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제질에 대한 오해? 이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통칭으로 케이블이라고 하겠지만
아날로그 연결 케이블/이헤폰용 케이블에
한정되어 있는 이야기 입니다.
결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질로 인한 차이는 난다.
하지만 느끼는건 쉽지 않다.
또한 케이블 설명에서 강조되는
공정이나 순도는 일정수준 이상이면
의미가 전혀 없다.
매번 이슈가 되는 이야기이고
편을 갈라 싸우기도 하는데...
특히 제질에 따른 음의 변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더 심한듯합니다.
저도 멀쩡하게 잘 만든 케이블의 경우에
제질의 따른 차이는 거의 없으니
디자인+활용성을따져서
적당한 케이블을 매칭하는게
좋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케이블의 제질로 인한 사운드의
차이는 확실하게 있습니다.
음질의 차이도 있고
음색의 차이는 음질 보다 쉽게 느껴집니다.
단지 차이를 느꼈어도 느끼지 못했어도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케시미어랑 일반 울의 차이를
잘 못 느낍니다. 8배의 보온성을
가지고 있다지만 똑같은 양털인데...ㅋ
완전 동일한 컬러와 디자인의
목도리가 2개 있는데
회장님용 케시미어,
제가 쓰는 일반 울입니다.
저는 아무리 착용해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가격의 차이만 느껴집니다. ㅎㅎㅎ
제가 차이도 모르고 추위를 좀 덜 타기도
해서 저렴한 걸로 구매.
하지만 회장님과 몇몇 지인은
귀신 같이 맞추더군요.
물론 못 맞추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재미있는건 제가 회장님에 비해
대부분 감각이 더 민감합니다.
종정 "예민 보스"라고 놀림받습니다...
케이블이 사운드에 영향이 없다고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누구도?
케이블 제질에 따른
차이를 못느낀다고 주장하는데
블라인드 테스트 방법이
바뀐다면 저는 맞출 수 있습니다.
동일한 외관의 케이블.
2개의 순은선, 2개의 동선, 2개의 금선!!!
각 제질 선 1개만 알려주고 6개의 선을
마음껏!!! 무제한으로 몇달이고 몇년이고
제 원래 청취환경에서 듣고
구분해 보라고 하면 10년 내에는
100% 구분할 수 있습니다.
준비해 주세요. ㅋㅋㅋ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케이블 구매시 가장 영향이 적은게
제질!!!입니다.
케이블 구매시 제질보다 전도율이나
저항치가 표기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지만 4N이상급 순동선 혹은 순은선
베이스면 굳이 다른거 따질 필요없이
디자인만 보게 됩니다.
은도금, 금도금 , 싱코 ,멀코, 크리스탈.
upocc, occ,ofc 결국은 거기서 거기죠.
결과물은 모두 99.99%이상의 순도를 가진 케이블입니다.
( 괜히 이상한 그라핀, 얼스 알로이...
이런거 들어 있다고 하면 거르면 됩니다.
사실 함량이 워낙 미미해서 큰차이는
없겠지만 매칭이 이상하게도
안 맞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고가의 케이블은 경우,
케이블 자체의 제질 보다는
굵기나 제조공정을 더 내세우며
디자인 적인 기믹을 추가한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펙트의 일부 제품처럼 피복이
없는 상태를 보여주는 것도 있고,
자켓표면에 금플레이크를 뿌린다던지
차폐를 강조하기 위해
피복을 미친듯? 강화 했다던지...
하지만 모두 기믹이지 실제 퍼포먼스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겠죠.
댓글 10
댓글 쓰기디자인적인 요소가 정말 크긴 하죠.
중요한건 당연한듯 핮니다.
내부 배선 꼬임 굵기 심수에 의해
소리가 바뀐다고는 하지만 얼마나 바뀔찌
순도도 5N이던가 이상은
정밀 기기로도 측정조차 불가 하다고
하던데 밀도와 길이가 오차범위내에서
살짝 차이나는 정도의 공정으로...
제작자분들이 정인정신!!!이 대단합니다.
일부는 정말 예술품의 경지죠.
멀쩡해 보이는 도작기를 깨버리는
도공들 처럼 ㅎㅎㅎ
그런데 깨버릴라고 빼논 도자기를
가져다가 보물로 삼은 곳도 있죠. ㅎㅎㅎ
헤드폰 메이커들도 기본 케이블 선재와 제조방식에 신경쓰는 것을 보면...뭔가가 있는 듯 합니다
제가 보기엔 공정을 언급하는건
마케팅적인 기믹으로 이용하는게
큰듯 합니다.
차별점이 아예 없다는 것이 아니고
하이레즈 인증이나
테슬라급 이상 자력을 가진 드라이버랑
같은 맥락 같습니다. 당연히 이점이 있겠죠.
그런데 테슬라급 이상이라도 그냥 언급조자
안하는 제조사도 있죠.
기술력의 상향평준화 덕에
의미있는 실제적인 차이가
작아지기도 했고 강점이라기 보다는
그냥 누구나 다 하는거랑 비슷해진...
요즘은 쉘 제작에서
CNC밀링,3D프린팅을 안하는 회사가
더 적은듯한데 한때는 고급? 공정으로
가격 상승 원인이자 마케팅 포인트였죠.
위에 이야기한. upocc공법도
울트라 퓨어 오노 컨티뉴어스 케스팅.
OCC는 그냥?오노...
기준점이 6n이냐 7n이냐 라던데
더 비용도 많이 들고 뛰어난 공정이겠지만
현재 기술력으로는
제조후 측정조차 불가하다는
영역이죠.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하면 인정. 아니면 미신.
아주 미세하게 나마 당연히 나겠지만
사람 귀로는 못 듣죠. 그거 들으면 귀신 ㅎ
케이블 재질보다는 단자의 품질이 음질에 더 영향을 많이 준다고 하더라구요. 케이블 제작자 분들 말씀들으면 음색은 재질 외에도 케이블의 구조(연선들의 배치, 꼬임, 굵기, 심수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