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땡큐!! 오케이!! 사십딸라!!!

 
  
 결국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kz-zs10을 질러버렸습니다 
  
 샵쿠폰을 이용해 3달러 할인 추가로 받았네요 
  
 실제 결재금액은 원화 46000원정도 나왔습니다 
  
 은도금 케이블이 기본 동선 케이블과 저항값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그 은도금 케이블 평이 워낙 좋다보니 쬐금더 투자해서 케이블까지... 
  
 보통 밖에서 물건 살때나 통화할때 마이크가 없으면 불편해서 
  
 마이크 있는 케이블을 선호하는데 그래서 혹시 소리가 같을 때를 대비해 
  
 동선케이블은 마이크있는걸로... 그래서 또 추가 지출이 나왔네요 
  
 kz-zs5v1을 너무 만족스럽게 썼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kz-ate와 kz-zsr도 써봤는데 모두 괜찮게 썼던 기억이 있네요 
  
 kz-ate는 고역이 좀 죽어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표현이 부드럽고 편안해서 좋았고 
  
 kz-zsr 또한 편안하면서 넓은 스테이지를 형성하고 악기의 표현이 세밀해서 좋았네요 
  
 이번에 주문한 kz-zs10의 경우는 솔직히 디자인도 한몫 했습니다 
  
 레트로틱한 느낌... 은케이블까지 합치면 좀더 레트로틱... 
  
 역시 제 취향은 마이너한가봅니다 
  
 다만 최근 지출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디락 플러스는 장터로... 
  
 솔직히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지만 
  
 디락 플러스와 같은 하만타겟에 가까운 제품은 
  
 얄포로 많이 들어왔던 소리라 신선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에티키즈+mc5 필터로도 자주 들었지요 
  
 얄포보다는 에티키즈+필터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저 제품군을 마지막으로 사용했던게 몇년 전이기는 하지만... 
  
 제 뇌는 그렇게 기억하고 판단이 되는군요 
  
 그렇다고 다시 얄포랑 에티키즈를 구매하기는...  
  
 재미있게도 아직 필터는 남아있더군요 
  
 서랍을 뒤지다 보니 나왔습니다 
  
 

 
 과거의 전 언젠가 쓸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나 봅니다 
  
 이걸 어디에 쓴담... 
  
 어쨌든 요즘 꽂혀있는 음색은 kz사 특유의 저역 중역 고역이 모두 세밀하고  
  
 빠짐없이 존재감을 표현해주지만 고역대의 자극은 살짝 뺀 편안한 음색... 
  
 저는 포낙을 포함한 애플인이어 내지 오르바나인이어2에 100옴저항, 하만타겟 
  
 이 두가지 음색이 취향이었는데 kz-zs5v1을 듣고부터는 이 음색도 취향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외적으로 오르바나 라이브2, 플래티넘의 음색도 좋았긴 했습니다만 
  
 과연 kz-zs10은 어떤소리를 내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미 대충 어떤 특색일지는 측정그래프들이 말해주고 있지만 
  
 깡 드라이버 개수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네요  
  
 마치 라이젠시스템에서 cpu 쓰레드 가젯을 바탕화면에 항상 깔아두는 것 같은 느낌!? 
  
 알리 직구니까 이제 질렀다는 사실을 머릿속에서 한동안 지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