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먹기 전에 쓰는 서울국제오디오쇼 후기
(입장료 : 사전 예약 5천원 / 현장 1만원 3일 내내 입장 가능한 QR 발급 해줍니다.)
규모는 작년에 비해 더 커진거 같네요.
제목 수정하다 엔터 눌렀더니 글 등록되서 임시저장한 글 불러오려고 보니 아무것도 없네요..
아무리 글 올라가도 임시저장글은 있었으면 합니다.
아니 원래 임시저장하면 글 올려도 남았던 거 같은데.. 개편되면서 시스템이 바뀐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씁니다.............
둘러보다 발견한 메킨토시 진공관 엠프 + 드래곤플라이 코발트 + 컴포저 조합입니다.
(매킨토시가 다 한것 같습니다. 자사 덱 광고면 코발트에 직결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
당시 주위가 시끄러워서 제대로된 청음은 아니지만
첫 인상은 무미 건조 무해 + 정확하고 정위감이 뛰어나다. 이었습니다.
오픈형이고 주변 소음이 커서 저음은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평은 다들 좋다고들 하는데..
조용한 곳 에서 다시 청음해보고 싶어지네요.
X65 업그레이드 판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네요.
고음 올려서 해상도 오른척 하는게 아니라 진짜 정확한 제품입니다.
다음 스케쥴이 있어서 오래 진득하게 있진 못했지만 빠르게 돌아다녀보면서 느낀점 위주로.. 작성해봅니다.
순서는 사진 순 입니다.
다인오디오 톨보이는 항상 갈때마다 감동입니다.
특유의 공간을 채우는 고음 + 쏘진 않지만 이어폰을 낀듯 선명함, 빠지지 않는 저음,
이어폰으로 따지자면 쇼막삼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누구는 좀 고음이 과하다고 생각들 수 있지만 곡에 따라서는 이만한 제품이 없을 것 으로 생각되는 느낌 입니다.
여긴 이전 공간에 비해서 차이가 많이 나는 시스템 이다보니, 라디오 같은 느낌이 들었으나,
푸근한 소리 이었습니다. 디테일 이런거 모르겠고 스피커가 아니라 악기 같았습니다.
생긴건 고급스럽지만 고음이 찌르듯 쏘고 아파서 오래 듣지못하고 나왔습니다.
소리가 금속마냥 경질된 소리에, 고음과 중역이 분리되는 듯 한 느낌 이었습니다.
방사형 스피커라서 이미징을 보는 스피커는 아니지만..
산만한게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생긴 것 답지 않게 중 저역대 울림이 좋았네요
베이스 킥력이 되게 좋았습니다.
중역이 자연스럽다가도, 가끔 소리가 이상한게 스피커 케이블에 먼가 요상한 부품이 있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기대없이 들었다가 되게 편한 소리라 오래 있었네요
기억에 남는 특징은 없었지만 상당히 자연스러웠습니다.
그에 여기는 크기와 박력은 어마무시하지만 먼가 와닿는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피크 전력이 채널당 180w 까지 올라가더군요..
300~400w 수준 파워면 가정에선 저정도 스피커쯤 되도 구동에 문제가 없을 것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핑 pa5~pa7 plus 수준에서 끝낼 수 있겠네요...
생각보다 오래 있던 곳은 여기 이었습니다.
섬세하거나 무언가 강조된 소리는 아니었지만
진공관에, 목재 하우징 헤드폰 쓰고 하는게 이런 느낌을 추구하고 싶어서? 라는게
느껴지는 푸근한 소리 이었습니다.
(위에 목관악기 같은 스피커 보다 더 따뜻한 소리이었네요)
브랜드명이 더세일링 이라고 하는데, 국내 스피커 제조 업체라고 하네요..
나머지는 별 기억에 남지 않았고,
이어폰쪽은 제가 덱엠을 들고가지 않아서 못들어봤네요..
이어폰 부스 없었다가 생겨서 생각도 못했네요
(다시 가볼가 생각중입니다. )
후기는 가볍게 마무리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3
댓글 쓰기잘 봤습니다. 분위기가 간접 체험되어서 좋네요.
정말 저런 비싼 시스템 한번 구경이나마 해보고 싶습니다. ㅠㅠ
역시 수도권 외 거주자는 이런게 참 아쉽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긴한데, 침대를 벗어나고 싶지 않은 그런날이네요;;
가까운 곳인데도 괜히 갔다가 스피커 뽐뿌까지 올 까봐 참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가 볼 걸 그랬네요 ㅋㅋ
진심 부럽사와요!
멋지네요. 시간있으면 가보고 싶은데... ㅠㅠ
임시저장 글이 남아 있던 건 시스템 오류였습니다.
레이아웃과 상관없이 코어 업데이트 진행하면서 자잘한 오류들을 정리했습니다.
중복된 쓰레기 데이터들이 너무 많아서 서버가 느려진 이유 중 하나 입니다.
실수로 글을 등록했다면, 글을 복사해서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요? ^^
담엔 그렇게 하겠습니다. ㅎㅎ
다인오디오 기어라운지 젤 오래있었네요
컴포저는 거기 같은 앰프 챌에 물려서 Hedd2랑 비교해보니 컴포저의 압승입니다ㅋㅋ
그쵸 저도 헤뜨2 보단 컴포저가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챌에 물려 들으셨다니 부럽군요..ㅋㅋㅋ
다인오디오와 Hedd가 젤 나았습니다ㅋㅋ
젤 난감한건 kii 쪽ㅋㅋ
진심으로 대단히 부럽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부럽습니다.
서울에 살던 옛날에는 꼭 가서 듣고 오곤 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먼데다 주말엔 카메라맨이니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돈 많이 벌어서 어머니 젊으실 때 저런 최고급 오디오를 들였어야 했는데
집이 우선이고 현실이 우선이다 보니 하염없이 뒤로 밀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좋은 오디오 있는 곳에 어머니 모시고 다니길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내용을 보니 헤드폰보다는 하이엔드 스피커 시스템에 중점을 둔 박람회 같아 보입니다.
좋은 구경하셨네요.
후기도 아주 알찬 내용이었습니다.
Toping pa 5가 좋나 보네요.
저거 사용하면 우리 스탁스가 더 좋아지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