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B 글 보면서 든 생각.

1. HYPE는 원래부터 시리즈로 만든다고 해서 시작하였고,
그래서 HYPE2 이후에 몇 개월 지나서 HYPE4, HYPE10(얜 아직인 것 같지만) 이 나왔으니
이건 HBB가 뭔 얘기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시리즈 급 나누기가 애매한 느낌은 있지만 그건 업체가 별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후속작/개선작과 아예 급 차이가 다른 걸 동일 선으로 놓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2. TANCHJIM 얘기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일단 HBB 얘기만 놓고 보면 얘가 제일 골때릴 겁니다.
Origin이 DMT5, 자사 DD 드라이버 5세대를 사용했다고 홍보 중인데
정말로 DMT4나 DMT3와 같다면 말 그대로 허위 광고입니다.
TANCHJIM이 DMT5에 대한 해명을 할 것인지 좀 봐야겠군요.

3. 얘도 Campfire Audio 얘기가 있어봐야 알겠지만 얘는 없어도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상품 페이지나 이것저것 뒤져봐도 Supermoon의 평판형 드라이버를 '직접' 만들었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그냥 평판형 드라이버라는 새로운(?) 물건을 CA에 처음 사용했다 정도로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중국산 드라이버가 들어간다고 해도 그걸 사용해서 만들었다로 넘어가면 끝입니다.

어차피 드라이버를 자력으로 생산하는 곳은 정말 극소수라 그 기준에 맞춰서 구매하려고 하면

매번 같은 브랜드만 구매하는 상황일 겁니다.

그리고 같은 드라이버를 사용한다고 해도 결국 최종적으로 귀에 들어오는 소리는 다 제각각이니

드라이버의 원산지보다는 마지막 완성품의 소리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는 게 맞을 듯합니다.

덧. 아침에 회의하고 나서 점심 시간 전에 잠깐 보고 적는 거라 글이 영 개판입니다..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