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음향? / 지름 + 중국은 땅파면 뭐든 나오나봅니다 ㄷㄷ
알리에선 중국제 이어폰 뿐만이 아니라 중국제 카메라 렌즈들도 많이 판매가 됩니다.
그중에는 진짜 폐기물도 있지만 가끔가다 보석도 나오죠..
얼마전, 18만원정도에 구매한 55MM F/1.4 (표준화각 1.4 렌즈가 자그마치 18만원이라는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사진 하시는 분들은 아실 듯 합니다 ㅎㅎ) 렌즈가 오늘 도착하여 간단히 보았는데요, 최대개방 색수차는 조금 있지만 생각보다 샤프하고, 비네팅도 생각보다 적고, 보케도 지저분하지 않고 예쁘게 밀립니다..? 마감 품질도 나쁘지 않구 오히려 요즘 일본제 보급형 렌즈 이상의 마감을 보여주고요...
제가 보유한 렌즈 중 그나마 비슷한 보이그랜더 40MM F/1.4 렌즈와 비교하면 가격은 절반 언더에 화질은 오히려 좋은...
진짜 대단한 듯 합니다.
전에도 10만원정도 하는 렌즈 몇개를 사보았는데 이번 렌즈는 진짜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올 듯 합니다?
이정도면 진짜 중국가서 땅파면 이어폰과 렌즈들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 지름품이 도착했으니 이제 또 들고 나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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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프라모델... 피규어... 오디오... 전자기기... 렌즈... 죄다 발을 넓혀가는...
게다가 독자개발 CPU (물론 오픈소스 명령어 셋을 사용하였지만) 등등... 무시할 수준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ㄷ
십수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 렌즈는 쳐다도 안봤는데 시간이 지났으니 많이 나아지기는 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주변부 화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렌즈는 Nikon, Sony, Canon > Sigma > Tamron > Tokina 순으로 화질을 정해두었는데, 탐론 정도만 되면 중앙부 화질은 손색이 없지만, 최대개방시 주변부 화질은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Sony FE 28-75도 인터넷상에는 별 말 없던데, 코엑스에서 행사할 때 시험 촬영해보고 주변부 확대해 보고 나서 구입 생각을 접었던 기억이 마지막이네요.
감성사진의 가성비로는 충분할 것 같기는 합니다. 어짜피 F1.4면 중앙 피사체 말고는 주변부는 다 아웃포커싱으로 알아갈테니까요^
맞습니다 ㅎㅎ
오히려 인물 등 주변부보단 중앙부에 피사체를 배치하는 사진에서는 주변부가 소프트한 렌즈가 좀 더 Pleasant 한 이미지가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ㅎ
아래 사진은 피규어긴 합니다만 ㅎㅎ
보면 작은 물체를 최소초점 거리에서 찍은거라 심도가 얕아서 초점면 전후로 번지는 수차가 존재하긴 합니다만, 나름 초점면은 선명합니다 ㅎㅎ
"바람직" 언어가 바람직 하십니다 ㅋ
중국산 은 품질에서 약간 아쉬운 느낌을 갖고 있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무섭군요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