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음향] Sony A850이 생겼습니다.
DSLR/미러리스 바디만 7개 정도 가지고 있어서 특별히 더 들이고 싶은 욕심은 없었는데,
제가 과거 사진을 많이 찍었던 것을 아는 지인 분이 고맙게도 Sony A850을 주셨습니다 -.-
대충 이렇게 생긴 FF 바디이고요.
문제는 A마운트 바디/렌즈는 Sony DT 16-50 F2.8 SSM만 남기고 모두 정리했는데, 이 렌즈가 크롭바디 용도거든요.
크롭바디 렌즈로 FF 카메라에서 찍게 되면 당연히 주변부 Crop 이 되어 주변부가 잘려나갑니다.
결국 A850을 잘 활용 할 수 있는 저렴한 렌즈를 하나 사기로 결정합니다.
이미 거의 모든 화각을 7개의 바디용 렌즈들로 촘촘하게 커버하고 있어서 비어있는 화각은 없고, 그냥 중복이라도 쓸만한 저렴이 렌즈를 찾다가 50M28 렌즈를 질렀습니다 -.-
A마운트 렌즈라 LA-EA 컨버터를 사용하면 A7 시리즈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결정에 한 몫 했습니다.
이 글을 쓰게된 이유 는 이런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한 참 취미로 불타 있을 때보다,
장비가 넘쳐 장비병이 이제 한 풀 꺾여 있을 때,
오히려 더 늘어나는 일을 종종 겪게 됩니다.
참 아이러니 합니다 -.-
댓글 12
댓글 쓰기엄청난 지인이시군요. 저런 초 하이엔드 기기는 꿈에서조차 가져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물의 비열 깉은 개념인가요. 가열은 멈추었지만 식지 않고 오히려 달아오르는..ㅋㅋ
아마 여기 음향 취미를 오래 하신 분들은 저 같은 경험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더라고요.
저도 사진쪽은 좀 내려놓은 중인데... A9 최신버전 리뷰를 봐버렸네요,,, 글로벌 셔터.라니... ;;;;;;
글로벌 셔터에 혹 하시면 수백은 순삭일 것 같은데요 -.- 찾아보니 A9II는 바디 가격만 오백이 넘네요.
Sony는 렌즈들도 비싸더라고요 -.-
우와... 부럽습니다 ㅋㅋㅋ
아.. 신형도 아니고 과거 모델이라서 너무 부러워 하실 필요 까지는...
제가 A 마운트를 사용한 적 있고, 렌즈도 있어서 받았을 뿐입니다 ^^
소니 바디의 발색이 카본 캐스트가 있긴 한데, 후보정 관용도는 최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a850이면 다 제쳐놓고 칼 자이스 렌즈와의 매칭만으로도 굉장할텐데 진심으로 대단히 부럽습니다.
니콘F마운트로 24-70N F2.8, 70-200 F2.8 OS 렌즈들도 모두 있어서, 같은 화각을 구입하기 애매하네요 -.-
지인이 카메라 바디를 주시다니..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