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써보는 무선 이어폰 듣는 이야기
타루스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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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포르테자에 빠져 살던 1인입니다. V로 세팅해놓은 v35에서도 과하지 않은 저음을 보여주고, 꼬다리에서는 분명한 소리를 들려주다보니 아주 행복하게 음감했습니다. 락쪽으로요.
그러다가 문득 무선에서 내가 좋아했던 놈이 있는데 하고 E7B와 유프리를 꺼내 들어보았습니다.
E7B. 역시 악기 소리는 좋다... 근데 이게 37.9 였다 라고 생각한다면............. 무슨 기준인가 싶더군요. 플래그십 치고는 아쉬운...
하고 유프리를 들었는데..... 그린데이의 드럼이 도른자급으로 시원하더군요... 조금 자극적인 소리일 수도 있지만 저는 시원한 소리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노래를 들어봤는데 역시나 제 픽은 라르크 앙 시엘의 Finale....
피에조 드라이버의 영향력이 확실해서 다른 이어폰에선 저음이 우선적으로 들렸다면, 유프리는 확실히 바이올린이 더 잘 들리고 저역이 점점 묵직해지는 노래가 묵직이 아닌 쌓아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밝은 저역이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그리고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을 듣는게 기타 끍는 소리가 이렇게 신나다니.....
......
이렇게 신나하는 상태로 다른거 들으니 역체감이 좀 있네요....
유프리 저도 정말 소리는 참 좋았는데 무선이어폰이라는 부분에서의 완성도가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유프리 덕분에 tws는 소리보단 편의성이라는걸 뼈저리게 느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