평가될만한 느낌으로 만들어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