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는 품절은 없다. 인존버즈 사용10일 후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첫인상으로 가루가 되게 깟던 소니의 인존버즈.

다른 비슷한 가격의 TWS나 유선 셋업에 비해서도 음질적이나 기능적으로 앞서는 점이 거의 없고

모바일용 앱의 부제라던가, 일반적인 블투 연결 불가라던가,

가장 기초적인 베터리상태 확인 방법이 전혀 없다던가,(PC연결시에만 인존허브로 확인가능)

터치기능의 일부가 사용불가하다던가... 단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다보니

단점들이 실사용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음린인 저에게는 장시간 사용하는것과 잠깐 체험해 보는것에 차이가(청음)

언제나 클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당연히 단점인데 문제가 안되는 것도 있고

적응이 되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단점들도 많으니까요.

 음질.

 프리미엄 TWS급이죠. 원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귀와 소니의 팁이 조합이 함정일 줄이야...이상하게 밀폐 테스트에서 결과물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즈라 맥스 ASMR 라지 혹은 폼팁을 장착하니 밀폐가 잘되면서 착용이 쉬워 집니다.

착용 각도도 다른 콩나물형 TWS랑 다르게 하니 소리가 더 좋아졌습니다.

음감용으로 큰 특징은 없지만 충분히 잘 들을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100 유선급)

기능.

음량조절 이외엔 인존허브없이  쓸 수 있는 기능이 거의 없습니다.

노켄이나 히어스루모드는 켜고 끄는게 가능한데... 아주 큰 효과가 없는 듯 합니다.

(음악재생시에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ㅡ,.ㅡ;;;)

마이크는 사용을 않하고요. 그런데 기능을 그렇게 쓸 일이 없네요.

굳이 트랙이동을 할 필요도 없고 일시 정지나 재생도 자주 할일이 없죠, 

BGM용으로 주로 쓰니까요. 

앱도 사실 쓸 이유가 그다지 없고 

베터리 인디케이터는... 베터리 용량이 깡패라서...반나절이상 연속재생을 하지 않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블투 연결이 안된다는 점은 동글만 옮겨 꼽으면 되기때문에 더 낮은 지연율+연결 안정성+ 연결 레인지...

2.4Hz가 블투 대비 단점이 베터리 소모인데 그것도 개선이 마니 된듯 합니다.

겔플립으로도 아무 문제 없이 꽤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네요.

 인존 버즈. 

이어팁만 잘 맞는 다면 그냥 아무 문제 없이 아무런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깊이 생각없이 사용하면 그냥 충분하네요. 

(성능은 거의 IE200급 유선과 대동소이합니다.물론 튜닝이나 음색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살짝 높은 듯한 $200 출시 가격인 듯 합니다. 

하지만 쓸만한 블투리시버 가격까지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듯 합니다.

(컨슈머 이어폰용 2.4G리시버는 별로 없으니 블투리시버.

블투리시버는 다른 이헤폰도 연결이 가능하니 가치 더 크지만요.)

어차피 모든 부가 기능들이 대부분 유선에서는 처음부터 사용이 불가능하니까요.

살짝 세일을 하면  완전 각 잡고 음감하는게 아니 분들께는 

음감용으로도 충분히  추천할 수 있을듯 합니다.

 음감전용이 아닌데 이정도 음질에 

한번도 안 끊기는 연결성... 무선의 자유?와 거의 느낄수 없는 지연.

품절이 되는 이유가 소니의 물량 조절도 있겠지만 

프리미엄급 사운드, 유선급의? 연결 안정성,10M를 넘는 거리에서도 끊김없이 연결이 되고

반나절을 들어도 충전 없이 베터리 걱정없이 들을 수 있는 대기업제품. ㅎㅎ

(소니타이머만 없다면 상당히 오래 업글 없이 사용이 가능할듯 합니다,)

일반적인 BGM 재생용 정도로 사용하기엔  진짜 사기급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진짜 노켄과 히어스루 모드만 소니 1000x4급이 되었다고 하면

그냥 TWS 완전 종결자 였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