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 불만족. 그리고 추천 비추천 Pt.1 포터블 소스 덱 엠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동안 참 많은 해드파이 기기들을 구매했습니다.
성능이 좋다, 가격이 좋다, 그냥 맘에 든다등등 구매 이유는 다양했지만
사용후 만족하는 기기와 불만족하는 기기는 성능이나 가격과 상관관계도 있긴 하지만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도 있는듯 합니다.
또한 내가 사용하면서 만족은 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여부도 기준이 다른듯 합니다.
그냥 나의 여정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혹시라도 구매하시려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용으로
많치 않은 보유 기기들을 한번 훑을까 합니다. ㅎㅎ
일단 포터블 소스/덱/엠프들 부터 기회 될떄마다... 최대한 짧게...(보장은 못함 ㅋㅋ)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Hiby R6Pro2 알식이.
포터블 주력 소스(스트리머)+덱엠으로 개인적으로는 음질과 음색만으로
개인적으로는 "대만족". 하지만 "비추".
거의 100만원에 달하는 직구품인데도 성능이 너무 좋아서 가성비 최고인데
상상이상으로 자잘한 문제가 많음. 프로토타입 쓰는 기분.
사실상 AS불가, 주요기능은 (음질) 좋치만 나머지는 상당히 불편하고 미완성.
발열이 심함 클레스A/AB앰프+페시브 쿨링+작은? 휴대기기의 숙명.
Cayin N3pro.
"만족"
알식이에 밀리고 오프라인 음원이 별로 없어서 사용은 적지만
진공관 감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운데 성능은 발군.
추천을 보류...
알식이랑 다르게 실제 AS가능, 음감 전용기로 완숙한 OS와 사용성.
100만원 이하 가장 이쁜 DAP?. 오프라인 음원이 많다면 완전 추천.
하지만 스트리밍이 대세라서 버젼2가 나온다는데 여전히 진공관 프리앰프 기능이 있고
오프라인 스트리밍 재생이 가능하면 재구매를 심각하게 고민할듯합니다.
LG V60 중고.
중고 가격이라면(20만원 언저리) 현존 최강의 3.5 SE 출력 전용 뎁으로
"대만족" 그리고 누구에게나 "강력 추천!!!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가성비 뎁. 가격과 상태만 좋으면 무조껀 구매해서 써보세요.
게인만 조절이 가능했다면 중급뎁까지 멸종 시킬수 있었을듯함.
한번 고장나서 버릴려다가 부활한 좀비 같은 생명력과
밀스펙을 받은 내구성(아마 가장 막굴리수 있는 DAP일듯함).
케쥬얼한 모바일 게임이나 영상 컨텐츠 시청용 멀티미디어 기기로도 발군.
개인적으로 포터블 사용이 가능한 이헤폰?은 왠만하면 게인 트릭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가능.
단지 신품을 구하지 못하고(구한다해도 정가라면 의미 없음 ㅋㅋ)
상태 좋은 중고도 거의 씨가 마름.
모토로라 G스타일러스(프리페이드 버전)
"불만족" 다른 기기에 밀려서 전혀 쓸일이 없음.
USB DAC나 블투DAC 소스기기만 사용한다면 가성비는 최강
"추천" (일단 가격이 깡패)
Cayin RU7.
"만족" "추천"
뛰어난 성능. 제데로된 라인 아웃 모드 지원으로 거치형 덱과 포터블 댁앰으로 두루두루 사용가능.
단지 DSD전용?이라 DDC기능이 있는데 지원 포멧이 한정도 있어서 가끔 재생이 안되는 음원이 있음.
주렁 주렁만 아니면 이거 하나로 거치포터블 다 커버 가능.
AudioQuest 푸른 잠자리.
"불만족" "비추"
비싼 가격, 오래된 폼팩터, 낮은 도장 내구성, 높은 시작 볼륨.
