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뻘글) 미쳤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fearless S8Z에 완전 취향 저격 당했습니다.
소리(성능)뿐 아니라 디자인, 설계, 프리젠테이션... 이건 정말 미쳤네요
분명 정석인데 식상하지 않고 새로운데 어색하지 않은 느낌.
린솔...3년전에도 이가격에 이런게 가능했는데
왜 요즘은 가성비 저렴이 아니면 재탕 삼탕 사탕하는 제품만 내는건지
실험적인 새로운 시도+ 하드 웨어 설계 차원의 변화보다는
타겟 튜닝으로 대충 찌끄리는 제품들만 내는 건지...
아님 제가 막귀 음린이에 시대에 뒤 떨어진 올드 보이인건지...
최신 키위 타이(티에)에서는 못 느낀 만족을 3년전 피어리스에서 찾았네요.
댓글 14
댓글 쓰기3사가 모두 한식구죠. 뭐 같은 모기업을 가지고 있어도
방향성이 완전 다른 회사들인데 자꾸 하나로 묶어서 보이네요. ㅎㅎ
약 v자 튜닝 FR에 더해서 2,4,2 크로스 오버나
DTC등등의 조금은 새로운 기술들 그리고 그걸 쉽고 재밋게 보여주는
가볍지만 천박하지는 않은 오히려 좀 힙하고 고급 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프레젠테이션.
전부 어우러져서 취향에 잘 맞는 듯 합니다. 좋네요.
저야 말로 비주류?인듯 합니다. ㅎㅎㅎ
저도 요즘엔 하만 다림질 브랜드 제품은 큰 매력을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래서 자체 타겟을 사용하는 회사 제품들이 점점 컬랙션에서 늘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만듬세가 정말 취향 저격입니다.
살짝 비싼 느낌도 있지만 동급기들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죠.
거의 새제품 상태인데 중고라서 $299. 갓성비가 되버립니다.
상당히 특색 있는 소리를 들려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프를 잘 볼 줄 몰라서 클리나클 타겟에서 저음이 꽤 올라갔네 하고 말았습니다.
저에겐 정석정인 무난한 소리 이긴 한데 제 취향이 비주류라서
린솔 계인데도 키위나 티에와는 다르게 독자적인 느낌입니다.
시리즈의 전작들인 프리덤/프로와도 상당히 다릅니다.
오히려 튜닝 방향성은 어느정도 유지 하면서도 하드웨어 구성이 정말 다릅니다.
드라이버 숫자만 같고 구성이 다릅니다.
크로스 오버도 2/2/2/2 4웨이에서 2/4/2 3웨이로 단순화 되고
사용한 드라이버들도 놀즈 소니온 신형들로 체워 넣었다고 합니다.
종종 8BA에 BA배치와 위치가 비슷하다는 리뷰가 있긴 한데
투명쉘 덕에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해도 전혀 다릅니다.
일단 DTC떄문에 보이는게 완전 다릅니다.
드라이버 표면에 에칭을 했었는데 그것도 그만 둔듯 하고
물론 직접 비교는 못해봤는데 AMCE8과 S8P를 혼합한듯 한게 S8Z인듯 합니다.
저도 몇년간 잘 쓰고 있고,최근에는 사무실에서 온라인 회의용(...)으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저음 BA에 물려있는 주황색의 부품 덕분에 약간 DD스러운 잔향?감이 있어서 저도 아주 좋아하는 이어폰입니다. QDC스러운 3~7kHz 튜닝과 DF와 하만 타겟의 절충형에 가까운 저음의 양감도 제 취향이구요.
이 이어폰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VE8이나 8SH를 지르기 직전까지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제가 본 리뷰의 주인공이시죠. ㅎㅎ 와이킴님 ㅎㅎ
튜닝은 V자 인듯 한데 사람 목소리/ 보컬 중역대가 밀리지 않고
오히려 포커싱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DTC(주황색 구조물)로 인해서 DD와 비슷하면서도 완전 같지는 않은
뭔가 독특한 잔향감도 정말 좋고요.
그런데 비젼 VE8이나 QDC 8SH랑 비슷한가 보네요.
VE8은 그다지 기억에 안남았고 8SH는 못 들어 봤네요.
뭐 가격차를 생각하면... 여기서 멈춰야죠. ㅎㅎ
보컬의 명료함이나 윤기가 정말 매력적인 이어폰인데, 사실 Fearless하면 다들 공통적으로 언급하던 날뛰는 듯하다는 에너지는 아니어서(제가 강렬한 걸 워낙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다소 실망(?)도 하면서도 즐겁게 듣고 있어요.
VE8은 3~7kHz가 비슷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도 고음이 너무 억제되어있어서 결국 생각 접었었습니다.
8SH는 후에 들어보았지만 아직까지도 제 기준으로 현존 최고의 이어폰입니다. 아마 한국에서 가격이 좀 저렴했다면 바로 커스텀으로 맞췄을 거예요.
구매 후에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사용자 찐 후기들을 디깅해서 찾아 봅니다.
S8Z도 한 10여개 본듯 합니다. 제데로 된? 리뷰가 그리 많지 안더라구요
린솔 판매 페이지에서는 PLAMYA님 후기가 가장 최근 후기라서 최상단에 뜹니다.ㅎㅎ
(가장 제데로된 리뷰이기도 하고요. ㅎㅎㅎ)
휴대용 소스에서는 에너지가 특별히 강하게 뻣는다는 느낌은 아닌데 밀도가 높은 느낌이네요.
발란스드 케이블에 거치앰프에 연결해서 하이 게인까지 올려 주고 볼륨도 좀 높여 주니
스케일링을 아주 잘해주면서 에너지가 쭉쭉 뻣어 나가면서 넘치네요.
https://crinacle.com/graphs/iems/fearless-s8z/
키위, 티에는 타겟지향 브랜드라서 다른 회사 찾아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