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꿀매 앰프를 구입하기 꺼려지는 이유...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가 220V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이나 미국과 같은 주요 국가들은 110V전압을 사용합니다. 하필 오디오 관련 중고 제품들의 매물은 미국이나 일본쪽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쪽 시장을 둘러보게 되는데, 가령 스탁스 앰프의 경우 프리볼트는 커녕 죄다 110V매물 뿐이라 상태가 좋거나 저렴해도 구매를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도란스' 라고 불리는 변압기를 구입해서 연결해 주면 되지만 공간의 압박과 변압기 특유의 노이즈가 음감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귀찮고 번거롭죠.
그래서인지 해외 경매 등지에서 수 십년 전에 나온 로스트 테크놀로지를 경험하기 위해 저렴한 올드 앰프를 구매하고 싶어도 그림의 떡인 셈입니다. 혹은, 국내 대비 꿀매로 나온 앰프도 마찬가지. 220V를 사용하는 유럽 경매쪽 물건이 유일한 대안이긴 하나 그쪽은 꿀매도 없고 비싸기만 하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댓글 8
댓글 쓰기정말 스탁스를 사랑하시는군요.
기회 되시면 스탁스 음감 이야기 부탁드려도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별 가루가 날린다는 이야기는 무슨 소리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아서 감이 안 오더군요.
불쌍한 중생에게 그 감동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전봇대 세우시는건가요?? ㄷ ㄷ ㄷ
예전에는 한일 강압기 hi-100d 썼었는데 노이즈가 어땠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단종돼서 팔지도 않고
미니변압기 신형은 그런 증상이 덜 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