최초타이틀과 럭셔리 프리미엄?등의 감성을 인정하지만
최신$50 차이파이 USB덱엠과 실질적인 성능의 차별점이 없는듯....ㅡ,.ㅡ;;;
Hiby FD3.
"불만족" 하지만 입문 거처블로 "추천"
2.5, 3.5, 4.4 단자와 무난한 성능, 무난한 디자인, 무난한 가격...
하지만 상급기가 생기면 쓸일이 거의 없어짐...
인디케이터 창이나 지원 앱도 없고
라인 아웃 기능도 없고 볼륨 메모리 기능또한 없어서 거치용으로도 꽤 불편.
하지만 그냥 기능없는 단순 입문용 덱엠으로 사용한다면 추천 할만함.
거치+포터블을(3가지 단자, 괜찮은 덱엠성능) 하나의 기기로 저렴하고 무난하게 사용가능.
IFI GoBlu.
"불만족" "비추" 디자인 감성은 좋치만 노이즈 지옥. 예전글 참조 ㅎㅎ
Fiio BTR5 2021
"만족" "추천이지만" 오래된? 폼팩터라
발란스드 출력이 4.4가 아닌 2.5단자인거 외엔 불만 0에 가까움.
동가격으로 후속작이자 4.4단자가 달린 BTR15가 나옴.
그외에도 몇몇 제품들을 더 사용했었지만
계속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어서 처분? 했다는건 모두 자동으로 불만족과 비추 ㅎㅎㅎ
솔찍히 포터블 유선 덱엠 셋업은 차이가 나긴 하지만
(완전 기본적인 덱엠은 있어야 하지만 그후엔 이헤폰에 투자하는게 더 큰 차이가 납니다.)
소음이 있는 실외에서 주로 사용하여 성능을 제대로 느끼기 힘든 부분도 있고
투자에 비해 차이가 크지는 않치만
저처럼 하루에 최소 대여섯 시간을 사용한다면 투자해야만? 하는 부분이지요.
상대적으로 사용을 마니 하기때문에 뽕을 뽑고 만족도도 크긴 하지만
그냥 포터블은 적당히 편하게 듣겠다라면 BTR5 블투 연결 반무선 정도로도 충분하고
(풀사이즈 헤드폰을 포터블로 쓰시는 용자분들이라면... 가방에 거치형 덱엠+베터리팩 추천)
포터블로도 제데로 음감을 하겠다? 최소 100만원은 넘는 뎁을 구매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다시 포터블을 구성하라면 LG V60에 RU7+"BTR 15"...
댓글 6
댓글 쓰기V60처럼 ESS 9219면 충분히 포터블 DAC중에서 현역상위급이죠.
이어폰이나 일반적인 헤드폰용으로는 파워도 충분한듯 합니다.
단지 질감이나 디테일은 상급칩이나 디스크리티드등을 쓴 제품들에는 못 미치긴 하죠.
알식이 쓰다가 쁘육공이 바로 쓰면 역체감이 꽤 있긴 합니다.
저도 BTR5 사용하는데 추천할만 한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기능적으로는 다된다라고 해야하나. Fiio 의 많은 기기들이 그렇듯 감성 한스푼만 더 넣어주면 좋을 것 같은 기기입니다.
이어폰들이 가진 고유의 감성을 희석시키지 않아서 좋은 점도 있는듯 합니다.
레프런스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대신 역시 레프런스적인 이헤폰이랑 매칭하면 맹탕+맹탕인 느낌도
종종 받는 ㅎㅎㅎ Btr15는 기능이 더 강화 되었다고 하던데
아직 5가 너무 쌩쌩해서 ㅎㅎㅎ
전 g8 장인어른 드렸다가 다시 하나 장만했네요.
ㅋㅋㅋㅋㅋ
그냥 모조 배터리 없을 때 대용으로 샀는데 적당히 쓰긴 이만한게 없는거 같습니다 ㅎ
스마트폰 내장 DAC 이 좋으면 굳이 포터블 DAC 을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