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임에서 느낀 것 몇가지
어제 모임을 생각하면서 생각나는대로 쓴거라 두서 없음과 음슴체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잘 알려진 지하철 부근에서 조용한 카페 찾기는 불가능함
2. 하지만 상권이 넓어서 10분 정도 걸으면 조용한 카페를 찾을 수 있음
3. 베르단디를 처음보고 모두 듣기보단 사진만 찍으려고 함. 스마트폰 플래시 기능으로 조명 비추면서 미러리스로 찍는 모습은 사진쟁이로서의 열정이 느껴짐.
4. 취미에 열정을 가진 분이 만든 제품은 항상 새로운 감동을 줌. 드라이버의 성향과 성능이 제품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큼.
5. 셰에의 튜리티보다 새 튜리티가 소리가 좋아 진가를 느낄 수 있음. 청음용은 노즐에 끼워진 스펀지에 기름이 껴서 제 소리가 아니었을 것으로 유추됨.
6. 베르단디의 본컨덕션 드라이버는 역할을 잘 하는 것으로 들림.
7. 카구야가 먼저 나온 제품이라 가격이 높아도 베르단디보다 체급이 높게 들리지는 않음. 다만 보컬은 카구야가 베르단디보다 낫다고들 함.
8. 모임은 아무리 오래해도 시간이 모자람. 기기들 나눠서 듣고 얘기하다보면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감.
9. 소니 풀프레임 바디가 조금 탐나게 됨.
10. 젊은이는 아재들과 다르게 국밥과 한식을 좋아하지 않음.
11. 쇼팽의 튜닝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좀 있음.
댓글 27
댓글 쓰기헐....저도 참여해보고싶네요ㅠ
동년배인 우리끼리만 국밥 먹으러 갑시다.
재밌고도 신랄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ㅋㅋㅋ
이름이 베르단디니 사진을 부르겠죠. ㅋ
소니 A7 series 좋습니다. 숙지니님 다음 지름 후보가 아닐지. ㅎㅎ (A9도 있습니다 참)
R 시리즈는 해상도에 방점을 찍은 기종이라서 그냥 A7M4가 범용으로 쓰기 괜찮으실 수 있겠더라고요. 반면에 S는 동영상에 특화됐다고 하는데, 프로라면 R도 S도 M도 다 필요할 것 같기는 합니다^^ 세 대 바디만 합치면 천만원도 넘겠네요 -.- 그나마 A7M4가 가장 저렴해서 바디만 2백7십만원 정도라서 다행(?)
10번을 정말 명심해야 하겠군요.
지난 부산 번개때 국밥이었는데...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튜리티는 각잡고 한번 제대로 들어봐야 겠군요. 저도 셰에 전시품 튜리티에는 매우 실망했었기에...
국밥 한그릇 뻑예~ 역시 부좌님들은 틀리군요 즐거운 모임 부럽습니다 ㅎㅎ
궁금하긴 하네요
혹시 유니크멜로디의 BCD 드라이버랑은 다른 느낌일까요? 숙지니님도 유멜 제품 몇 개 보유하신거 같아서요 ㅎㅎ
요샌 국밥도 더이상 저렴이가 아니죠 ㅎㅎ
코리안 패스트푸드...의 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ㅋ
나이불문 남자들은 국밥 한식이면 환장하는데 좀 의외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