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리 = 노가다

여전히 초초보지만

요즘 조오금 듣는 귀가 생기면서 느끼는거는.. 

제품의 아주 조금의 차이를 위해 

엄청난 연구와 시행착오를 겪었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ie600은 들으면 들을수록..

소리를 못 내는게 아니라 일부러 안 내는거고 

들리는 소리가 다 디자인이라는 느낌입니다.

오랫동안 별별것을 다 해보면서 디자인을 완성한 느낌이네요.

글타고 다른 이헤폰들이 막 만들었다는게 아니라요

참..억제를 많이 시켰다는 생각이 드는 소리라서 적어봅니다.

그만큼 오래 듣는데는 좋더군요.

재료비랑 생산비야 뭐 얼마나 들었겠습니까만

데이터를 자동으로 뽑을 방법이 없어서

결국 여러 사람이 자기 귀에 꼽고 

돌려 들어가면서  노가다로 데이터를 뽑아서 튜닝을 해야하니

이 노가다는 어쩔 수 없이 인건비가 들거기에

그 비용을 다 꾸겨넣은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튜닝비가 대부분이 되는 제품이라는 것이

고가의 하이파이들의 가격을 그나마 정당화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본다면

인공지능이 사용되면 인건비가 확~줄어들테고

그럼 좋은 성능의 기기들이 싼 가격에 나올까? 라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그러기전에 사람의 귀를 정확히 본딴 기기가 필요해지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