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추워서...
m900 헤드폰 단자에 헤드폰 잭이 없지요?
오로라사운드 미니 인티의 AUX 라인으로 연결해두고
HD650을 미니 인티 헤드폰 단자(출력트랜스 저항 직결)에 연결해둔 상태로 듣고 있습니다.
요즘 말로 좀 미친 사운드가 나옵니다.
스피커에 꽂을 목적의 출력 트랜스 라인에 저항만 연결해놓은 라인에 헤드폰을 꽂았으니...
이 앰프, 평소엔 넷북이랑 이것저것 올려두는데...
전원 켜면 위의 사진처럼 본체 위쪽 다 비워놔야 합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것 단 하나라도 있으면 걍 녹아버립니다. 진짜로 녹습니다.
확실히...
측정치로 보면 m900 헤드폰 단자의 출력이 압도적일 것입니다.
그런데 듣기에는 미니 인티 헤드폰단을 통해서 트랜스 험과 함께 듣는 사운드가 더 마음에 드네요.
희안합니다, 희안해요...!! ㅋ;;
갑자기 탄내가 나길래 앰프 위를 봤더니, 작은 영수증 한 장이 한 장 있었... ㅡㅡ;;
진공관 앰프는 관 야무지게 써먹으면 발열이 정말 무식합니다. 여름에는 쓸 엄두가...;;
댓글 8
댓글 쓰기출력 낭낭한 스피커 앰프에 저항 연결해서 헤드폰 물리면 그게 바로 전류 구동이지요! 어젯밤 오랜만에 헤드폰 단자에 120옴 저항 심어놨던 M903을 꺼내서 들어봤는데 역시 헤드폰 앰프에 저항 붙인 걸로는 그 맛이 잘 안 사는거 같아요.
그나저나 진공관 앰프 소리 들어본적이 넘 오래돼서 요즘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이베이에 어릴적 드림 앰프(EarMax Pro)가 올라와 있긴 한데... 외장 아답터로 구동하는 초소형 앰프를 이제 와서 그 돈 주고 구하는게 맞나 싶어서 선뜻 지르지는 못하겠어요ㅜㅜ
이왕 진공관 앰프를 쓴다면 이어맥스 체급보단 덩치 좀 크고 뜨거워도 전기 야무지게 들어가는 걸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출력 안정감이 확 다르더군요. 제 앰프도 험이 여전히 있는게 단점인데, 출력은 확실히 흔들림이나 치직거림 없이 안정적이예요.
뜨끈한 수준이 아니군요.
처음 수십분 동안은 뜨끈하다 정도인데 그 이후로는 손 대면 앗뜨거!! 수준입니다. ㅋ
언젠간 진관을 입문해야지 하면서도 이런글 한번씩 보면 무섭습니다. ^^
그냥 하이브리드에 만족하고 고성능 TR앰프쪽으로 관심을 돌릴까 싶어집니다.
첼 같은 앰프는 차원이 다르긴 하더군요. 어후 가격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